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올해 하반기에 시행(결과평가(9월 6일(토)), 과정평가(11월 13일(목) ~ 28일(금), 12일간))한 2026년도 제78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합격자를 12월 19일(금)에 발표했다. 제78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총 804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740명이 합격하여 합격률은 92.04%로 나타났다. 실기시험은 결과평가와 과정평가, 2가지 유형으로 시행됐으며, 실기시험 합격자는 내년 1월에 시행하는 필기시험 합격 및 치과대학(원) 졸업 후 면허교부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제78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합격 여부는 원서 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직접 안내했으며, 국시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응시자는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5일 이내(2025년 12월 23일(화) 18:00까지)에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2025-12-19 18:52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2월 18일(목) 2025년 제12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라 함)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재생의료기관에서 제출한 실시계획 총 7건을 심의했으며 이 중 3건은 적합, 3건은 부적합 의결했고, 1건은 심의위원회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적합 의결된 안건에 대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과제는 일차성 및 이차성 쇼그렌 증후군 성인 여성 환자의 구강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해 기능 환자 본인의 소타액선(작은침샘)에서 유래한 도관전구줄기세포를 침샘(귀밑샘)에 투여하는 중위험 세포치료 임상연구이다. 현재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치료제는 건조증을 완화하는 약물이 대부분이다. 그 중 대표적인 치료제인 필로카르핀과 세비멜린은 타액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침샘세포가 많이 파괴돼 타액선 내에 남아있는 침샘세포의 양이 적은 경우 약효를 보기가 어렵다. 해당 연구에서는 쇼그렌 증후군 환자에게 자가 소타액선 유래 도관전구줄기세포를 투여해 손상된 침샘 재생 및 침 분비 촉진 등 구강건조증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두 번째 과제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본인의 지방으로부터…
2025-12-19 18:40
비만 치료제 처방을 목적으로 환자를 유인하고 진료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인의 불법행위에 대해 서울특별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이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최근 비만 치료제 처방을 목적으로 환자를 유인하고, 영수증 허위 발급 및 진료 기록부 허위 작성 등이 의심되는 서울시 소재 의료 기관의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에 제보서가 접수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단장: 임현선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규석 회장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숭고한 사명을 가진 의사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하며, 이번 사안은 의료계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본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최대한 빨리 엄정히 조사하여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2025-12-19 18:30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 물질인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최근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의 임상 1상 연구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승인이 지난 9월 IND 제출 이후 빠르게 이뤄진 만큼, 정부가 추진 중인 ‘mRNA 백신 플랫폼 국산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2026년 하반기에 임상 2상 IND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RNA 백신 플랫폼은 특정 감염병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차기 팬데믹 발생 시 새로운 병원체와 변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범용 기술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이 때문에 mRNA 백신을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은 향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상황에서도 백신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백신 주권’ 실현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GC녹십자는 이번 임상 1상 IND 승인이 국산 mRNA 백신 자급화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중요한 첫 단계가 될
2025-12-19 18:20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12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ADC 치료제 ‘엘라히어™(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가 이전에 한 가지에서 세 가지의 전신 요법을 받은 적이 있고, 엽산 수용체 알파(FRα) 양성이면서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저항성이 있는 고등급 장액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난소암은 난소와 주변 나팔관, 복막 등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고, 효과적인 조기 검진법도 부재해, 10명 중 7명은 암이 진행된 3기 이상으로 진단된다.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1차 치료는 수술과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나, 첫 치료 후 70%의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며, 치료를 반복할수록 백금계 약물에 내성이 생긴다. 이에 5명 중 1명은 백금기반 치료 후 6개월 내 재발하는 ‘백금저항성난소암’으로 발전한다. 백금저항성난소암 환자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며 반복적인 선행 치료로 전신 상태가 취약한 경우가 많다. 또 사회적 고립감과 더불어 기존 치료로 인한 탈모 등 정서적인 부담이 크고, 예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국내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2025-12-19 16:49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의료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은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할 뿐만 아니라, 사후적 처벌 강화보다는 불법 의료기관의 사전 개설을 방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유다. 서울특별시의사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서울특별시한의사회 등 서울지역 3개 의료단체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기관 업무보고에서 건보공단 특사경에 대해 필요한 만큼 (인원을) 지정하라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시한 바 있다. 건보공단에 특사경이 도입되면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 병원)을 공단이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의료계 단체들은 “특사경은 단순한 행정 권한이 아니라 강력한 수사권을 수반하는 제도”라며 “정치적 필요나 여론에 따라 성급히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정책적 목표에는 공감하지만, 그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건보공단은 의료기관과…
2025-12-19 10:46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웰트(대표이사 강성지)가 협업하는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가 지난 11월 27일, ISO인증 전문기관인 KSR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인 ISO27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슬립큐는 환자 정보를 포함한 중요 데이터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이를 통해 슬립큐는 글로벌 규제 요구에 부합하는 데이터보호 체계를 갖춰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장이 용이해졌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관련 국제 표준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이다. 기업이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 운영, 인력 관리, 물리적 보안, 기술적 통제 등 4개 영역에 걸친 약 90여 개의 세부 기준을 충족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한독 디지털헬스케어사업실 최은정 상무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디지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2025-12-19 10:43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N)과 히알루론산(HA)을 결합한 복합 필러 상용화에 나섰다.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PN·HA복합 필러 ‘밸피엔’의 확증 임상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임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뒤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은 눈꼬리(Crow’s feet) 주름의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메딕스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식약처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출시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PN은 연어 정소로부터 추출한 디옥시리보핵산(DNA) 물질로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탁월한 피부 재생효과를 가진 물질이다. 벨피엔은 PN에 휴메딕스의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로 생산하는 고순도 HA와 무균화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국소 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을 더해 기존 PN필러 대비 통증이 적은 필러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휴메딕스는 HA기반의 필러 ‘엘라비에’와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 등의 제품을 통해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금번 임상을 마친 벨피엔 출시를 기점으로 시장 점유율을 크게
2025-12-19 10:39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18일 한국애브비 본사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 헬스를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부응해 양 기관이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이 개발하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멘토링과 전문 지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애브비와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함으로써,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 애브비는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혁신 생태계에 적합한 모델을 도입해 유망한 바이오테크 기업들의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혁신적인 신약 개발 잠재력을 갖춘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보산진-애브비 바이오테크 이노베이터 어워드(KHIDI-A
2025-12-19 10:37
JW중외제약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이태원동 소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혈액내과 및 소아혈종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HAPP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HAPPY 심포지엄은 JW중외제약의 혈액질환 관련 치료제인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의 최신 연구 데이터와 실제 진료 현장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통합 학술 행사다. 심포지엄 첫날인 13일에는 세브란스병원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가 ‘혈우병 최신 치료 방안과 동반질환 관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 교수는 혈우병 환자의 기대 수명 증가에 따른 심혈관 질환 등 동반 질환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며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 예방요법은 안정적인 기저 지혈 수준을 제공해 항혈전 치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김경하 교수는 ‘CAR-T 세포 치료 후 부작용 관리’ 주제의 강연에서 “CAR-T 치료 이후 주된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이 발생할 경우 악템라(성분명 토실
2025-12-19 10:32
메디엔진(MEDI&GENE)은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해 Eli Lilly and Company(이하 Lilly)와 ‘Catalyze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엔진은 비만 및 대사질환과 관련된 새로운 치료 기전을 발굴하는 신약 연구 플랫폼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체중 유지와 근육량 유지, 대사 개선 효과의 지속성을 동시에 고려한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illy의 ExploR&D는 메디엔진이 보유한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에 Lilly의 분자 설계 및 개발 역량을 적용해, 해당 프로그램이 임상시험에 착수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개발을 진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ploR&D는 Lilly의 Catalyze360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이오텍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 자본, 연구 공간 및 기술, 연구개발 역량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 메디엔진 신민정 대표이사는 “Lilly와 함께 차세대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임상 개발이 가속화되고, 비만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메디엔진은 2021년 설립 이후 대사…
2025-12-19 10:28
비원메디슨코리아(대표 양지혜)는 면역항암제 테빔브라주(성분명: 티슬렐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 비인두암에서 추가 적응증을 승인받아 총 5가지 암종에서 9가지 적응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라 테빔브라는 기존에 적응증이 있었던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수술 전후 보조요법 적응증을 추가했으며, 소세포폐암 및 비인두암에서의 적응증을 확대했다. 절제가능한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에 대해서는 절제 가능한(종양 크기 4 cm 이상 또는 양성 림프절)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로서 수술 전 보조요법(neoadjuvant)으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 및 이어서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으로 단독요법 사용을 허가받았다. 또 소세포폐암(Small cell lung cancer, SCLC)에 대해서는 확장병기의 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1차 치료로서 에토포시드 및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에, 비인두암(Nasopharyngeal cancer, NPC)에 대해서는 재발성 또는 전이성 비인두암 환자의 1
2025-12-19 09:34
원자력병원은 12월 18일 강당에서 의료 서비스 향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환자안전을 위해 추진해 온 의료질 향상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의료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활동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사전심사를 통해 다양한 개선활동 사례 중 우수 주제 6편을 선정해 수행팀이 직접 성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심사에서는 핵심지표 설정의 적절성, 원인분석 수준, 개선활동의 체계성, 결과 및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실시했다. 발표회에서는 중앙공급실 등 연합팀의 ‘멸균물품 포장재에 따른 유효기간 재설정으로 비용절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서관6층 병동의 ‘공유문서 앱 및 QR코드 활용 업무 매뉴얼 표준화로 업무 만족도 향상’, QPS팀 등 연합팀의 ‘국소마취기록지 전산개발로 작성 충실률 향상’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또한 서관7층 병동, 동관8층 병동, 소화기내시경실의 3개 부서는 장려상을 받았다. 병원은 다양한 의료질 향상 활동 주제에 대해 기관 전반에 적용 가능한 개선 요소와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 활동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9 09:31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2025년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8개 전문단체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사업의 2025년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12월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는 지난 2017년부터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의약품 공급상황을 원활히 파악해 대처할 수 있도록 구축한 정보수집 체계로, 의약품 수급 문제 발생 시 환자 영향, 대체가능 여부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조치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2025년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청취한 의료·약업현장의 의견을 행정지원, 긴급도입 등 조치에 반영해 의약품 수급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 표하고, 2026년에는 네트워크 사업과 연계해 긴급도입, 주문생산 등의 공적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수급이슈를 상시 논의할 민-관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지속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2025-12-19 09:27
명지병원은 지난 18일 오후 C관 7층 대강당에서 ‘2025 Hi-FIRS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i-FIRST 심포지엄은 2003년부터 운영해 온 QI 경진대회를 한 단계 발전시켜 2016년 새롭게 출범한 행사로,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활동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편 이후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난 1년간 각 부서에서 수행한 다양한 개선 활동의 성과가 공유됐다. 이날 행사는 Hi-FIRST 심포지엄 경과보고(송창은 적정진료관리실장)를 시작으로 구연발표와 질의응답, 2025 환자안전문화조사 결과보고(조동호 적정진료관리실 부실장), 총평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구연 부문과 포스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약 20개 팀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QI 활동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수술부위 표시 시행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발표한 회복실이 받았으며, 우수상은 1ICU, 장려상은 D4병동, 참가상은 재활치료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간호행정교육과와 의료정보팀, 약제팀이 각각 수상하며, 다양한 개선 활동을 공유했다. 한편, QI 활동과 별개로 진료 전 과정의 표준화와
2025-12-19 09:20
메디포스트가 170년 전통의 일본 제약사 테이코쿠 제약과 카티스템의 일본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정형외과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 메디포스트(대표이사 오원일)가 일본 테이코쿠 제약(TEIKOKU SEIYAKU Co., Ltd.)과 카티스템의 일본 내 상업화를 위한 독점 판매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근 카티스템 일본 임상 3상 종료 이후 추진되는 일본 상업화 단계의 핵심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이번 계약은 메디포스트의 일본법인 (MEDIPOST K.K.)을 통해 선수금, 품목허가 기반의 단·중기 마일스톤과 판매 실적에 연동되는 장기 마일스톤으로 구성됐다. 테이코쿠 제약은 계약 체결과 동시에 약 118억원(800만달러)의 선수금을 지급한다. 이는 일본 시장에서의 카티스템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정이다. 아울러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시, 총 약 148억원(1000만달러) 규모의 마일스톤이 지급될 예정이다. 카티스템의 원료의약품은 메디포스트가 국내에서 생산·공급하며, 완제의약품은 일본 현지의 위탁생산업체(CMO사)를 통해 생산될 예정
2025-12-19 09:14
듀켐바이오(대표이사 김상우)가 유방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듀켐바이오 에프이에스 주사액(플루오로에스트라디올(18F)액, 이하 FES)’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FES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방사성의약품으로, 체내 에스트로겐 수용체(Estrogen Receptor, ER)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특성을 활용한 PET/CT 영상진단제이다. 전체 유방암의 약 70%가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발현하며, 해당 수용체의 발현 여부는 치료 방법의 결정에 있어 핵심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유방암은 재발하거나 전이되는 과정에서 호르몬 수용체 상태가 변화하거나 병변별로 이질성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병변이 여러 부위로 퍼져 있을 경우 모든 병변을 조직검사로 확인하는 데에 명확한 한계가 존재해 왔다. 이러한 임상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FES는 전신 종양의 호르몬 수용체 상태를 PET/CT 영상진단을 통해 조직검사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PET/CT 영상진단 검사로 주목받고 있다. 바늘 삽입이나 조직 채취가 필요 없어 환자의 통증과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폐·복막·골반뼈 등 조직검사가 어려운 부위의
2025-12-19 09:11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가 최근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공식 초청으로 단일공 로봇 자궁절제술 및 천골질고정술에 대한 임상 경험과 술기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메이요 클리닉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곳으로, 해외 의료진에게 로봇수술 분야의 핵심 노하우를 직접 공유하도록 초청한 것은 국내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신정호 교수가 쌓아온 전문성과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신정호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의 장점과 실제 임상 적용 시의 세부 전략, 수술 프로토콜 등 다양한 실전 경험을 기반으로 한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단일공 로봇 자궁절제술과 천골질고정술은 고난도 술기로 꼽히는 분야로 의료진의 숙련도가 치료 성과를 크게 좌우한다. 신 교수는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한 실질적인 술기 포인트와 수술 결과 향상을 위한 기법을 체계적으로 전달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강연에는 메이요 클리닉에 산부인과 로봇수술의 초기 도입과 확산에 결정적 기여를 했던 세계적인 최소 침습 부인과 수술 권위자인 하비에르 마그리나(Javier Magrina) 교수를 비롯
2025-12-19 08:09
암 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생존율도 늘어나며 국내 암 치료 성적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보더라도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은 사망률이 최저 수준에 달하는 등 암 치료에 있어 세계를 선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암 연구개발 투자는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 특히 연구자가 주도한 암 관련 임상시험의 비율은 30%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며, 연구자들의 활동을 촉진시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암학회(이사장 라선영)가 18일 롯데호텔에서 암질환에 대한 연구동향 및 향후 암연구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대한암학회 암연구동향보고서 2025’(이하 보고서)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암연구동향 보고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박도중 교수가 발간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22명의 암 연구 전문가들이 함께 발간위원회로 활동했다. 박도중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공중보건연구 ▲기초연구 ▲임상연구 ▲응용개발(마켓) 총 4개 분야의 국내외 암 연구 동향을 분석한 가운데 ‘소아청소년암’을 스페셜 이슈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소아청소년암의 국내 역학, 연구 및 치료 발전 현황 등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통해 소아청소
2025-12-19 06:00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2월 18일(목) 14시 서울시티타워(서울 중구)에서 2025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기심’)를 개최했다. 이번 보기심에서는 공동위원장인 조명찬 민간위원장과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을 비롯해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인 국립암센터,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연구원 및 민간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❶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안)(’25∼’29), ❷2026년 보건의료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 및 예산편성 결과(안), ❸보건의료 R&D 로드맵(안)(’26∼’30) 등에 대해 논의했다. ①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보기심은 이날 천연물신약 연구개발(R&D)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8개 중앙행정기관이 합동으로 수립한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안)(’25∼’29)을 심의·확정했다. 천연물신약이란 천연물 성분을 이용해 연구·개발한 의약품으로, 조성 성분·효능 등이 새로운 의약품을 의미한다. 이번 촉진계획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천연물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 및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기여를 목표로, ➊신약다운 천연물신약, ➋천
2025-12-19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