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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손숙미 의원 “지역별 응급의료 사각지대 많다”

중진료권 6곳 미달-43개군 지역응급의료기관 없어


응급의료선진화 계획이 추진 중임에도 실질적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가 필요한 중진료권 50곳 중 6곳이 적정개소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응급의료 취약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지역응급의료센터가 부족한 중진료권 6곳은 경증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있지만,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시설부족 등 지정조건을 갖추지 못해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남 김해시의 경우 지역응급의료기관은 7곳이지만 중증의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단 한곳도 없었다.

또한 응급의료서비스 취약지 86개 군 중 43개 군은 지역응급의료기관조차 없어 경증 응급환자의 진료도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숙미 의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이 부재한 43개 군은 주로 농어촌 지역으로 노년층이 많고 응급상황이 언제 발생할지 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에도 수요부족 등을 이유로 지원을 미루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이 도시에 집중되어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복지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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