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2024년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17년 연속 최고등급(S등급)을 받았다. 개인정보 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중앙부처·지자체·공기업 등 1426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며, ’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계량지표에 반영된다. 해당 평가는 각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침해예방 활동 등 전반에 대해 진단하며, 국민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기반 조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는 ’23년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제11조의2 신설)으로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제 전환·확대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평가로, 법적 의무사항 이행 여부 중심의 43개 정량지표(자체평가 60%)와 기관 및 기관장의 개인정보 보호수준 제고를 위한 업무 추진 성과와 노력도 평가 중심의 8개 정성지표(심층평가 40%)로 구성됐으며, 평가 등급은 5개 등급(S, A, B, C, D)을 부여했다. 심사평가원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전담인력 외부 전문교육·자격증 취득 등 예산 확보 노력도 ▲체감형 개인정보 교육·홍보 활동 및 공공기록물 전환 등 개인정보파일 관리·등록 적절성 ▲정보 주체의 실질적 권리 보장을
2025-05-13 18:44강릉의 한 의료기관 응급실 폭행사건과 관련해 13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의료진 대상 폭력행위는 중범죄로 엄단해야 한다”며 강력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5월 11일 새벽 3시 강릉의 모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에게 커터칼로 위협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환자로부터 치료를 거부당하고 급한 상황에 직면한 의료진은 안전을 위해 대피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사태가 더욱 악화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보안시설 및 방범 요원이 부재하여 폭행사태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고, 범행 후 가해자는 경찰로부터 불과 2시간만에 풀려나 의료진에게 재차 접근해 위협을 느끼게 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 피해를 입은 의료진은 과거에도 주취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어 정신적 충격이 매우 심각한 상태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진에게 칼을 휘두른 폭행사건에 경악하며, 정부와 사법당국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 의료기관에서의 폭행은 일반적인 폭행보다 더 가중된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의료진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의 생명과 안전도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의료진은 응급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환자의 생명을 구할 뿐
2025-05-13 17:55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월 12일 제16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여러 의료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 날 이사회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현재 정부나 의료계 모두 급격한 변화의 시점에 서있다”면서 “특히 오는 6월 3일 치뤄지는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여러 가지 어려운 시기에 회원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그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극복해 나가겠다는 마음가짐과 함께 우리 의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날 이사회는 특히 대한의사협회와 병원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에 신경외과의사회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사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와 보험이사, 심사평가원 진료평가책임위원 및 공공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한 김주승 서울고등법원 의료감정관리위원에게 그동안의 공로에 대한 답례로 존경하는 의사상을 전달했다.
2025-05-13 11:31대한전담간호사회가 5월 12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에는 이미숙 베스티안 서울병원 이사(사진 앞줄 우측에서 네 번째)가 선출됐다. 대한전담간호사회는 앞으로 간호법 입법취지에 입각한 전담간호사 제도를 안착시키고 회원의 발전과 회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술, 연구 및 정책 개발 등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62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간호사회 창립을 공식 선언하고, 회장단 선출과 함께 회칙을 제정했다. 아울러 올해 추진할 사업으로 △전담간호사 역할 및 권익, 법적 보호체계 확립 △전담간호사 업무범위, 배치 및 보상 관련 제도 개선 △전담간호사 실무 향상을 위한 교육, 정책연구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미숙 회장은 “다음 달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전담간호사 제도의 발전을 위한 간호사들의 모임을 발족하게 돼 기쁘다”며 “법 시행 전까지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회원을 위한 조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2025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현장 전담간호사 간담회를 열고, 현장 간호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간호법 추진 경과와 제정
2025-05-13 09:5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의료기기 품질책임자의 기초·전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의료기기 품질책임자 교육을 올해 3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과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를 의료기기 품질책임자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해 집합교육(21회), 실시간 온라인 교육(22회)과 더불어 수강생들의 학습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VOD 상시 교육을 확대(7개 → 16개)해 맞춤형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은 품질책임자의 경력 등 수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초과정과 전문과정으로 운영되며, 특히 올해 전문과정에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신설해 교육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했다. 융합형 교육과정은 제조·품질 관리의 개별 기준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원리를 하나의 과정을 통해 이해하고 실습함으로써 품질책임자의 품질관리시스템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참고로, 의료기기 품질책임자는 2개 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매년 8시간 이상(신규자는 근무 시작일로부터 6개월 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의무 교육 미이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해당 교육기관
2025-05-13 09:08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회장 최용재, 이하 협회)는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소아 CT 촬영 과잉 사용 논란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는 한편 CT 촬영이 부재한 현실에 대해서 지적했다. 협회는 “CT 과잉 사용에 대한 문제의식에는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정작 소아청소년병원은 CT를 촬영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골든타임 내에 CT 검사가 꼭 필요한 소아 환자에게 적시에 검사를 제공하지 못해 치료에 차질을 빚고 있는 현실도 함께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몇 년간 소아 응급환자의 상급 의료기관 전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전원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수 시간 이상 지체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초음파만으로는 감별이 어려운 충수염(indistinguishable appendicitis), 장중첩증, 장회전 이상 등 복부의 해부학적 이상(anatomical abnormalities of the abdomen)은 골든타임 내에 CT 촬영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전국 120여개의 소아청소년병원은 성인병원 중심의 규제 구조 속에서 CT 장비를 보유하거나 사용할 수 없어, 환자를 앞에 두고 애만 태우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2025-05-13 09:01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는 제54회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5월 12일(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 건강의 열쇠, 간호사 - 간호노동 현장을 말한다’는 제목으로 현장 증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증언대회는 간호사들이 직접 자신의 노동현장을 증언하고, 간호정책 개선과 의료개혁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오선영 보건의료노조 정책국장이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로 보는 간호노동 실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백혜성(한림대성심병원), 윤은정(국립암센터), 이성진(인제대해운대백병원), 박진아(인하대병원) 간호사들이 현장 증언자로 나섰고,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장숙랑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학장, 최복준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최희선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우리는 간호법을 제정하는 결실을 이뤘지만, 여전히 현장의 간호사들은 공짜노동과 의사 업무 대행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법 시행령이 오는 6월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이 법이 실제 간호사의 권익 보호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또 하나의 명목뿐인 법에 그칠 것”이라며, “간호사들
2025-05-12 18:36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화동)은 5월 12일(월) ‘한의약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해외진출 의료기관 3개소(경희부부한의원(2단계, 미국), 반포뉴본한의원(1단계, 미국), 제통한의원(2단계, 캐나다))와 중국 환자 유치 참여 의료기관 4개소(두나한의원(서울), 명동시원한의원(서울), 본라인한의원(서울), 슬림핏한의원(부산))를 신규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필리핀, 베트남 등 한의 의료기관의 해외 현지 개원·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으로 진출 국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미국(2개소)과 캐나다(1개소) 진출 의료기관은 영주권과 침구사 면허, 진출 현황, 시장조사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단계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들 의료기관에는 총 9천만원이 지원되며, 개원 법률, 제약·의료기기 수출 인·허가 자문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 국내 한의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3만 3000여명으로 전년보다 약 85% 증가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본격화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동남아, 중
2025-05-12 17:53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이하 연합회)는 2024년 말부터 2025년 3월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성평가 생략 제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금일 발표했다. 경제성평가 생략 제도(이하 경평생략)는 희귀·난치성질환 등 환자 수가 적어 치료제의 비용 효과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질환의 경우,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건강보험 급여 적용 시 경제성평가 자료제출을 면제해 주는 제도다. 이번 조사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경평생략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일반인의 인식과 공감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는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 전국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표본을 구성해 웹·모바일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3.1%다. 정량조사는 2024년 말, 심층면접조사는 올해 초에 시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규 치료제(이하 ‘신약’)의 건강보험 적용 절차나 과정에 대한 관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3.4%가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신규 치료제 급여 적용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로는 각각 23.4%, 21.4%가 환자들이 느
2025-05-12 16:12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5월부터 15~34세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층은 타 연령대에 비해 높은 자살시도율을 보이고 있어 그간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초기 개입 및 사후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제8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에서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결정하고, 그에 따라 우선 작년 7월부터 소득 요건(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을 폐지했다. 올해 5월부터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내원 요건을 폐지해 전국 어느 응급실을 내원하든 관계없이 연간 1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자살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살시도자, 자살자의 유족에 대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시행하는 ‘정신건강 사례관리 서비스’에 동의하는 경우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자살시도자의 경우에는 전국 응급실 중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지정된 응급실에 내원 후 사례관리 서비스에 동의해야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청년층의 경우에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어
2025-05-12 15:52대한한의사협회가 양의사들이 외면하고 있는 △의사인력절벽, △양방공중보건의사 부족으로 인한 농어촌 지역 의료 붕괴, △의사들의 지역의료현장 기피 등 시급한 보건의료현안 대안 마련을 위한 여야 대통령 후보들과 대한한의사협회장, 대한의사협회장이 함께하는 끝장토론을 의사협회에 공식 제안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의사협회가 지난 8일 개최한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양의계에 대한 대국민 신뢰와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부 비난을 한의사를 적으로 돌려 잠재우려는 속보이는 꼼수에 헛웃음만 나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더구나 의협에서 직접 연구해 발표한 ‘한의대와 의대 교육 75%가 유사하다’는 내용조차 마치 한의계가 주장한 것처럼 검증해 보자며 본인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해당 기자회견문을 정말 의사들이 작성했는지 의심될 정도”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양의사협회가 지적한 한의 난임지원사업은 효과성이 입증돼 많은 지자체들이 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의약품용 한약재 역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한의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하고 “초음파와 뇌파계, X-Ray 등 한의사의
2025-05-12 11:55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 이하 충북도)가 공동 개최한 ‘바이오코리아 2025(BIO KOREA 2025)’가 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Innovation and Collaboration : Building the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바이오코리아 2025는 개막행사,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페어, 전시,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돼,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기관, 투자자 간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61개국 769개 기업이 참가하며, 전년 대비 참여 기업 수가 8% 증가했다.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스타트업, 유망 중소벤처기업, 투자기관, 연구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조망함과 동시에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이어갔다. 개막행사에서는 인실리코 메디신(Insilico Medicine)의 알렉스 자보론코프(Alex Zhavoronkov) 대표가 ‘AI와 로봇공학, 신약 개발과 수명 연장의 미래(Can AI an
2025-05-12 08:35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단장 백롱민, 이하 사업단)은 우리나라 국민 100만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등 4개 부처 및 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R&D 인프라 사업으로, 참여자의 동의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국민 100만명의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축된 바이오 빅데이터는 정밀의료 실현과 바이오 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은 본격적인 참여자 모집을 개시했으며 사업 참여는 전국 38개 모집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일반국민 참여자는 만 19세 이상 한국인은 해당 모집기관에 방문하여 동의서 작성 후 참여할 수 있다. 희귀질환자와 중증질환자는 임상의의 판단에 따라 참여 권유가 이뤄질 수 있다. 사업단은 지난 5월 7일(수)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코리아 2025에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BioBigData.Korea, 바이코)’ 홍보관과 컨퍼런스를 운영했다. 행사
2025-05-12 08:27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에게 합리적인 보건의료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정책제안서를 마련했으며, 금일 ‘대한의사협회 대선 정책제안 보고회’를 개최해 주요정당, 학회, 의사회 등 관련 단체들을 초청해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에서 공식적으로 마련한 정책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선 정책 제안의 핵심 키워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환경 조성’ 이 담겼으며, 특히 중앙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독립해 부처를 신설하는 ‘의료 거버넌스 혁신’을 첫 번째 아젠다로 언급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체계에 상당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사항들이 포함됐다. 첫 번째로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이라는 주제 아래 △의료 거버넌스 혁신 △글로벌 의료 인재 양성 △미래 의료기술 개발 및 의료산업 혁신을, 두 번째로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라는 주제 아래 △일차의료 중심의 의료・돌봄 활성화 △필수의료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의료격차 해소 △의료분쟁 예방과 의료현장 신뢰회복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정책제안 보고회에서 개
2025-05-11 11:14(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이하 연합회)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의 사전심의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aHUS 환자들의 치료 지연 문제를 초래하는 사전승인제도의 한계를 진단하고, 전문가와 환자 및 환자단체의 의견 청취를 통해 해당 제도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고가의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사전승인제도를 통과해야 하는데, 신속한 치료가 생명을 좌우하는 급성 희귀질환인 aHUS도 해당 제도의 적용을 받고 있다. 하지만 aHUS의 경우 발병 후 48시간 내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음에도, 치료제를 사용하기 위해선 14일의 사전심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게다가 제한적인 급여 기준으로 인해 불승인 판정을 받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aHUS 치료제인 에쿨리주맙 주사제(제품명 솔리리스)의 경우 2018년부터 2024년 10월까지의 평균 사전승인율은 18%에 불과하며, 지난해 11월에는 5건의 신청 중 단 1건만 승인될 정도로 매우
2025-05-09 14:35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전략적 인사교류를 통해 한의약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의약 산업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복지부는 제약업계의 의견이, 식약처는 한방병원 등 의료계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등의 한계가 있었으나 산업진흥을 추진하는 복지부와 규제를 담당하는 식약처와의 상호 교류를 통해 한의약 산업현장과 규제 관계에 대한 이해 및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업과제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약의 공급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이며, 구체적인 실행과제로 ▲한의약 산업발전을 위한 로드맵 마련(공동과제) ▲대체생약 자원 발굴․개발 기반 마련 및 한약(생약) 안전 관리 강화(식약처 주관, 복지부 협조) ▲한약재 자원 확보 및 공공인프라 전주기 지원을 통한 산업 활성화(복지부 주관, 식약처 협조)가 있다. 우황 같은 원료의 경우 수요는 많지만 윤리적 문제 등으로 공급이 제한적인 측면이 있었다. 이에 해당 원료를 대체할 자원을 발굴하고 의약품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하는 등 대체품목 보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한약재 유통 투명화를 위해 원산지
2025-05-09 14:31한국바이오협회는 미국 바이오컴 캘리포니아(Biocom Californi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국 간 바이오 산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 바이오 산업 발전 및 회원사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혁신·투자·시장 진출 확대 등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기술 및 정보 교류 ▲공동 투자 및 공동 개발 촉진▲한-미 기업 간 네트워킹 및 공동 이슈 발굴 ▲공동 포럼 및 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 양 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기존 프로그램의 상호 연계 추진 등 다방면의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바이오 기업 간 협력 촉진, 정책 제안, 글로벌 진출 지원을 통해 한국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대표 산업단체로, 현재 67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생산, 사업화 전 단계에 걸쳐 다양한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바이오컴 캘리포니아(Biocom Californi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생명과학 산업을 대표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산업 협회로, 1800여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바이오헬스 생태
2025-05-09 13:53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Digital Pathology System, DPS)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KMI가 도입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종전에는 현미경 검사를 위해 유리 슬라이드에 보관했던 병리조직을 고화질 이미지로 변환해 디지털화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병리조직의 빠르고 정확한 분석과 변질 예방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MI는 지난 4월 16일 재단 본부에서 이광배 이사장과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던 휴민텍 박범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KMI 이광배 이사장은 “이번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으로 분석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스마트 검진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KMI는 앞으로도 검증된 혁신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민텍 박범 대표는 “검진센터 내에서 당일 생성된 모든 병리 슬라이드를 전자동으로 스캔하고, 실시간 판독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병리 분석의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2025-05-09 11:56고려대학교 약물표적발굴연구소가 최근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사 질환 치료 연구 및 약물 표적 발굴·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외 석학들이 강연을 펼쳤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랜디 실리(Randy J. Seeley) 교수, 일본 도쿄대학교 히로아키 스가(Hiroaki Suga) 교수, 연세대학교 김성훈 교수가 ▲에너지대사 기반 비만 치료 전략 ▲비천연 거대고리 펩타이드 설계 ▲단백질 번역효소에서 영감을 받은 신약 발굴 등 최신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약물표적발굴연구소는 미국국립보건원(NIH)가 지원하는 미시간대학교 미시간 영양비만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앞으로도 연구소는 기초의학, 화학생물학, 생물정보학, 오가노이드, 유전자 편집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질환 진단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표적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훈 소장(고대의대 약리학교실 주임교수)은 “기초의학 연구 성과를 혁신적인 다학제 융합연구를 통해 약물 표적으로 발굴하고, 질병 극복에 기여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라는 비전
2025-05-09 09:3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마약 예방활동 동아리 ‘Be Brave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5월 9일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개최한다. 식약처는 최근 20대의 마약사범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난해 불법 마약 연합동아리가 적발되는 등 청년층의 마약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마약예방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Be Brave 서포터즈 운영, 대학생·군인 등 청년층 대상 마약예방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Be Brave 서포터즈는 공모(4.1~4.11)를 통해 올해 마약 예방활동을 진행할 20개 대학교 동아리(대학생 200여명)가 선정됐다. 선정된 동아리는 전문가 특별강의, 대학 축제 홍보부스 운영, SNS 등 디지털 홍보, 교내·외 캠페인 등 다양한 마약예방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부 발대식과 2부 특별강연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발대식에서는 작년 공모전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마약예방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Be Brave 서포터즈’ 자기소개 후 식약처장 명의의 위촉장 수여식과 선서식이 진행된다. 2부 특별강연에서는 ‘마약의 위험성과 폐해, 대처방안’을 주제로 식약처 인증강사인 이경주 대한간호협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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