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는 레바논 전역에 인도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응 확대에 나섰다.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폭격으로 폭력사태가 격화되고 대규모 실향이 발생하면서 포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레미 리스토르드(Jeremy Ristord) 국경없는의사회 레바논 프로그램 책임자는 “국경없는의사회 팀이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수요는 막대하다. 지금 당장 수만 명이 보호와 물, 기본적인 구호품,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바논 당국에 따르면 현지시각 이달 2일 이후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폭격으로 최소 217명이 사망하고 약 800명이 부상을 입었다. 레바논 남부와 베이루트 남부, 베카 계곡 일부 지역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서 수천 가구가 집을 떠났다. 안전하게 피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대피를 강요받는 이들의 상황은 국제인도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제레미 리스토르드 국경없는의사회 레바논 프로그램 책임자는 “주민들은 또다시 집을 떠나야 할지, 폭격의 위협 속에 남아 있어야 할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인구 밀집 지역에 폭격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는 민간인과 의료진, 의료시설 보호
2026-03-09 19:15
대전정형외과의사회(회장 이정범)는 3월 7일 충남대학교병원 관절염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26년 제7회 대전정형외과의사회 춘계연수강좌’를 개최했다. ‘Current Trends in Orthopedics with Ultrasonography’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강좌에는 대전·충청 지역 정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해 근골격계 초음파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강의에서는 어깨 및 경추 질환, 주관절·수부 및 완관절 질환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진단과 시술의 임상 경험이 소개됐다. 특히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초음파 시연과 hands-on 워크숍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정범 회장은 “초음파는 정형외과 진료에서 중요한 진단 및 치료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연수강좌가 지역 의료진 간 학술 교류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대전충청지회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부여됐다.
2026-03-09 19:06
유비케어(대표 김진태)가 AI 기반 ‘Medical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GC메디아이(GC MediAI)’로의 사명 변경을 검토한다. 국내 EMR 시장 점유율 1위인 유비케어는 9일 주주총회 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사명 변경 안건을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새 사명 ‘GC메디아이(GC MediAI)’는 Medical과 AI의 결합을 통해 의료 전문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의료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2026년을 기점으로 ▲의사랑 AI 고도화 ▲클라우드 EMR 전환 가속화 ▲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 확장 등을 통해 ‘의료 현장의 운영체제(Medical OS)’로 진화한다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유비케어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존 EMR 중심의 사업 구조를 AI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Medical OS'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병·의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정부기관, 제약사, 보험·금융, 헬스케어 기업 등 다양한 산업 주체를 연결하는 의료 데이터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의료 서비스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기존 '유비케어'라는 사명이 전통적인 의료
2026-03-09 19:01
성남시의사회는 3월 9일 전진숙 의원 등 10인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 의료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반헌법적 입법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남시의사회는 이번 개정안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행위를 ‘필수유지업무’로 규정하고 이를 정당한 사유 없이 중단하거나 폐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과 관련해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와 강제노역 금지 원칙을 침해하는 위헌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행 노동조합법으로 전공의 등의 사직을 제재할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의료법에 별도의 제재 근거를 신설하려는 것은 입법권 남용에 해당한다”며 “개인의 사직이라는 선택까지 법으로 막는 것은 의료 대란의 책임을 의료인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남시의사회는 현재의 의료 위기가 정부 정책과 필수의료 환경 악화 등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하며 “의료 붕괴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처벌과 강제만으로 의료 현장을 유지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성남시의사회는 ▲의료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의료법 개정안 즉각 철회 ▲의료계 의견을 반영한 의료
2026-03-09 18:5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근시진행 억제용 안경렌즈’ 등 품목 신설과 품목․등급 재분류, 용어 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3월 9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간 소분류 품목이 없어 중분류 또는 한시 분류 품목으로 허가받아야 했던 ▲근시진행 억제용 안경렌즈 ▲척추체 대체재 ▲척추 후궁 고정재 ▲서방형 약물 전달재 4개 품목이 새롭게 신설됐다. 또한, 치아를 본뜨기 위해 잇몸을 후퇴시켜 치아 모양을 명확히 드러내는 ‘인상 전 처치제’는 그간 2등급으로 관리됐으나, 관련 업계의 재분류 신청과 해외 사례 등을 고려해 1등급으로 조정됐다. 아울러, ‘흡수성신경용커프’ 품목 정의 중 흡수성 재질에 해당하지 않는 ‘실리콘 고무제’ 문구가 삭제되고, ‘혈액처리용기구’ 등 4개 품목에 대한 영문명 오기를 정정하는 등 5건의 소분류 품목의 정의 등이 변경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규제과학에 기반해 경계가 모호하고 새롭게 개발되는 의료기기의 신속한 분류·지정을 위한 품목 분류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립하고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
2026-03-09 18:54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원장 이정림, 이하 정보원)은 지난 6일 의료기기 통합정보 등록 및 공급내역 보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기UDI 추적관리시스템’과 연계되는 상용소프트웨어 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기기 표준코드를 기반으로 정보를 등록하고 보고하는 과정에서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최근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 이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운영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간담회 주요 논의 사항은 ▲의료기기 정보의 등록·보고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 개선(수정·신규) 기능 ▲디지털의료 제품 전주기 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른 API 요구사항 ▲상용소프트웨어의 시스템 연계 적합성 점검 절차 및 기술적 가이드 공유 등이다. 정보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하여 시스템 기능개선과 연계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의료기기 정보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철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
2026-03-09 18:50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일라이릴리앤컴퍼니(인터내셔널 사업 총괄 대표 패트릭 존슨, 이하‘릴리’)는 3월 9일(월) 17시 40분,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정부의 “K-바이오 의약산업 글로벌 5대 강국 도약”이라는 지향점과 릴리가 추구하는 “혁신의약품을 전 세계 환자에게 신속하게 제공한다”라는 기업 목표을 공유하고 양측이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릴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전략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 플랫폼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Lilly Gateway Labs)’ 구축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고, 국내 임상시험 유치 확대 및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6-03-09 18:18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6일 연수 중인 베트남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료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인 「2025–2026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베트남) 1차년도」의 공통강의의 일환이다. 교육병원에서 의사가 수행하는 리더십 역할과 조직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했다. 특강은 인제대학교 의약부총장 이병두 석좌교수가 맡아 ‘교육병원에서 젊은 교수진의 리더십(The Leadership of Junior Faculty at Teaching Hospitals)’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병두 부총장은 강의를 통해 교육병원에서 젊은 교수진이 임상 진료와 교육, 연구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의료팀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 현장에서 효과적인 리더십을 위해서는 자기 인식, 존중과 공감, 협력, 의사소통 등 다양한 역량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Transformational Leadership(변혁적 리더십)의 개념을 소개하며 리더는 구성원들과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의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2026-03-09 17:25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는 말초동맥 성형술(PTA, Percutaneous Transluminal Angioplasty) 2,000례 달성을 기념해 5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개원 이후 지금까지 당뇨병, 고혈압 등 복합질환을 동반한 말초혈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고난도 시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결과로, 일산병원의 중재시술 역량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심장내과 중재시술 전문의와 심장혈관촬영실·기능검사실 의료진의 노력, 그리고 정형외과·흉부외과·성형외과·내분비내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팀(Vascular Team) 협진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말초혈관 질환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며 장골동맥, 대퇴동맥, 오금동맥, 경골동맥 등 하지와 상지의 주요 동맥에서 흔히 나타난다. 하지동맥의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보행 시 종아리 통증이 발생하고, 질환이 진행될 경우 족부 괴사로 이어져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 말초동맥 질환 치료에는 혈관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죽종 절제술 등이 활용된다. 혈관성형술은 협착된 혈관 부위에 풍선이 달린 카테터를 삽입해 혈
2026-03-09 15:34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의료봉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23일 별빛힐링라운지에서 ‘2025년도 의료봉사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한승범 병원장, 이성우 진료부원장 겸 봉사단장을 비롯해 씨젠의료재단, 고려대학교 교우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 등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료봉사단의 주요 활동 성과와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도 함께 마련돼 지난 20년의 의료봉사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2005년 호의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이래 총 2,725명의 교직원이 참여해 48,913명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33회의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이웃과 함께하는 이동진료’와 ‘농촌 사랑 의료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왔다. 또한, 스리랑카 지진해일 피해지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아이티 지진 피해지역, 몽골·동티모르·미얀마·베트남 등 국경의 경계를 넘어 의료 소외지역에 인술을 전달해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매년 후원금을 모금해 경제적 어려움을
2026-03-09 14:38
전남대학교병원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임상 현장에 적극 도입하며 광주·전남 지역 뇌졸중 환자들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JLK·대표 김동민)의 뇌졸중 AI 솔루션을 도입, 실제 진료 현장에서 뇌 CT 및 MRI 영상을 활용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I 솔루션은 환자의 영상 촬영 직후 AI가 자동으로 병변을 분석해 주요 지표를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촌각을 다투는 뇌졸중 응급 상황에서 의료진이 보다 빠르고 객관적인 치료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특히 의료진 간의 신속한 협진 과정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광주·전남지역 중증·응급 환자 치료의 핵심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이번 AI 솔루션 활용이 지역 내 뇌졸중 치료 시스템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현장 의료진들은 응급실에서의 초기 판단과 치료 방향 설정 단계에서 AI의 분석 결과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뇌졸중은 치료 시점이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2026-03-09 13:40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지난 6일 본관 9층 회의실에서 베트남 최고 권위의 화상 치료 기관인 레 흐우 찌악 국립화상병원(Le Huu Trac National Burn Hospital, 이하 베트남국립화상병원) 대표단과 만나 화상치료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의 선진 치료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한한 대표단은 응우옌 누 람(Nguyen Nhu Lam) 병원장을 비롯해 핵심 의료진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베트남국립화상병원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국가대표 화상전문의료기관으로, 화상 및 외상 치료, 성형·재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표단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화상치료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했다. 양 기관은 ▲다기관 임상연구 및 학술정보 교류 ▲전문 의료진 단·장기 연수 프로그램 운영 ▲학술대회 및 공동연구 활성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화상 중환자 관리, 호흡기 화상 치료, 피부대체제 및 첨단 치료기술 등 고난도 분야의 학술 교류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대표단은 오전 실무 협의에 이어 오후에는 병원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화상외과 윤재철…
2026-03-09 12:50
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기봉 교수와 류마티스내과 임두호 교수 연구팀이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나타나는 ‘골극(뼈 가시, osteophyte)’ 형성과 염증 물질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골극은 관절 가장자리에서 뼈가 가시처럼 자라나는 현상으로,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흔히 발생한다. 골극이 커지면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 움직임이 제한되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지만, 그 형성 원인과 염증 반응의 관계는 그동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를 규명하기 위해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말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 44명(58개 무릎)을 대상으로 혈액과 관절액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관절액에 존재하는 염증 매개체 ‘인터루킨-18(Interleukin-18)’ 수치가 높을수록 대퇴골(허벅지 뼈)과 경골(정강이 뼈)에 형성된 골극의 크기가 유의미하게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나이와 체질량지수(BMI) 등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보정한 이후에도 인터루킨-18 수치와 골극 크기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유지됐다. 연구팀은 의료영상정보시스템의 자유곡선 영역 측정 도구를 활용해 골극 면적을 정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연구 결과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2026-03-09 11:48
의료계가 ‘필수유지 의료행위’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사를 국가의 노동력으로 통제하려는 반헌법적 시도”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은 9일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필수의료를 명분으로 의료인을 국가의 노동력으로 통제하려는 발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법에 필수유지 의료행위를 규정하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응급의료, 중환자 치료, 분만, 수술, 투석, 마취 및 영상검사 등 필수유지 의료행위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정지·폐지·방해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는 내용이다. 현행 노동조합법은 ‘공중의 생명·건강 또는 신체의 안전이나 공중의 일상생활을 현저히 위태롭게 하는 업무’를 ‘필수유지업무’로 정의하고, 필수유지업무의 정당한 유지·운영을 정지·폐지·방해하는 행위는 쟁의행위로서 행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노동조합법은 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쟁의행위에만 적용돼 최근 의료대란에 따른…
2026-03-09 11:41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현행 우리나라 의료 체계 구조에서 중환자의 진료 접근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격리 기반 분리 진료 방역 정책이 코로나19 방역 강화 시기에 응급실을 거쳐 중환자실로 이송되는 환자 흐름을 지연시켰고 그 결과 치료 지연과 병원 내 사망률 증가로 이어져 중환자 진료의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중환자의학과 문재영 교수 연구팀과 국립중앙의료원 성호경 박사 연구팀의 ‘전국 응급환자 190만명 분석을 통한 분리 진료 체계의 구조적 영향 실증 분석’(Delayed at the Door: Impact of Pandemic Response Policies on Emergency and Critical Care in Korea: An Interrupted Time-Series Analysis) 연구가 국제학술지인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JKM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이전 시기(2015년~2019년), 감염 통제 중심 방역기(2020년 2월~2022년 2월), 진료 체계 정상화 시기(2022년 4월~2…
2026-03-09 10:27
유비케어(대표 김진태)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이하 KIMES 2026)에 참가한다. 국내 EMR 1위 기업 유비케어는 이번 KIMES 2026에서 ‘Beyond EMR, Medical AI Begins: 의사랑 AI’ 슬로건을 선포하고 ‘의사랑 AI’를 공식 공개한다. 지난해 AI 진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던 유비케어는 1년 만에 이를 실사용 가능한 서비스로 구현하며, AI가 진료 전 과정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새로운 기준 제안한다. AI를 통해 입력과 타이핑 없이도 진료 흐름이 이어지는 끊김없고(Seamless)·입력없는(Typeless) 진료 환경을 제공하여 의사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직접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현장 구독 가입과 하반기 출시로 이어지는 상용화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유비케어 부스는 ‘AI 브레인 코어’를 중심으로 전시·체험·상담 영역이 자연스럽게 순환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방문객은 신규 라인업 데모존에서 의사랑 AI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진료 환경을 체험한 뒤, 1:1 상담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유비케어
2026-03-09 09:47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AI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에비드넷과 의료 현장에서의 데이터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다학제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 연결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 임상 지원을 보다 빠르게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2020년 양사가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그간 축적해 온 협업 경험과 기술적 검증을 바탕으로 한 단계 발전한 협력 모델이다. 한국로슈진단의 네비파이 클리니컬 허브(navify Clinical Hub)를 실제 의료 현장에서 적용하는 과정에서, 에비드넷의 역할을 기술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잠재 고객 발굴 및 초기 구축 자문까지 확대함으로써 보다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로슈진단은 로슈진단의 디지털 플랫폼인 네비파이 클리니컬 허브에 에비드넷의 표준화된 데이터를 연동해 데이터 파트너십 기반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양사는 △표준 인터페이스 기반 데이터 연동 체계 구축 △임상 데이터 표준화 및 활용 기반 고도화 △환자 개인정보 보호를 전제로 한 데이터 활용 설계 및 운영 체계 정립 △의료기관별 워크플로우 컨설팅을…
2026-03-09 09:45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용대)과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원장 이윤주)은 지난 2월 20일‘2025학년도 KOICA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 –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보건전문가 양성과정’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주 원장과 이경수, 황태윤 교수(영남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환경보건대학원 보건학과) 등 과정 운영 교수진이 참석해 수료생들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2025학년도 과정은 국제개발협력 현장에서 요구되는 보건전문가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국제보건 정책 이해를 비롯해 사업 기획과 성과관리, 현장 사례 분석 등을 중심으로 실천형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실제 국제협력 사업 경험을 반영한 사례 중심 강의와 토론,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함께 다루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올해 총 5명의 수료생이 전 과정을 이수했다. 이윤주 환경보건대학원장은 “국제보건 분야는 전문성과 현장 이해를 동시에 요구하는 영역”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정 책임을 맡고 있는 황태윤 교수는 “대학과 의료기관이 협력해 국제보건 교육의 내실을…
2026-03-09 09:39
셀트리온이 아시아 지역에서도 직판 체계를 발판 삼아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처방을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입찰 수주 및 현지 맞춤형 영업 활동을 전개하며 견조한 처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주요 제품군 다수가 해당 국가들에서 상위권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먼저,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셀트리온의 대표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아시아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처방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 램시마는 싱가포르 93%, 홍콩 77%, 태국 73%, 말레이시아 6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현지 법인은 입찰 중심인 아시아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을 앞세워 낙찰 성공율을 확대하고, 입찰 수주 이후에도 착실히 납기에 맞춰 계약 물량을 인도하면서 신뢰를 쌓아왔다. 또한 로컬 학회에도 적극 참여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주요 KOL(Key Opinion Leader)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처방
2026-03-09 09:38
지난 2월 말, 대한민국 국회에 발의된 ‘만성콩팥병 관리법(남인순 의원 대표발의)’에 대해 전 세계 신장학계의 지지가 하나로 집결되며 법안 통과의 국제적 당위성이 확보됐다. 대한신장학회는 최근 세계신장학회(ISN), 미국신장학회(ASN),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APSN)에 이어 유럽신장학회(ERA)로부터도 공식 지지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 권위의 4대 신장학회에서 특정 국가의 단일 질환 법안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전폭적인 지지 표명을 이끌어 낸 것은 국제 학술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신장질환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세계적 추세로 해석된다. 세계신장학회(ISN)는 공식 서한을 통해 "한국의 법안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비전염성 질환(NCD) 대응 전략을 국가 입법으로 구체화한 모범 사례"라며, 전 세계 신장병 환자 관리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신장학회(ASN) 역시 "대한민국의 선구적인 입법 조치가 환자 중심의 혁신적 치료와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의 기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법안에 명시된 재택투석 활성화와 국가 등록제 도입에 대해 극찬하며,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유럽신장학회(ERA)와
2026-03-09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