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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2.7%는 의대 정원 확대를 원한다…지역의사제도 도입해야”

보건의료노조,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대한 대국민여론조사 결과 발표

국민 10명 중 8명 가량은 국공립 위주의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 도입, 공공의대 및 특수 목적 의대 신설 등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1일 의대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 실시 및 공공의대 설립 관련 대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의사 정원 확대 및 국공립병원 지원과 관련해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의료취약지역 및 공공의료기관 의사 충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목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국민여론조사가 진행됐다.

조사는 2023년 10월 시점으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현황 기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사기간은 2023년 11월 4~6일 3일간 랜덤으로 이루어진 유무선 전화로 연결된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항목은 ▲적극적 의사 정원 확대 및 국공립 병원지원 동의 여부 ▲의사 충원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 ▲국공립 위주의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 ▲비수도권 또는 필수의료 분야 지원 양성 방안 필요성 ▲국립대 없는 지역에 공공의대 및 특수 목적 의대 신설 필요성 등 총 5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국민 82.7%가 찬성했으며, 거주지 의료기관 충분 정도별로는 거주지에 의료기관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한 응답자가 86.6%로 충분하다고 응답한 응답자(80.6%)보다 필요 응답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비수도권 지역 의사 양성과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국공립 위주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83.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지역·공공의료기관 및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 확보를 위한 국립대 없는 지역 공공의대·특수 목적 의대 신설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7%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역의사제 도입과 관련해 비수도권 또는 필수 의료분야 지원 양성 및 10년 이상 기간을 정해 지역에서 복무하도록 하는 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3.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더불어 거주지 의료기관 충분 정도별로 살펴보면, 거주지에 의료기관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한 응답자가 85.3%로 충분하다고 응답한 응답자(82.4%)보다 필요 응답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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