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2 노정합의대로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추진하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1일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보건의료노조는 1월 31일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대책에 대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이 의사 인력 확충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내용이 일부 진료과의 수가 인상에 불과하다”라고 꼬집으며, “수가가 낮아서 필수의료과를 기피하는 현상이 문제라는 일각의 주장에 손을 들어준 ‘알맹이가 빠진 대안’에 불과하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은 우리나라 필수의료가 붕괴되고 있는 핵심 원인이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의사 부족 때문임을 명확하게 보여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이번 대책에는 고난도 중증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수요부족에 대한 대책이 모두 수가 인상으로 점철돼 채워져 있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보건의료노조는 야간·휴일당직과 장시간 대기 등 필수의료분야 인력의 업무 부담이 높아지는 이유가 의사인력 부족 때문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수가인상 보상책만 제시할 뿐 업무 부담과 노동 강도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의사인력 확충 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는 것
2023-02-01 14:04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이 지난 1월 30~31일 양일간 고려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두 기관이 지난 해 8월에 맺은 의과학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의 첫 행보로, KISTI 이경하 박사(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전략팀장)가 고려대 의과대학 대학원생 및 학부생 2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머신러닝·딥러닝의 이해, 인공지능 원리, 의료데이터 분석 실습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강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료정보학을 전공하며 임상 의료데이터를 주로 연구하고 있는데, 이번 데이터 분석 실습을 통해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고, 향후 의료융합연구를 수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ISTI 이경하 박사는 “지난해 업무협약 이후, 이번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라며 “KISTI의 3대 강점인 데이터, 슈퍼컴퓨팅, 지능형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현장형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고대 의대와 다각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2023-02-01 11:18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안전기획관’이 행정안전부 신설기구 평가 결과 정규 직제화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규 직제화는 최근 마약류 사범의 증가 추세,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오·남용 지속 등 상황에서 정부의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공고히 하고 마약류 중독 예방·단속·사회재활까지 전주기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규 직제화된 마약안전기획관은 그간 마약류대책협의회의 간사 부처로서 수행해온 ‘마약류 안전관리 관련 범부처 협력 총괄·조정 업무’를 더욱 공고히 하고,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재활 등 새로운 정책을 개발·수행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약안전기획관이 정규 직제화됨에 따라 식약처는 기존의 마약류 단속·처벌 강화는 물론 중독자 치료, 사회재활의 강화·연계, 대상별 맞춤형 예방 교육 등 새로운 마약 정책 패러다임을 구현하기 위한 역할 수행을 가속화한다. 마약류 중독자의 온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중독재활센터를 확충(2개소 → 3개소)해 마약류 중독문제로 고통받는 개인과 그 가족에게 중독 관련 상담·교육·재활프로그램 제공을 확대한다. 또한 중독자 개인의 특성과 중독 약물의 종류와 중독 수준에 따른 ‘맞춤형 재활
2023-02-01 05:23국제뇌전증협회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뇌전증 환자들을 위해 발의된 ‘뇌전증 관리·지원법’의 입법을 촉구했다. 한국뇌전증협회는 국제뇌전증협회(The International Bureau for Epilepsy)가 지난 26일 우리나라의 뇌전증 환자 지원을 위해 발의된 ‘뇌전증 관리·지원법’에 대한 신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제뇌전증협회 회장 프란체스카 소피아(Francesca Sophia)는 “대한민국은 WHA에서 승인한 ‘뇌전증과 기타 신경계 질환에 대한 법국가적 행동계획’의 만장일치로 승인되는 과정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뇌전증의 25%는 예방이 가능하나 대한민국은 역학 자료가 없다”라고 지적하며,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에서 뇌전증 지원 법률안이 제정된다면 국제적으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의견를 전달했다. 특히, 국제뇌전증협회는 이 결의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걸맞은 뇌전증 관리에 나서주길 희망하며, 뇌전증은 신경 장애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 질환으로 공중보건정책의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뇌전증과 기타 신경계 질환의 범국가적 행동계획’(Intersectoral Globa
2023-02-01 02:35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료현안협의체’ 회의가 개최된 것과 관련해 전공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논의·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1월 30일 ‘의료현안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어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필요한 주요 의료 현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료현안협의체’ 개최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31일 발표했다. 먼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의료현안협의체’ 세부 논의 과제 선정에 있어 ▲지역의료 지원책 개발 ▲필수의료 육성·지원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등의 대주제를 중심으로 세부 의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후 협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이사회 논의 후 의협 산하 단체로 관련 논의에 우선 참여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의료 현안에 대한 의협의 기본 입장을 가능한 존중하고자 한다고 표명했다. 이와 함께 추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등과 협력해 ‘젊은의사 협의체’를 발족하여 전임의 및 공보의 등 보다 많은 직역을 포괄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비롯해 의료 현안에 대한 설득력
2023-02-01 02:34(재)라파엘나눔(이사장 김전)은 미얀마 장기이식 환자들을 위한 필수 의약품을 현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라파엘나눔과 라파엘인터내셔널 미얀마 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으로, 이번 필수 의약품 지원은 작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이식학회(ATW)에 참가한 미얀마 의료진들이 현지 상황을 공유하고 도움을 요청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미얀마 의료진들에 의하면 미얀마에서는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들에게 투여될 면역억제제가 부족해 국립의대병원 등에서는 이식 받은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고 있으며, 또한 복막투석액과 투석기가 부족해 환자들이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현지 상황을 전했다. 마침 같은 학회에 참석했던 안규리 라파엘나눔 상임이사가 이런 미얀마의 실정을 듣고 (사)생명잇기, 아시아이식학회, (사)라파엘인터내셔널 등과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후원처를 물색한 결과,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과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에서 미얀마 장기이식 환자들을 위한 필수 의약품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라파엘나눔에서 후원 받은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약품(면역억제제)은 라파엘인터내셔널 미얀마 현지사무소를 통해서 미얀마 보건부와 현지 국립병원인 양
2023-01-31 15:08“기획재정부에서 축소한 예산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의 미충족 필수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는 31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사업 축소 결정에 대해 이 같이 외치며, 예산 삭감 철회를 강력히 요청했다. 먼저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 회장은 본원(모병원)의 규모를 늘리지 않고 감염과 외상 병동만 추가로 얹는다고 미충족 필수의료 대응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본원에 모병원으로서 고위험 감염병 환자에게서 동반될 수 있는 감염 이외의 질환(혈액투석, 정신질환, 임산부, 소아 등)에 대한 대응능력과 숙련된 의료 인력을 평소에 갖추고 있어야 적시에 적정 진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회장은 감염병 위기 등 의료적 재난 상황 시에 미충족 필수의료 대응을 제대로 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지방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중심기관으로서 적정 진료를 하기 위해서는 총 1000병상 이상 (본원 800병상)의 규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축소한 의료원 현대화 사업 규모로는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적정 의료제공도 불가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회장은 정부의
2023-01-31 15:0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가 백신, 2가 백신, 유아용 등 mRNA 방식의 여러 코로나19 백신(화이자, 모더나)이 허가 혹은 긴급사용승인됨에 따라 제품별 정보를 쉽게 안내하기 위해 ‘한눈에 보는 코로나19 mRNA 백신’ 리플릿을 발간·배포했다. 이번 리플릿에서는 백신 제품별 실제 사진을 활용해 ➊제품명, ➋희석 필요 여부, ➌희석 용량, ➍투여하는 유효성분 함량, ➎접종 연령, ➏용법·용량(기초접종, 추가접종), ➐바이알 뚜껑·라벨 테두리 색상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아울러 mRNA 백신의 작용기전, 영유아 접종 정보, 오미크론 대응 백신 추가접종 연령과 추가접종 간격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리플렛 발간이 향후 국내 mRNA 백신 개발에도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며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 홍보물자료 ⟶ 일반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3-01-31 11:1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업체가 ‘데이터 완전성 평가지침’을 현장에서 적용·운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첨단바이오의약품 데이터 완전성 안내서’를 발간했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데이터 완전성 개요 ▲데이터 관리체계 ▲컴퓨터 시스템 관리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가 확보해야 하는 데이터 완전성 세부 내용 설명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 발간이 제조업체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 데이터를 일관되고 정확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품질관리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1-31 11:14대한약사회가 약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 스포츠약사 인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약사회는 30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약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 스포츠 약사 인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약사 직능의 도핑 방지 활동 참여 필요성과 금지약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 도핑 방지 전문가 양성이라는 목적에 양 기관이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양 기관은 ▲도핑 방지 분야에서 약국과 약사 인력 활용방안 제고 ▲스포츠 약사 자격 인정시험 전반에 관한 상호 협력 ▲스포츠 약학 및 도핑 방지와 관련한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활동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까운 약국을 통해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인들에게도 도핑 방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도핑 분야에 대한 약사 직능의 이해를 넓혀 약사 전문성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이영희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2022 도핑방지 포럼에서 대한약사회와 약사사회의 도핑방지에 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2023-01-31 06:13수술실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가 영상으로 제작돼 배포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수술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시간 5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환자안전활동 사례와 인터뷰를 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설명하고 동의를 받은 내용과 다른 수술 또는 다른 환자나 부위의 수술은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에 해당하는 사고일 정도로 환자에게 미치는 위해(危害)가 큰 만큼 예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인증원은 수술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하고 정보제공지 및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기관별 맞춤형 현장지원과 공모전 개최 등 의료기관의 환자안전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영상은 공모전에서 ▲적합성 ▲적용 가능성 ▲표현력 ▲완성도를 인정받은 대상 수상 영상과 해당 의료기관 관계자의 인터뷰를 함께 재편집하여 의료기관의 생생한 현장 내용을 담았다. 한편, 환자안전 정보제공지 ‘수술 안전 체크리스트 활용 우수사례’는 누구나 손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에 게시돼 있다.
2023-01-31 06:11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유지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림과 동시에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독려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한 SARS-CoV-2 감시 결과 공유 ▲백신·진단·치료제의 접근성 강화 ▲다음 유행 대비·대응 국가 역량 유지 ▲위험도와 근거에 기반한 위기소통 강화 등을 회원국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전 세계적으로 높게 형성됐으나, 다른 호흡기 감염병 대비 사망률이 높고, 저소득국가와 고위험군에 충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신종 변이 출현의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유지’ 이유를 들었다. 특히, WHO ‘COVID19 긴급위원회’는 향후 PHEIC 종료 후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예방· 감시‧대응계획이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WHO의 PHEIC 종료 시 코로나19 백신·진단·치료제의 개발·승인에 대한 규제 관련 평가가 필요하며, 코로나19 감시결과와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 및 대응체계(GISRS) 등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의 통
2023-01-31 06:11필수의료와 의료체계 개선 등을 위한 ‘의료현안협의체’ 회의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정부에서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이 참석했고,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이상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박진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의료현안협의체’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필요한 주요 의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제1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의료현안협의체’의 운영 목적을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각적인 과제를 적극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필수의료협의체’를 통해 함께 만들어 온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실천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번 ‘필수의료 지원대책’발표 이후에도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과제를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지속 논의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의료현안협의체 제2차 회의는 오는
2023-01-31 06:10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이하 공단)은 “산정대상 및 조정대상 의약품 협상계약을 2023년 2월 복지부 협상명령 약제부터 온라인 전자체결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체결 방식이란 인증서비스업체를 통해 전자화(PDF파일) 형태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기존 서면합의 방식에서 인감증명서 발급 및 제출, 서면합의서에 인감날인 및 우편발송하는 과정을 없애 관련 업무가 대폭 간소화될 뿐만 아니라 협상 종료기간도 최소 6일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전자체결 방식을 제약사의 준비 기간 고려 및 혼선 방지를 위해 우선 희망하는 업체부터 적용해 기존 서면합의 체결방식과 병행할 방침이며, 개별 제약사 및 제약협회로 자세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제약사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개회하는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공단은 “내년 중 전자계약 방식을 신약·사용량 협상까지 확대하고 업계의견을 청취 후 올 하반기 중에 합의방식을 전자체결 방식으로 통일해 제약사의 업무 부담을 최대한 경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공단은 제약사와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제도전반의 업무 편의와 효율성을 높여 의약품의 공급 안정화 및 품질 유지에 기여하
2023-01-30 17:35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총 510곳의 기관에 4925주(161종)의 병원체자원이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이 ‘2022년 분양자원 수요 동향 및 분양 현황’을 30일 발표했다. 지난 2022년도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체 등에 분양 ·제공한 자원은 ▲세균 2080주(143종) ▲진균 109주(24종) ▲바이러스 1038주(20종) ▲파생물질 1698건 등 총 4925주(187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21년) 대비 23.5%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43개 기관에 1677주(바이러스 및 핵산 형태) 분양됐다. 자원 활용 목적별로는 진단기술 연구(77%)와 백신 및 치료제 연구(13%)로 많이 활용됐고, 진단기술 연구(50.5%)와 교육용(13.6%) 목적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백신 및 치료제 연구(16.8%) 및 정도 관리(10.2%) 목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분양 신청 기관별로는 전년 대비 국공립연구기관과 산업계는 각각 91.3%와 28.8% 증가한 반면, 대학 및 비영리기관은 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공립연구기관은 진단기술 연구 목적
2023-01-30 09:56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가 2019년 세계 7번째로 ‘EU 화이트리스트(GMP 서면확인서 면제 국가)’에 등재된 이후 첫 정기 재평가(’22.12.5~9.)에서 등재국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번 등재국 지위 유지는 국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식약처의 GMP 관련 규제시스템, 그리고 이를 준수하는 국내 원료의약품 제조업체가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사는 유럽연합(EU)에 원료의약품 수출 시 GMP 서면확인서 제출이 면제돼 소요 시간을 약 4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으며, 국산 원료의약품 수출이 EU를 중심으로 확대되어 국내 제약 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U 화이트리스트’란 원료의약품을 유럽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EU 비회원 국가의 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당국의 규제시스템 운영 현황을 평가해 EU와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되는 경우, GMP 서면확인서의 제출이 면제되는 국가의 목록을 의미한다.‘EU 화이트리스트’는 10개 영역(78개 지표)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등재 유지를 위한 재평가를 3~5년 주기로 실시함에 따라 2019년에 등재된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에 정기
2023-01-30 09:54“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을 무면허의료행위로 판단하지 않은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황당한 판결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 2022년 12월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씨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신중한 검토와 판단을 촉구하며 같은달 27일부터 대법원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에 동참해 지난 26일 오전 8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스무 번째 주자로 나섰다. 또한 의료계 7개 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를 비롯하여 각 전문학회 및 시도의사회에서도 릴레이 성명서를 발표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신중한 검토와 판단을 촉구했다. 의협 한특위는 “한의사 A씨는 부인과 증상을 호소하던 여성 환자를 진료하면서 2010년 3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약 2년간 무려 68회에 걸쳐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했지만, 초음파 진단기기를 미숙하게 사용해 환자의 병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함으로써
2023-01-30 05:40질병관리청이 대한신경과학회와 크로이츠펠트-야콥병(Creutzfeldt-Jakob Disease)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를 위해 ‘CJD 전파 관리방안’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신경과학회는 CJD 조기 진단 및 전파 차단을 통한 철저한 예방관리를 위해 신경학, 유전학, 병리학 등 관련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는 사람에서 발생하는 TSE의 일종이자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3급 법정감염병이다. 잠복기는 수년~수십년이나, 증상 발생 시 인지기능 장애와 신경학적 증상(시각 장애, 보행 장애, 근긴장 이상, 운동 이상증 등)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중증도가 높은 감염병이다. 감염경로에 따라 산발성(Sporadic CJD), 유전성(Genetic CJD), 의인성(Iatrogenic CJD)으로 분류된다. 특히, ‘인간광우병’이라고도 불리는 ‘변종성 CJD(variant CJD)’는, CJD와 명칭은 유사하나 임상적, 역학적, 병리학적 소견이 달라 별도의 질환으로 분류되며, 현재까지 국내 광우병 및 vCJD환자 발생사례는 없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면과 비대면(온라인)을
2023-01-28 17:06올해 3월까지 2억5000만정의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이 공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6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에 개최된 제5차 회의에 이어서 열린 이번 여섯 번째 회의에서는 2022년 12월 1일부터 보험약가가 조정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650mg, 18품목, ACETAMINOPHEN) 등 감기약(해열진통제)의 생산 및 유통 현황을 지속 점검했다. 기관별로는 최근 해열진통제의 수급 동향(식약처) 및 유통 관련 조치사항(복지부), 요양기관 등의 공급 내역(심평원) 등을 논의하고,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AAP) 입고를 희망하는 약국에 대한 공급 현황(약사회 및 유통협회), 제약계 동향(제약협회) 등을 공유했다. 현재까지 해열진통제는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며,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AAP) 650mg 역시 업체별로 확보된 원료량을 고려하면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계약량(2억4000만정)을 상회하는 공급(2억5000만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특히, 일부
2023-01-28 08:36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신규 과제 2건과 임상연구의장기추적조사계획서 1건이 적합 의결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2023년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2021년 5월~2022년 12월까지 43건의 과제를 심의했으며, 고위험 연구 8건과 중위험 연구 6건 등 총 14건을 적합 의결했고, 그중 고위험 연구인 4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가 승인 심사 중이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가톨릭 서울성모병원에서 제출한 연구과제 2건과 서울대병원 임상연구의 장기추적조사계획서 1건 등을 심의해 총 5건 중 3건은 적합 의결하고, 2건은 재심의를 결정했다. 적합 의결된 첫 번째 과제는 코로나-19 항원을 잘 인식하게끔 조작된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면역력이 매우 저하된 코로나19 장기 감염환자를 치료하는 목적의 연구이다. 두 번째 과제는 다른 사람의 골수 중간엽 줄기세포와 항체의약품을 병합해 신장이식 후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환자를 치료하는 연구이며, 고위험 임상연구로서 식약처 추가 승인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고위험 임상연구 제1호 과제로서 지난 2021년 12월 8
2023-01-28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