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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파업보다 적극적인 대화로 협의해야”…병협,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재고 요청

병협, 보건의료노조 산별 총파업투쟁 선언에 대한 입장 발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철회를 촉구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7대 핵심요구를 발표하면서 오는 13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병원협회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병협은 “보건의료노조가 7월 10일 발표한 산별 총파업 계획에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인력 유지를 밝혔지만, 그 외 일반 환자들은 적시에 진료를 받지 못 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필수의료인력이 유지된다 하더라도 일반병동이 정상 운영되지 못한다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의 기능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할 수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라면서 보건의료노조를 향해 총파업 결의 재고 및 개별 병원에서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노사협의를 진행하자고 요청했다. 

또한, 병협은 “보건의료노조가 요구하는 핵심 요구사항 중에는 의료인력 부족과 적정수가 보상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하는 측면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해야 하며, 이에 병원계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는 한편, 그 외 핵심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개별 병원이 해결하기 어려운 제도적인 부분도 있어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노사 간 대화와 소통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병협은 보건의료노조 파업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이 의료이용을 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전원 조치를 포함한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보건복지부·지자체 등과 함께 즉각 대응에 나설 예정이며, 응급실을 비롯해 수술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유지 업무에 대해서는 지역 내 협력체계가 가동되도록 이행 여부를 관계기관과 함께 수시로 모니터링할 예정임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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