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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의료노조, ‘산별노조 미래·비전 논의’ 수련회 개최

11월 정책대회 전략과제 집중 토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산별운동 미래전략과 비전 수립을 위한 수련회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1~23일 기간 동안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정책대회 전략과제 집중 토론을 위한 수련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련회에서는 ▲간호사 대 환자 수 적정 비율(Ratios) ▲청년과 공감하는 산별노조 ▲산별 조직 체계 운영 진단 및 조직 강화 방안 ▲조직 확대 전략 ▲초기업교섭 등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되는 정책대회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전략과제에 대한 연구 중간 발표가 진행됐으며, 분과별 분임토론과 전체 토론이 이뤄졌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수련회 첫날에는 조직 강화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보건의료노조 청년 조합원 삶과 일터 그리고 지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정경은 민주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다양성, 연대, 더 큰 단결을 위한 보건의료노조 참여와 소통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먼저 김진현 서울대학교 간호대 교수의 ‘간호사 대 환자수 비율’ 연구를 발표를 시작으로 박성국 박사(한양대)가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와 함께하기 위한 보건의료노동자 조직화 전략 연구’를 주제로 단기 중기 장기 조직 확대 전략과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안종기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가 노조 중앙, 지역본부, 지부별 조직진단 설문조사 분석 결과와 보건의료노조가 매년 조합원 수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조합원 실태조사 24년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가 코로나 펜데믹 시기 해외 보건의료노조의 주요 요구안과 파업투쟁 등 최근 동향과 쟁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이 산업별 교섭을 포함한 초기업 교섭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희 본부장은 지금까지 보건의료노조가 벌여온 산별교섭과 산별교섭에 대한 간부·조합원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으며, 향후 초기업교섭 발전과 산별교섭 체제 완성을 위한 경로와 단계적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2038년 산별 40주년을 목표로 장기 비전 수립을 위해 “건강사회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 비전 2038 수립!”, “다양성, 소통과 참여, 더 큰 단결과 연대(가)”를 슬로건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별 노동조합다운 미래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정책대회를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진행한다. 

정책대회에서는 첫날 간호사 대 환자수 비율법(ratios) 국제 세미나가 진행되며,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보건의료노조 조직진단 및 강화·확대, 청년과 공감하는 산별노조, 초기업 교섭(단체교섭) 등에 대한 최종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위기의 시대! 정의로운 전환 산별노조의 새로운 길을 찾는다!”를 주제로 전문가 및 현장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마무리하며, 보건의료노조는 중·상집·전국사무처수련회 이후로도 정책대회에 앞서 전국 지부장·전임간부 연석회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전 조직적 토론 벌여 현장 의견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의료노조는 정책대회에서 각 분과별로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직적 논의를 거쳐 미래 비전 및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를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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