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애보트메디칼코리아㈜의 소아용 의료용보조순환장치를 6월 2일 허가했다. 이번에 허가된 ‘CentriMag system-PediVAS’ 제품은 소아의 심장의 한쪽 또는 양쪽 심실을 지지하는 심실보조시스템과 심폐보조시스템(ECMO)*을 동시에 제공해 일정기간(최대 30일) 심폐기능을 대신하는 의료기기다. 그간 국내에는 소아에게 성인용 대용량의 제품을 적용하는 상황이었으나, 이번에 허가된 소아용 제품의 최대 혈류량은 분당 1.7L로 소아 환자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전문가들은 혈전 생성 등 부작용과 이로 인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식약처는 이번 소아용 의료용보조순환장치 심사 과정에서 흉부외과 등 전문의가 포함된 의료기기위원회와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전문가가 참여한 회의를 거쳐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됐음을 자문받았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소아용 의료용보조순환장치 허가는 그간 국내에 적절한 의료기기가 부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 심장병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가 정부의 국정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2023-06-02 15:42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6월 2일 난임 지원 확대를 위한 보건복지부-시·도 간담회를 열어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 중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대상자 소득기준 완화 등 시·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독려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2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발표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및 추진방향’ 주요과제 중 하나인 ‘난임지원 소득기준 완화’ 이행을 위해 마련됐으며, 5월 19일 개최된 1차 시·도 간담회에 이어 진행됐다. 한편, 정부는 난임 시술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 지속적으로 출산 의지가 있는 난임부부의 본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중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지자체 사업으로 전환돼 지자체별 여건과 재량에 따라 수행 중으로, 부산, 대구, 세종, 전남, 경북, 경남 등의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소득과 무관하게 모든 난임부부에게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2023-06-02 15:09바이오헬스 인재 11만명 양성 위한 정부-산업-교육계 협의체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보건복지부는 6월 2일 포스트타워 국제회의실(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제1차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6일 제20회 국정현안 관계 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대책은 바이오헬스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핵심인재 11만 명 양성(’23~’27년)을 목표로 ▲산업현장에 기반한 학교 교육 제공 ▲현장 수요 맞춤형 생산·규제과학 전문인재 양성 ▲혁신을 선도할 핵심 연구인재 육성 ▲든든한 지원체계 구축이라는 4대 추진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기술 간 융복합으로 끊임없는 혁신이 발생하고 있어, 산업 생태계 변화를 반영한 인재양성 정책의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산업계·교육 현장과 소통해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정책을 보완해나가기 위한 민-관 협의체인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를 구성하였다. 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협의체는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
2023-06-02 14:52희귀질환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유전상담’을 포함하는 희귀질환관리법이 지난 5월 25일 국회 본회의(국민의힘 이명수 의원 발의)를 통과한 가운데 희귀질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돕기 위한 ‘유전상담’의 제도화 필요성과 그 방안이 제기됐다. ◆유전상담서비스, 의료행위 인정되지 않으면 시행되기 어려워 특히 유전상담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유전상담을 의료행위로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한국희귀질환재단(이사장 김현주)은 31일 오전 제7간담회의실에서 ‘국내 유전상담서비스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유전상담서비스의 제도화를 촉구했다. 한국희귀질환재단 김현주 이사장은 “유전상담은 최소한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수가 없이는 우리나라에서 활성화될 수 없다”며 “우리나라도 유전상담사를 배출하고 있지만 행위코드가 없어 활성화가 어렵다보니 어렵게 배출한 상담사들이 재인증을 받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가족 내 재발되거나 대물림될 수 있는 유전성질환 극복을 위해서는 환자와 고위험군 가족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근거한 충분한 이해와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지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
2023-06-02 10:57보건복지부가 17개 시·도와 필수의료 강화·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마련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오전 10시에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17개 시·도가 참여한 ‘필수의료지원 정부-지자체 협의체’ 구성·운영을 위한 회의를 개최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중앙정부와 지자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마련해, 대책 발표 이후에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의료현장과 소통을 지속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서울특별시에서 추진 중인 ‘서울형 야간 소아 의료체계 구축사업’과 전라북도에서 지원 중인 ‘필수의료과 인재육성 시범사업’ 등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지자체 지원사례를 공유하고,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2023-06-02 10:53국가예방접종 비축백신으로 ‘Tdap’ 신규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관리위원회를 열어 ‘Tdap’ 백신을 국가예방접종 비축백신으로 신규 선정했으며, 9만도즈를 목표로 비축한다고 2일 밝혔다. ‘Tdap’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수급 불안이 발생한 바 있는 백신이다. 백신 비축은 ‘필수예방접종 백신 수급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항으로,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수입 의존도와 대체백신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비축 대상백신 및 목표량(안정화 기간을 고려해 통상 3개월분)을 결정하고 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비축된 백신을 수급불안 발생 시 접종기관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으로, 국가예방접종백신 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백신 공급중단 등 비상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피내용 BCG(결핵 예방),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예방) 및 PPSV(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우선적으로 비축해 오고 있다.
2023-06-02 10:50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권오상 차장은 품질이 확보된 소아용 해열제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 생산업체인 ‘㈜텔콘알에프제약(충북 충주시 소재)’을 방문했다. 권오상 차장은 시럽제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광동제약(주)이 판매하는 ‘내린다시럽’의 생산 현황과 증산 계획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와 함께 독감, 감기 환자가 급증하여 소아용 해열제의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모든 국민들이 불편없이 해열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텔콘알에프제약은 소아용 해열제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내린다시럽’을 지속적으로 증산할 예정임을 밝혔으며, 권오상 차장은 “증산과 함께 철저한 제조·품질관리를 토대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은 소아용 해열제 주요 제조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해열제 수급현황을 공유하고, 소비자 판매용과 조제용 해열제 모두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연간 생산계획을 꼼꼼히 점검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아용 해열제 등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장의 목소
2023-06-02 10:14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지난 5월 30일, 주요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최신 동향 및 규제 정보 등을 담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각국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격차와 국민 불안을 경험하면서 바이오 분야를 기술 패권 경쟁과 국가 안보에 중요 이슈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 분야의 성장 및 해외진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정부는 바이오를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국정과제로 지정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여 K-바이오헬스 수출을 2027년까지 60조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수출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국내 제약바이오시장은 수출확대와 대규모 기술 수출 등 수출 다변화 및 해외 진출 현지화를 위한 노력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비즈니스 모델이 내수중심에서 수출지향적인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국가별 제약바이오시장 진출 전략은 상이한데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국은 신약 등 기술 기반의 강도 높은 인허가와 공동연구, 기술수출 정보가 중요하고,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조달정보, 인허가 등이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
2023-06-02 09:28한국바이오협회가 디지털 헬스케어, AI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 관련 산업계에 양질의 전문인력을 공급하고자 하는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올해로 3년째 지속 운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본 사업은 바이오 융복합 분야의 발전으로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상응하는 인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향후 5년간 총 190명을 양성하여 산업계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는 아주대학교, 건양대학교, 동국대학교가 ‘AI 기반 바이오소재 분야’에는 청주대학교가 참가하고 있다. 특히, 본 사업은 기업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석·박사급 실무형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어 ▲단기 교육과정 강화 ▲산학프로젝트 발굴 및 1인 1과제 필수 참여(5년간 114건)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실질적인 고용 연계를 위하여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 중, 산학프로젝트는 컨소시엄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기업의 기술 수요와 요구 수준에 맞는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수혜학생을 대상으로 선호도
2023-06-01 15:48질병관리청 내에 신종감염병 예방접종을 담당하는 부서 ‘예방접종기획과’가 신설된다. 질병관리청은 유례없는 감염병의 장기화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설치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해체하고, 코로나19 및 신종감염병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의료안전예방국 내 자율기구로 ‘예방접종기획과’를 6월 1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자율기구의 경우 청 단위는 1개 과를 6개월에서 1년 동안 운영이 가능하며, 기관 자율로 훈령·예규 등에 따라 제정·운영된다. 질병관리청은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코로나19 관리와 신종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자율기구 제도를 활용·운영하게 된다. 예방접종기획과는 4급을 과장으로 하여 10명으로 구성되며 ▲코로나19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의 도입 검토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접종전략 마련 ▲국내외 신규백신 분석을 토대로 한 도입 타당성 검토 ▲예방접종 효과평가 및 실시기준 개정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3-06-01 14:17코로나19 이후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된 2번째 초음파 강좌가 성료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5월 28일 GE 헬스케어 코리아에서 ‘GE HealthCare’와 함께 ‘전공의를 위한 심장/복부 초음파 핸즈온 강좌’를 개최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작년 대전협과 GE 헬스케어간의 MOU 체결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초음파 실습 강좌로서 여타 강좌들과는 달리 충분한 실습 시간 제공을 위해 심장 초음파와 복부 초음파에 각각 20명의 전공의를 모집했다. 접수 시작 약 2분만에 마감된 작년 강좌에 이어 금번 강좌에도 각 세션별 모집 인원의 5배가 넘는 전공의들이 신청했으며, 접수 시작 1분여 만에 해당 인원 접수가 마감됐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심장 초음파 강좌는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내과 심장이식센터장의 강의로 시작됐다. 심장 초음파에 대한 이론 강의 후 총 네 명의 모의환자를 대상으로 두 시간 동안 핸즈온 코스를 진행했고, GE HealthCare 에서 출시된 제품을 통해 참가한 전공의들이 2시간 동안 총 4명의 모의환자를 대상으로 핸즈온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심장의 해부학적 구조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김경희 센터장이 직접 기증된 심장을
2023-06-01 13:48알고 싶은 응급의료 통계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응급의료통계포털 ‘e-MEDIS’가 운영을 시작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에 내원한 응급질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안내하고, 응급의료 전반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응급의료통계포털 ‘e-MEDIS’를 개발해 6월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e-MEDIS’는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응급의료 관련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이용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인터넷 주소(http://e-medis.nemc.or.kr)를 통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e-MEDIS를 통해 기생산 중인 ‘응급의료현황통계(통계청 승인번호: 411001)’ 외 감염병 관련 신규 통계 등 약 100종의 자료를 공개하며 인포그래픽, 차트 생성과 같은 다양한 시각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요 제공 통계는 ▲심근경색, 뇌졸중, 심정지 등 중증응급질환 환자의 월별 응급실 내원 수 ▲발열환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등 감염 증후군 환자의 월별 응급실 내원 수 및 변화율 ▲시도별, 연도별 응급의료기관 병상 현황 ▲응급실 병상 포화지수 등이다. 특히 e-MEDIS는 반응형 웹 디자인을 적용해 PC 환
2023-06-01 10:36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지난 5월 31일(수) 오송 본원 대강당에서 ‘2023년도 디지털헬스 연구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도 신규과제를 수행하는 100여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비 관리와 집행, 연구비관리시스템 내용으로 진행됐다. 설명회는 크게 ▲ 연구개발비 사용기준 ▲ 협약변경 처리기준 및 연구비관리시스템(HTDream) 협약변경 방법 ▲ 연차·수정계획서 작성 안내 ▲ 질의응답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특히 연구비 관련 사전질의 조사를 통해 보건의료 R&D 연구비 사용에 대한 일선에서의 궁금한 사항을 현장에서 해소하고, 연구비 사용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진흥원 디지털헬스R&D단 박정선 단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연구비 집행과 관련된 연구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시켜줌으로써 신규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진흥원은 연구자들이 보다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6-01 08:272024년도 수가협상 결과는 병협-치협-한의협의 ‘체결’, 저조한 인상률을 제시받은 의협-약사회의 ‘결렬’로 나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지사에서 5월 31일 저녁 7시 경 시작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최종 협상이 6월 1일 6시 경 종료됐다. ◆최종 협상 진행 경과 최종협상은 모든 단체가 협상 체결 또는 결렬될 때까지 진행되며, 일명 ‘밤샘 협상’으로 불린다. 협상단이 각 단체를 대표해서 나온 만큼 수가를 조금이라도 더 인상하기 위해 체결을 미루기 때문이다. 최종 협상을 시작한 공급자 단체들은 가입자 단체인 재정소위원회의 1차 제시값을 받고 모두 “기대했던 값에 못 미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정소위원회는 단체별 2번씩 만남을 가진 이후인 11시 40분쯤 추가 회의를 개최했고, 최종 밴드를 결정했다. 최종 밴드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으며 각 단체별 인상률에만 반영된다. 하지만 이어진 3번째 협상에서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인상률 변동이 없었거나, 새롭게 제시된 인상률도 공급자 측 기대에 미치지 못한 듯 했다. 결국 4번째 협상에 들어선 4시 경 첫 계약이 성사됐다. 병원 유형이 1.9%의 인상률에 협상을 체결했고, 뒤이어 치과 유형이 3.2%의 인상
2023-06-01 07:47자동차보험 환자 진료비 지출과 관련, 의과보다 한의과가 높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되는 논문이 발표됐다. 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는 올해 2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최근 하오현 부산디지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발표한 자동차보험 환자의 의료기관 종류별 이용실적 비교분석 논문에 따르면, 2016년~2020년 5년간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의료기관 종별로 비교한 결과, 입원 일당과 외래 내원당 진료비 모두 의과보다 한의과가 더 높았다. 입원 일당 진료비는 낮은 순부터 보건의료원, 의원, 요양병원, 병원, 한의원, 한방병원, 종합병원, 치과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나타났고, 동일한 종별로 비교했을 때 한방병원이 병원보다 1.25배, 한의원이 의원보다 1.7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래 내원당 진료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는데, 의원, 요양병원, 보건의료원, 병원, 종합병원, 한의원, 한방병원, 상급종합병원, 치과병원, 치과의원 순으로 같은 종별에서 한방병원이 병원보다 2.22배, 한의원이 의원보다 2.46배 많았다. 특히, 입원 일당 진료비는 한의원에서 상급 종별인 병원보다 1.11배, 외래 내원당 진료비는 한방병원과 한의원
2023-06-01 06:00최종협상에서 병원 유형이 1.9%의 인상율로 가장 먼저 도장을 찍었다. 5월 31일 저녁 7시 경 시작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최종 협상은 자정을 넘긴 6월 1일 3시 50분 경 병원 유형에서 첫 타결을 이뤘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은 “잘 마무리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마무리는 됐다”며, 특히 수가 격차가 완화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재찬 부회장은 “올해 1.9% 인상률을 적용한 병원 유형의 환산 지수 점수가 81.2원 정도 된다. 다른 단체, 다른 유형은 다 90원이 넘어있는 상황이다. 이런 격차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의료체계에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그런 격차가 해소는 안 되더라도 최소한 줄어들 기대를 했는데 달성하지 못한 것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가입자와 공급자 간담회의 영향에 대해서는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는 기회가 있었지만 설득이나 공감에 대한 부분은 부족했던 것 같다. 협상을 앞두고가 아니라 평상시에 서로 공감할 부분을 넓혀가야 한다. 가입자 역시 의료 소비자이면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
2023-06-01 05:52최종 협상에서 재정소위원회가 처음 제시한 값이 공급자 단체의 기댓값과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월 31일, 건보공단 영등포지사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최종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은 재정소위원회 3차 회의가 종료된 19시 이후부터 시작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순으로 협상장에 입장했고, 협상 시간은 각 10분 내외로 오래 걸리지 않았다. 협상장에서 나온 이후 수가협상단장들은 말을 아꼈다.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제시된 값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한의사협회 김봉천 부회장은 “제시했던 수준과 차이가 크다”며 “조금 더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은 “재정소위원회 측에 이는 의료체계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값이라고 전달했다. 제시한 값에 턱 없이 못 미치는 수치”라고 말했다. 공급자 단체는 이후 추가적인 협상에 임하며, 협상은 모든 단체가 타결 또는 결렬될 때까지 진행된다. 미리 공급자-가입자 간담회를 진행한 만큼 오늘1차 제시값이 중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는데, 차이가 크게 나와 협상은 길어질 전망이다.
2023-05-31 21:27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24일,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국민 중심 모바일 앱과 누리집 콘텐츠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콘텐츠는 모바일 앱(건강e음) 내에 ‘내 진료정보 열람’과 ‘나의 건강수첩’에서 본인 인증을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이번 개편은 국민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개인정보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처방조제 의약품 상세정보 제공 ▲민감상병 숨기기/표시 기능 ▲자동차보험 한방 추나요법 횟수 조회 ▲한방 추나요법 횟수 정보 실시간 제공 ▲최근 5년간 나의 다빈도 질병 목록 ▲내 연령대 다빈도 질병 목록 등이며, 누리집에서도 개편된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눈여겨 볼만한 점은 한방 추나요법 횟수 실시간 제공과 최근 5년간 개인별 다빈도 질병 목록에 대한 시각화 제공이다. 아울러 개인의 민감한 진료정보에 대하여는 숨기기/표시 기능을 마련하여 개인정보보호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했다. 기호균 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실장은 “이번 심사평가원 모바일 앱과 누리집 콘텐츠 개편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진료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알권리 충족과 함께 개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2023-05-31 19:14대한의사협회가 소아청소년에 휴일·야간 비대면 진료 상담을 허용한 것에 대해 유감의 입장을 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30일(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최종계획을 보고하고, 6월 1일(목)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의협은 31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대한의사협회는 그간 비대면 진료 제도화와 관련해,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여러 차례 정부와의 협의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왔다”며 “비대면 진료 논의과정에 있어서 대한의사협회의 핵심논리는 비대면 진료가 국민의 건강을 지켜온 대면진료와 비교하여 동등한 수준의 효과와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으며,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부와 의협은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대면진료 원칙 ▲대면진료의 보조수단으로 비대면 진료 활용 ▲재진환자 중심 운영 ▲의원급 의료기관 위주 실시 ▲비대면 진료 전담의료기관 금지라는 ‘비대면 진료의 대원칙’이라는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의협은 “다만 소아청소년은 환자군의 특성상 비전형적인 증상과 그에
2023-05-31 19:09정부가 글로벌 보건 안보 선도를 위해 국제협력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의 세부계획 1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보건안보 선도 및 협력체계 강화’ 추진계획을 31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로 보건취약국들이 미래 질병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질병분야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사업을 추진하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질병관리청의 강점 분야인 ▲감염병 감시 ▲역학조사 ▲실험실 진단 등에 대한 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정부는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 감염병관리기관과 감염병 기술협력, 정례회의 마련 등 미래팬데믹에 대비한 글로벌 공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둘째로 해외감염병에 대한 정보 수집 기반 조성을 위해 주요국·국제기구와 인력교류 및 정책공조 등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세계보건기구 국제유행경보대응네트워크(WHO GOARN)과 협력해 유행발생국에 국내 전문가 파견 확대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보건취약국(아프리카, 아시아) 내 현지 감염병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신종감염병 정보와 병원체 자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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