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응급의학의사회가 의정갈등에 대한 실질적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100번 넘는 회의에도 답은 없었다며, 응급실 과밀화 해소와 전공의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자 사과 등을 요구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회장 이형민)가 29일 플렌티컨벤션에서 ‘far from Home’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정상화를 위한 멀고도 험한 길이라는 의미에서다. 이번 학술대회를 기념해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김재혁 정책이사는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해체 ▲보건복지부 장관 즉시 지명 ▲응급실 과밀화 해결 등 논의체 즉시 구성 등을 촉구했다. 김재혁 정책이사는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대해 “100차례가 넘게 회의했으면서도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지금은 ‘회의’가 아닌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실질적인 해결이 가능하도록 행정부 결정권자와 전공의, 의대생들이 포함된 논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잘못된 정책 추진에 대해서는 관련 책임자들이 의료계와 국민들에게 정중하게 사죄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 정책이사는 “전공의 사직 초기, 억지스러운 위법적인 강제명령들을 남발하면서 끝까
2025-06-30 05:56한국병원약사회가 28일 ‘병원약사와 함께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환자안전의 실현’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취임 후 첫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정경주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어렵고 혼란스러운 환경 속에서도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두 차례 성공적으로 시행, 병원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78개 기관 지정을 통한 활발한 수련, 환자안전 약물관리센터 신설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둬 왔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특히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병동 전담약사 모델 개발을 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의정 갈등 장기화로 약제 업무가 위축됐지만, 이를 계기로 병동 전담약사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원내 환자들의 올바른 약물치료와 안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학술대회 핵심 키워드로 제시된 ‘항생제 스튜어드십(ASP)’은 병원 내 감염 예방과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감염 전문약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분야다. 작년 11월부터 항생제 스튜어드십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각 기관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감염예방 및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측면에서 약사의 역할이 어
2025-06-30 05:45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 향상과 복약 관리 효율화를 위해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대구·경북지역 65세 이상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결핵약 복약 확인 인공지능(이하 ‘AI’) 전화서비스 ‘약속이(캐릭터 이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비중은 2019년 42.8%에서 2024년 58.7%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기저질환 등으로 복약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은 71.5%으로 65세 미만 환자의 치료성공률(90.5%)에 비해 19%p가 낮았다. 질병관리청은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2023-2027)’에 따라 2024년 6월부터 복약관리 대상을 전염성 결핵환자에서 치료를 시작한 전체 결핵환자로 확대한 바 있으며,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결핵관리전담인력과 함께 AI 전화서비스를 제공해 고령층의 복약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 결핵약 복약 확인 AI 전화서비스 시범사업은 2025년 7~11월 대구·경북에서 신고된 65세 이상 결핵환자 중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약 3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시범사업에
2025-06-30 05:30이재명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정은경 前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지명된 가운데 정은경 후보자는 장관이 된다면 국민중심의 보건의료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9일 소감문을 통해 정 후보자는 “새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생애주기별 소득보장체계 확립과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사회안전망 마련,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돌보는 국가 돌봄체계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보건의료 부문과 관련해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체계를 만들겠다”며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 갈등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해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보건복지체계 구축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정 후보자는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면서 “심각한 저출생 추세를 반전시키고, 초고령사회 시대에 사회경제적 적응력
2025-06-29 21:16대한의원협회(유인상 회장)는 2025년도 메디컬 페스타를 코엑스 E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며 개원의사와 전공의, 봉직의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하는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배우고 익히면 개원의의 내일이 달라진다”는 표어 아래 세 개의 룸에서 34개의 다양한 강좌가 펼쳐졌다. 내과계와 외과계로 구분해 관심있는 분야의 최신지견과 동향을 배울수 있게했고 개원의라면 과를 불문하고 꼭 알아야 하는 내용 즉 청구요령과 최근 더욱 부각되고 있는 의료인들에 대한 사법리스크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강의가 준비됐다. 특히 ‘진료시 반드시 알아야 할 실손보험 관련 주의사항’을 S화재 담당부장을 초빙해 1시간 15분동안 심도있는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회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른 연수강좌에서는 전혀 접할 수 없는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대한의원협회는 회원들에게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2015년부터 ‘아나바다 실전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26회에 걸쳐 진행했고, 많은 회원들이 서로의 진료 노하우를 공유하고 배우는 자리가 됐다. 2023년에 새로 출범한 제6대 집행부(회장 유인상)에서는 이것을 더욱
2025-06-29 21:02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World Allergy Week 2025)을 맞이해 6월 29일(일)부터 7월 5일(토)까지 주요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과 대처 방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알레르기기구에서 올해의 주요 질환으로 선정한 아나필락시스(급성중증과민반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응급상황 시 대처 능력을 강화해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음식, 약물, 곤충독 등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전신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즉각적인 대처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응급 질환이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 또는 특정 자극에 노출된 직후 또는 수 시간 내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아나필락시스를 의심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의 원인 물질로는 우유, 땅콩, 계란, 갑각류 등의 식품과 해열진통제, 항생제 등의 약품, 그리고 벌 및 개미 등 곤충독이 있으며 기타 천연고무(라텍스)나 운동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면 바로 원인을 제거하거나 원인행위를 중단하고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힌 후 119 호출과 함께 에피네프
2025-06-29 13:00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이 떠난 후 한성존 비대위원장(서울아산병원)이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8일 오후 서울시의사회 5층 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한성존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뢰를 세우기 위해 ▲지역위원장 체계를 통해 모든 병원의 목소리를 고르게 반영하는 구조 ▲구성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성급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 ▲투명한 의사 결정 과정을 약속하는 한편, 의료정상화라는 공동 목표를 회원들이 공유하고 있음을 천명했다. 이번 총회의 네 가지 안건 중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성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건에 대해서는 참석 130단위(총 175단위) 중 찬성 105단위, 반대 2단위, 기권 23단위로 가결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5+6)에 관한 건은 참석 134단위(총 175단위) 중 찬성 89단위, 반대 39단위, 기권 6단위로 가결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사무지원국)에 관한 건에 대해서는 참석 120단위(총 175단위) 중 찬성 109단위, 반대 2단위, 기권 9단위로 가결됐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지역별 고른 참여를 고려해 위원장에는 서울아산병원 한
2025-06-29 09:54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는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2025.3.22.)를 통해 윤리위원회를 새롭게 선출한 가운데 지난 6월 27일(목) 대구 수성구 소재 만리장성 중식당에서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본회 대의원회 도황 의장과 이길호 회장을 비롯해 김재왕 윤리위원장, 윤리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김진용 법제이사가 간사로서 사회를 맡아 참석자 소개와 위촉장 수여를 진행했다. 경상북도의사회 윤리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 정관 제57조 제1항에 따라 구성되며, 의사의 윤리적 책무를 강화하고 회원들의 신뢰받는 진료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윤리위원회는 위원장 1인, 부위원장 1인, 위원 8인, 간사 1인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법률·보건의료·언론·학계 전문가 등 외부 인사 4명을 포함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위원들의 임기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이길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윤리위원회 위원을 수락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사회적 시선 속에서 현명한 판단과 조언을 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왕 윤리위원장은 “윤리위원
2025-06-27 18:12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은 6월 27일(금) 낮 12시에 서울 용산구 소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5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2024년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한의약을 활용한 지역사회 건강돌봄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한국한의약진흥원, 전국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및 우수사례 선정 지자체·개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은 고령화, 만성질환, 돌봄 사각지대 등 지역사회의 복합적인 건강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약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역 내 다양한 보건 및 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은 ▲12개 지역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35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지정 한의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정부 주도형(시범사업)과 ▲지자체 자체 예산을 활용한 지자체 주도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올해는 지자체 주도형 사업을 독려하고자 ‘정부 및 지자체 주도형’각 우수지역을 발굴했다. 이번
2025-06-27 18:01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27일(금) 창원한마음병원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살시도자 등 특히 신체적 문제를 동반한 정신응급상황에 대한 24시간 상시 대응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역 정신응급대응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는 시·도 내 권역응급의료센터 또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시설·인력 기준에 부합하는 기관 중에 지정하며, 응급실 내에 마련된 전용병상에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내외과적 처치와 정신과적 처치를 모두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제도가 도입된 ’22년부터 ’24년까지 9개 시, 도에 11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지정했다. ’25년 상반기에도 1차 추가 지정 공모를 추진했으며, 신청 기관의 인력운영 계획 및 정신응급 대응체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현재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지역(경남)에 1개소를 지정했다. 또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미보유 지역 또는 이미 보유한 지역이더라도 정신응급환자 발생이 많은 지역에 연내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이용환자는 ’22년 749명에서 ’24년 3214명으로 증가해 도입 이후 7천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정신응급
2025-06-27 11:11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26일(목) 2025년 제6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라 함)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재생의료기관에서 제출한 임상연구계획 총 7건(중위험 3건, 저위험 4건)을 심의했으며, 이 중 2건은 재심의하기로 결정했고, 5건은 부적합 의결했다. 심의 안건에 대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과제는 비허혈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유래한 단핵세포를 투여해 심부전 증상과 좌심실 기능 개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저위험 임상연구이다. 두 번째 과제는 고위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를 대상으로 1차 관해유도요법(R-CHOP 요법) 종료 후 유지 요법으로서 자가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세포(Cytokine-Induced Killer Cells, CIK)를 투여하는 중위험 임상연구이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위의 두 과제에 대해 관련 자료의 보완 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김우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심의위원회에서 심장·암 질환 등 생명에 치명적인 질환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계획이 심의됐다”라며, “심의위원회와 사무국은
2025-06-27 11:0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사가 환자의 과거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확인한 후 적정하게 처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대상 성분을 2025년 6월 27일부터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한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한 이후 대상 성분을 최근 몇 년간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ADHD 치료제까지 확대하는 조치다. 펜타닐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처방량이 14% 가량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ADHD 치료제의 경우 병·의원 수, 처방의사 수, 처방 건수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의료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권고 사항’으로 우선 추진한다. 의사·치과의사는 의료기관의 처방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을 진행하면 마약류통합관리스템과 연계되어 자동 알림창(팝업창)으로 바로 투약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ADHD 치료제에 대한 투약내역 확인이 신속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ADHD 치료제 처방 이력이 있는 의사에게 카카오톡 등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개별 안내하고, 상담센터(☎1670-6721)도 운영한다. 또한, 식약처는
2025-06-27 10:59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전년 (30조 6396억원) 대비 7.3% 증가, ’98년(최초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인 32조 8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31조 6965억원으로 전년(31조 4606억원) 대비 소폭(0.7%)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실적은 12조 6749억원으로 전년(9조 8851억원) 대비 28.2% 증가했으며, 수입실적을 상회해 무역수지가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2024년 국내 의약품등 시장의 주요 특징은 ▲의약품 생산실적 역대 최고, 원료의약품 성장세 강화 ▲의약품 무역수지 3년 만에 흑자 전환 ▲1조원 이상 생산실적을 기록한 업체 강세, 수입실적 1위 업체 변동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실적 증가 ▲ 방역용품 제외한 시장규모 소폭 증가, 내용고형제 등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이 의무화된 업종 중심의 성장, 수출 대폭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의약품 생산실적 역대 최고, 원료의약품 성장세 강화 2024년 의약품 생산실적은 전년(30조 6396억원) 대비 7.3% 증가한 32조 8629억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1998년부터) 이후 역대
2025-06-27 10:56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기관학술지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이하 Jeehp)가 2024년 SCOPUS 인용지수(CiteScore)에서 16.4를 기록하며, 교육학(Education) 분야 1620개 학술지 중 15위(99%), 일반의학(General Medicine) 분야 668개 학술지 중 20위(97%)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 최대의 학술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인 SCOPUS에서 제공하는 저널 인용지수는 특정 학술지의 논문이 최근 4년간 얼마나 자주 인용됐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인용지수는 학술지의 영향력, 신뢰도, 지속적인 학문적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요한 척도로 활용된다. 이러한 성과는 전 세계 학술지 중 최고 수준이며, 특히 보건의료인 교육평가 전문 학술지로서 이와 같은 순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Jeehp의 학문적 영향력과 국제적 위상이 괄목할 만큼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Jeehp의 허선 편집위원장(한림대학교 의학교육연구소)은 “이번 인용지수 16.4 달성은 Jeehp에 투고하고 인용해주신 연구자들과, 수준 높은 편집 및 심사 과정을 함께한 편
2025-06-26 18:27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 이하 간무협)는 6월 26일, 서울 소태산 기념관에서 개최된 ‘창립 52주년 기념식 및 간호조무사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법정단체 원년을 맞은 간호조무사의 새로운 도약과 사명을 선언했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지난 6월 21일 시행된 간호법에 따라 간무협이 명실상부한 법정단체로 출범하는 역사적 시점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은 전국 간호조무사 회원과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이수진, 허성무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미애, 조정훈, 서명옥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국회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국회의원,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대한간호협회 박인숙 제1부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곽지연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법정단체로 인정받게 된 역사적 순간에 함께하고 있다”라며, “간호조무사는 초고령사회에서 필수 간호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기에, 직무 고도화, 인력 배치 개선, 교육체계 정비를 통해 보건의료 돌봄의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할 것”이라고 법정단체
2025-06-26 18:21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2025년 6월 25일(수), 구주제약 화성공장 대회의실에서 제2차 수입의약품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형식적인 논의를 벗어나 실질적인 업계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기 위해 제약 현장인 공장 회의실에서 열렸다. 참석 위원들은 제약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제조 공정을 체험함으로써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해외제조소 등록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붕괴에 따른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중심으로, 정부의 현행 수급 관리체계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특히 수급이 어려운 품목에 대한 허가, 수입통관 및 품질관리 절차의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한 시간 관계상 미진한 부분에 대서는 다음 회차에서 좀 더 깊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우태(구주제약 대표이사) 수입의약품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바이엘코리아, 한국화이자제약, 한국애브비, 한국다케다제약, 암젠코리아, 지이헬스케어에이에스, 한국비엠에스 등 총 16명이 참석
2025-06-26 16:43한국여자의사회(회장 홍순원)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2억 2319만 8600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모금은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총 5556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여기에 1만 6763만 8600원 상당의 기부 물품이 더해져 총 기부 규모는 약 2억 2300만원에 이르렀다. 긴급 구호를 위해 조성한 성금 중 3000만원은 경상북도의사회, 200만원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2356만원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전달됐다. 기부 물품은 더마펌, 미호의원(리슈닉), 네오팜, 동화약품, 닥터피부광컴퍼니 등 회원 및 기업의 협찬으로 마련됐으며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한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은 “많은 회원들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더 많은 도움을 전할 수 있었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일상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의료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그동안 의료전문인 단체로서 국내외
2025-06-26 16:37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 방역통합정보시스템(구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으로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해 ‘2024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는 ‘감염병예방법’ 제2조에 명시된 총 89종 의 법정감염병(제1급~제4급)의 통계가 수록돼 있으며, 2024년에는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제1급~제3급) 총 66종 중 40종의 감염병이 신고됐고, 26종은 신고 건이 없었다. 2024년 전수감시 법정감염병(제1급~제3급) 신고환자 수는 총 17만 1376명(인구 10만명당 334명)으로, 2023년 562만 6627명(인구 10만명당 1만 951명)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감염병 급수의 변동이 있었던 코로나19(551만 7540명)와 매독(2790명)을 제외하면, 신고환자 수는 총 16만 8586명(인구 10만명당 329명)으로 전년(10만 9087명) 대비 54.5% 증가(+5만 9499명)했다. 2024년 주요 감염병 급별 신고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제1급감염병(17종)은 2023년에 보툴리눔독소증이 1건 발생했으나, 2024년은 신고 건이 없었다. 제2급감염병(21종)은 총 15만 2586명으로 전년 대비
2025-06-26 13:37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수입 및 공급실적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4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발간했다. 2024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은 100.5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6.1%(5.7조원)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4년 의약품 유통금액 100.5조원은 제약사와 요양기관 간 직거래 및 도매를 통한 공급 등 모든 공급금액이 반영된 것으로 도매상이 56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55.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제조사 33.3조원(33.1%), 수입사 11.2조원(11.1%)순으로 나타났다. 생산금액은 27조 6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3%(1조 6455억원) 증가했으며, 수입금액은 8조 2487억원으로 전년 대비 7.2%(5511억원) 증가했다. 의약품 유통금액 중 요양기관 공급은 40.5조원으로 전년 대비 5.7%(2.2조원) 증가했으며, 이 중 급여의약품이 33.6조원으로 82.9%를 차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약국이 25.6조원(63.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종합병원급 9.1조원(22.3%
2025-06-26 11:44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입법예고 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과 관련해 “보험사의 셀프심사로 환자의 진료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입법예고안에 대한 즉각적인 폐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개정안에는 상해등급 12~14급에 해당하는 경상 교통사고 환자가 8주 이상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 개시 후 7주 이내에 상해의 정도 및 치료 경과에 관한 자료를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겉보기에는 합리화 조치로 포장됐으나, 실상은 보험사의 비용 절감을 최우선으로 한 졸속 행정이며 국민의 치료받을 권리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반의료적 정책 개악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즉각 배포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는 국토교통부가 25일 배포한 ‘정부는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설명자료의 모순점을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자동차사고 경상환자의 90%, 사고 발생일로부터 8주 이내 치료 종결? 의학적으로 치료의 종결이라 함은 사고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것을 의미하나, 국토교통부가 주장한 ‘경상환자의 90%가 사고 발생일로부터 8주 이내
2025-06-26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