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2024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제26차 국제학술대회(Korea Society of Acute Care Surgery 2024)’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외 중환자 및 외상, 외과 전문의 4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중환자 및 외상환자 관리와 응급 수술에 관련한 다양한 지식과 연구 내용이 공유되고, 최신 치료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급성 치료에서의 인공지능 임상 활용(Clinical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Acute Care)’을 주제로 11일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재명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외과 백승민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백승민 교수는 발표에서 중환자 관리의 어려움과 조기 경고 체계(Early Warning System)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백 교수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
2024-04-15 09:38산부인과 개원의들이 수가 현실화 등을 호소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제17차 춘계학술대회가 4월 14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산부인과 수가 전반에 대한 현실화와 규제 완화 및 분만 지역수가제 단계적 폐지 등을 요구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코로나 산모에 대한 분만비 300% 인상안을 모든 산모에게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분만실은 기본 입원료만 산정할 수 있고, 상급병실 차액과 간호등급을 산정할 수 없으므로 분만수가에 Risk fee나 분만 대기료 등 새로운 보험코드 신설하고, 분만실을 응급실과 같은 특수 처치실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부인과 초음파 7회 보험 적용 횟수 제한 폐지와 신생아실 입원 수가를 운영 가능한 수준으로 인상해야 함을 덧붙였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산부인과 진료는 내과계에 비해 진료 시간이 길고, 기구 삽입에 대한 기술과 소독이 필요하다면서 기본진찰료 수가체계 개편·신설 또는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질강처치료 80% 급여제도는 재진환자가 초진 때 보다 높은 본인 부담금으로 갈등·민원을 유발하는 잘못된 제도
2024-04-15 09:32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황수진)은 지난 11일, 벨기에 본사의 장-크리스토프 텔리에르(Jean-Christophe Tellier, 이하 ‘텔리에르’) 회장(CEO)과 주요 경영진이 하루 동안 한국을 방문해 국내 의료기관 및 파트너사 등 회사의 주요 이해관계자를 만나 상호 협력 관계를 다지는 비즈니스 투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텔리에르 회장은 2015년부터 10여년 간 UCB제약을 총괄하고 있으며,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텔리에르 회장은 11일 오전 한국유씨비제약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본 일정에 나섰다. 그는 ‘환자로부터의 영감과 과학을 통한 발전(Inspired by patients, Driven by science)’이라는 비전 아래 혁신적인 솔루션을 창출하기 위한 본사의 비즈니스 방향성과 R&D 전략 등을 소개했으며, 모든 비즈니스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 ‘환자’가 근간이 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지난 달 20일, 난치성 뇌전증, 중증 지적장애 및 운동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드라벳증후군에 자사의 치료제(펜플루라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소식을 축하하며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뤄낸
2024-04-15 09:17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1일, 제1차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실증특례 사업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상담 관리 프로그램, 사업 참여약국 신청 결과 및 사업 참여약국 지원 물품 등에 대한 깊이있는 점검이 진행됐다. 사업 참여약국에서 사용하게 될 건강기능식품 상담 관리 프로그램은 소비자의 약력 정보를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으며 소분 상담 및 구매 이력 등을 기록·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건강기능식품 상담 관리 프로그램은 자동포장기(ATC)와도 연동시켜 자동포장이 가능하게 해 소비자의 안전성과 약국의 편의성을 한층 제고했다. 사업 참여약국으로 선정될 501개 약국에 대해서는 2차 모집 결과와 선정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4월 중 발표키로 했다. 아울러, 최종 선정될 501개 약국에는 현판(후첨)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며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포장봉투와 소비자 홍보 인쇄물도 함께 배포키로 했다. 조양연 부회장은 “평가기준을 토대로 지역적 안배를 고려해 사업참여 약국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이와 함께 지역별 멘토약국도 함께 선정해 참여 회원들이 보다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
2024-04-15 08:59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2일, R&D부문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인 ㈜큐리언트에 1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번 투자는 동구바이오제약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로, 큐리언트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함으로 최대주주가 된다. 지난 3월 AI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위해 저선량 X-Ray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톰에 투자한 것에 이어 이번 큐리언트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동구바이오제약은 R&D사업역량을 강화해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큐리언트는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Institute Pasteur)와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설립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유망한 기초연구과제의 상업화를 위해 2008년에 설립된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 기업이다.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큐리언트는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개발이 강점이며, 면역항암제 Q702와 항암제 Q901,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Q301 등이 주요 연구 개발 제품이다. 최근에는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텔라세벡이 국
2024-04-15 08:48셀트리온은 ‘2024 세계골다공증학회(WCO-IOF-ESCEO, World Congress on Osteoporosis, Osteoarthritis and Musculoskeletal Diseases, 이하 WCO)’에서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3.1 임상 78주 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4번째로 개최되는 WCO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골다공증 관련 국제학술대회로, 현지시간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됐다. 셀트리온은 학회에서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50세 이상 80세 이하 폐경 후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1 글로벌 3.1 임상의 상세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임상에서는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52주차의 요추 골밀도 변화량을 1차 평가 변수로 분석한 결과, 두 투여군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된 동등성 범위 내에 들어와 치료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또한 약력학적 1차 평가 변수인 골대사 주요 지표 ‘s-CTX’의 첫 6개월 간 효과 곡선하 면적 평가에서도 CT-P41과 오리
2024-04-15 08:46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4월 12일 넥세라파마 코리아(사토시 다나카, 이민복)와 지주막하출혈 환자의 뇌혈관 경련 예방 신약 ‘피브라즈’의 국내 독점 공급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2008년부터 넥세라파마 코리아(Nxera Pharma Korea, NPK)와 피브라즈에 대한 국내 임상 수행 및 품목 인허가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해왔다. 피브라즈는 2023년 12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번 계약에 따라 한독은 피브라즈에 대한 국내 마케팅, 영업, 유통을 전담하게 됐다. 피브라즈(성분명: 클라조센탄)는 선택적 엔도텔린 A 수용체 길항제로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을 위해 개두술(clipping) 또는 시술(coiling) 처치를 받은 성인에서 뇌혈관 경련 및 뇌혈관 경련과 관련된 뇌경색, 뇌 허혈성 증상의 예방을 적응증으로 한다. 뇌혈관 경련과 이로 인한 합병증을 함께 예방하는 약제로 국내 허가를 받은 것은 피브라즈가 최초이다.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 후 뇌혈관 경련은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심각한 증상임에도 약제의 부재로 의료 현장에서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 환자 중 최소 25%는 사망하며 생존자
2024-04-15 08:41뉴아인이 편두통 완화의료기기 ‘솔루메디’를 동아제약을 통해 신규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솔루메디는 신경 활동 조절술을 기반으로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고, 발병 빈도를 감소시키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통증을 완화해 주는 급성 모드,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 모드 두 가지 기능이 탑재돼 있다. 지난해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의료기기 국내 독점 판매 공급계약을 맺은 후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는 셈이다. 편두통 완화의료기기 ‘솔루메디’는 이마에 부착하는 형태로,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신경에 전기펄스 자극을 가해 편두통과 관련된 통증 신호의 전달을 억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방해하는 원리의 웨어러블 전자약이다. 국내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진행 결과 4주 뒤 환자들의 ‘중증도 이상 두통 일수’ 및 ‘급성기 약물 복용 빈도’ 감소 결과를 확인했으며, 미국 두통 전문 클리닉에서 편두통 환자 109명을 대상으로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의 동일한 급성모드 자극 프로토콜을 적용해 편두통 통증 59% 감소, 사용 후 24시간 경과 후 통증이 없어진 환자가 32%, 통증 완화(30% 이상 통증 감소)가 유지된 환자가 79%라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2024-04-15 08:28대웅제약의 국산 36호 당뇨병 신약 ‘엔블로’가 멕시코 발매 초읽기에 들어갔다.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중남미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에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의 품목허가신청서(NDA, New Drug Application)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멕시코는 중앙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조 원을 넘었고, 2029년에는 3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멕시코의 대표 제약사 목샤8(Moksha8)과 엔블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멕시코 품목허가신청서 제출은 국내 임상 자료를 근거로 해 현지에서 별도 임상은 수행하지 않는다. 대웅제약은 2025년 안에 엔블로를 멕시코에 정식 발매할 계획이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기존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을 밑도는 0.3mg만으로 뛰어난 약효를 보인다. 글로벌 당뇨병
2024-04-15 08:20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가 필수의료에서 응급환자와 중환자를 돌보는 외상중환자외과 분야가 빠진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또, 필수의료 등을 개혁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젊은 교수들의 의견을 경청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제26차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KSACS) 학술대회가 4월 11~13일 3일간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재길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회장(이대목동병원 교수)은 4월 12일 현재 외상센터의 상황과 10년 전 상황이 인력 부분 등에서 큰 변화가 없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 회장은 “외상센터가 세워지고, 교수들을 충원하고자 국가에서도 인건비를 주고 있는데, 개설 당시와 10년 정도 지난 현재를 비교하면 과연 외상센터에 근무하는 교수님의 숫자가 유의미하게 늘었냐고 묻는다면 차이가 없거나 미미하게 늘어난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는 외상과 중환자실 모두 노동 환경·강도 등이 너무나도 힘들기 때문으로, 응급수술을 대비해 항시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해야 하는 등 힘든 만큼 확실히 쉴 수 있거나, 적절히 쉬면서 일할 수 있음이 보여져야 하나, 현실은 그렇지 않아 신규 인력이 잘…
2024-04-15 06:00지난 한 해를 전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GLP-1 제제와 국내 제약사가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SGLT-2 억제제 신약이 학술대회에서 주목됐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 중에서는 GLP-1 제제와 SGLT-2 억제제에 대해 조명되는 시간이 마련됐다. 조선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류영상 교수는 ‘새로운 강화된 SGLT2 억제제 통합 분석’을 주제로 설명했다. 류 교수는 대웅제약의 당뇨약인 SGLT-2 억제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류 교수는 먼저 “최근 2건의 무작위대조 임상3상 연구에서 이나보글리플로진 0.3mg과 다파글리플로진 10mg를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다파글리플로진과 혈당강하 효과가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각 연구의 참가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으며, 혈당강하 효과 비교 시 더 많은 수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류 교수는 신장기능을 기반으로 2형당뇨환자에서 이나보글리플로진 0.3mg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
2024-04-15 05:55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이 법적조치로 의사를 겁박하면 의대정원 증원 문제는 악화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의료계를 향해서는 단합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의대정원 증원 문제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근태 회장은 “2000명 정원 확대는 과학적 근거가 없고 제시한 자료 자체도 불분명하다”며 “한국의학대학/의학전문대학원 협회에서도 수요조사 당시 각 대학에서 무리한 희망증원 규모를 교육당국에 제출했던 점을 인정하고 증원계획을 철회하고 장기적인 의료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다시 논의를 하자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공의 사직과 학생들의 휴학원 제출, 교수님들의 사직서 제출 등 현 상황의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고 엄중히 경고한다”며 “법적조치로 겁박하는 강대강 대치상황은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는 단초가 되는 것을 알고 올바른 의료체계를 위한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 회장은 의대증원 확대를 논의하기 전에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재분배와 필수의료 분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박 회장은 “사회적협의체를 통
2024-04-15 05:50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가 2000명 의대정원 확대 백지화를 비롯해 ▲의료패키지 4대 정책 개선 ▲전공의들이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에 대한 개선 등을 촉구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제17차 춘계학술대회가 4월 14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정원 확대 및 전공의 사직 사태 등 의료현안에 대한 현재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의 입장을 발표했다. 우선 2000명 의대정원 확대 백지화와 관련해 정부는 전문집단과 아무런 합의도 없이 2000명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특히, 정부에 과학적 근거를 요구했지만, 근거 자료 공개도 거부하고 있음은 물론, 정치적 표심을 위해 급진적인 의대정원 정책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 또한, 일본에서도 최근 10년 동안 의사 수를 4만명 가량 늘렸지만, 외과의사는 5~10% 늘어나는 것에 그친 반면, 도쿄 23구의 피부·성형외과·정신과 전문의가 크게 늘어난 점을 지적하면서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인력만 늘린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닌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의료 소송을 정부가 지원하고, 젊은 의사들이 결
2024-04-15 05:45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이 앞으로 2년간 병원계를 이끌어갈 대한병원협회 제4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4월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2층 오키드룸에서 개최된 대한병원협회 제65차 정기총회에서 이성규 후보가 새로운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4월 13일 밝혔다. 이성규 회장 당선인은 “현재 병원계는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우선적으로 의정사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존중받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한경쟁을 해소하고 의료전달체계가 바로설 수 있도록 노력하며,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감사에는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영진 강남병원장이 선출됐다. 이성규 회장 당선인과 감사의 임기는 2024년 5월 1일부터 2026년 4월30일까지 2년간 이다. 정기총회 개회식 행사에서 진행된 시상행사에서 JW중외 박애상은 지훈상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에게 돌아갔으며, 봉사상은 이동한 부산고려병원 신경과 과장과 최경희 영등포병원 간호과장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총회는 ‘비전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
2024-04-14 12:55환자 맞춤형 당뇨치료 전략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운데, SGLT-2 억제제, DPP-4 억제제 등 다양한 계열에 대한 병용요법에 대해 주목되고 있다. 최근 대한내분비학회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재한 교수는 환자가 약물을 선택하는 기준을 부제로, ‘당뇨병 맞춤형 치료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전 교수는 “새로운 당뇨병 약제가 등장하고 있지만, 당뇨병 환자 중 목표 혈당을 달성한 성인 당뇨병 환자의 비율은 24.5%에 불과해 ‘개별적인 환자 맞춤형 혈당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혈당강하제 선택 시, HbA1c뿐만 아니라 환자의 인슐린 분비능, 당뇨병진행단계, 환자의 생리학적 특성과 동반질환이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2024년 ADA 가이드라인이 고혈당환자에서 환자 조절을 위한 초기 병용요법과 체중조절에 대한 목표설정과 환자맞춤형 혈당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최근 임상현장에서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약제 선택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전 교수는 혈당조절목표(저혈당위험도)에 따라 DPP-4 억제제 또는 메트포르민/TZD/SGLT-2억제제/G
2024-04-13 05:33제26차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KSACS) 학술대회(The 26th International Congress of KSACS 2024)가 4월 11~13일 3일간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총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의사 130여명과 의대생 20명, 간호사 100여명 등 국내 250여명과 국외 50개국 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는 2021년부터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변경해 운영해 오고 있지만,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그동안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하는 단계를 맞아 국제적인 교류와 오프라인 행사를 다시 재개할 수 있게 됨을 기념해 이번 학술대회는 오랜 코로나19 유행 상항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만남을 이룬다는 점에서 “A New Beginning: Recovering and Connecting Together”을 학술대회 공식 슬로건으로 하여 개최했다. 또한, 다양한 주제와 토픽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 등을 통해 Acute Care Surgery 분야의 새로운 지식과 지견을 넓혀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을
2024-04-12 17:54“한미약품의 R&D 혁신은 계속됩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한 한미약품의 최인영 R&D센터장은 이번 학회를 마무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인영 센터장은 “올해 AACR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답게 한미의 R&D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많이 알리고, 그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암 환자에게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8개 후보물질에 대한 10건의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mRNA 기반 치료제 ▲암세포에만 많이 발현하는 특정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항암제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 면역항암제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mRNA 치료제 분야에서는 ▲p53-mRNA 항암 신약 ▲KRAS mRNA 항암 백신 등 한미의 신규 모달리티를 활용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mRNA 플랫폼 기술을
2024-04-12 14:00정부가 4월 18일부터 진료지원간호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4월 12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수본에서는 진료지원간호사 교육계획을 논의했다. 상급종합병원 47개소와 종합병원 중 328개소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료지원간호사로 활동하는 인원은 3월 말 현재 8982명이고 2715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진료지원간호사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4월 18일부터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참여기관에서 ▲신규 배치 예정 진료지원간호사 ▲경력 1년 미만의 진료지원간호사 및 ▲이들에 대한 교육 담당 간호사이다. 교육이 시작되는 4월 18일부터는 우선 대한간호협회와 협조해 ▲진료지원간호사 대상 24시간 교육 ▲교육담당 간호사 대상 8시간의 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이후에는 표준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술 ▲외과 ▲내과 ▲응급·중증 ▲심혈관 ▲신장투석 ▲상처장루 ▲영양집중 8개 분야 80시간(이론 48시간, 실습 32시간)의 집중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04-12 13:25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재연)는 4월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과중한 채무와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의 신용 회복과 신속한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23년 취약 청년 356명, 체납 건강보험료 8천만원 최초 지원).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신용카드재단과 KB증권 등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되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해당 재원(2억원)을 활용하여 오는 5월부터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만 39세 이하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 중 건강보험료가 3개월 이상 체납이면서 총 체납액이 200만원 이하인 자이며, 요건을 갖춘 자가 신용회복위원회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여 체납보험료 전액(40만원 이하) 또는 50%(1인당 최대 49만원)를 지원한다.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대상 등 자세한 신청절차는 신용회복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건강보험료…
2024-04-12 12:29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길어지고 있는 의·정갈등을 해결을 위해 시작한 종교단체와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당선인은 정부와의 소통을 시도하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둘러싼 의료계-정부 간의 갈등을 풀어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종교계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이달 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5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았다. 8일 대한불교조계종 방문 및 천도교, 유교와 차례로 만남을 가진데 이어, 9일 한국민족종교협의회와 천주교 방문을 마지막으로 종교계 만남 일정을 끝마쳤다. 임현택 당선인은 “정부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정책으로 인해,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일해 온 의사들이 현 상황에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전공의를 비롯한 모든 의사들이 하루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의사들의 유일한 법정단체로서 대한의사협회의 대표성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대화 파트너로 존중해야 한다”며, “종교계에서 현 사태 중재를 위해 힘 써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종교계 인사들도 “의료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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