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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의료노조, 2023년도 보건의료산업 중앙협약 조인식 개최

노사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89.89% 찬성률로 가결

전국 77개 의료기관 참여한 2023년도 보건의료산업 노사 합의안이 마련됐다.

보건의료노조는 13일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2023년도 보건의료산업 중앙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보건의료산업 중앙교섭에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전국 26개 지방의료원, 12개 민간 중소병원 등 77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8월 3일 노사가 잠정 합의한 이후 9월 8일까지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는 교섭 참가 77개 의료기관에서 1만 8천266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63.72% 투표율과 89.89% 찬성률로 가결됐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정부와 나눈 대화와 협의를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전면 확대하고,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숫자를 지금보다 더 낮추기로 했으며,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된 후 경영이 회복되지 않은 지방의료원 등에 대해서는 상황을 정확히 살펴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보건의료산업 중앙교섭에서 노사는 ▲2026년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전면확대와 정규직 인원 채용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과 세부 시행방안 마련 ▲간호사 1명당 환자 숫자 기준 조정 ▲직종 간 업무 분장 명확화와 불법 의료 근절 ▲동일 업무 비정규직 차별 금지 ▲ 공공병원 위탁운영 저지 ▲추가 인건비(야간간호료, 감염관리수당 등)를 총액 인건비에서 제외하고 추가 인력을 총정원에 반영할 것 등에 합의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산별교섭을 강화하고 산별중앙협약이 보건의료산업 전반에 효력을 미칠 수 있도록 초기업 교섭 법제화를 위한 입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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