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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계 생존위해 부적절한 판촉 “제발, 그만!”

어준선 회장, 유통질서 확립 위해 영업총괄사장 간담회


국내제약사가 생존을 위해 과거에 판촉행위를 했다면, 이제는 생존하기위해 부적절한 판촉행위를 멈춰야 할때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약협회 어준선 회장은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영업총괄사장 간담회’ 자리에서 “판촉행위를 근절하지 않고 이대로 가다간 업계 전체가 생존하지 못할 수 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에 봉착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어준선 회장은 “한번더 자정결의 대회를 갖기위한 것이 아니다. 경각심을 갖기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부적절한 판촉행위로 인해 제약업계가 스스로를 파괴하고 있다. 공정한 유통질서를 세우지 않는다면 외부의 힘에 의해 생존에 대한 위험이 불가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 회장은 “최근 공영방송을 통해 제약업계 불법리베이트 실태가 낱낱이 공개됐다”면서 “이는 리베이트를 근절하겠다고 대국민결의를 다진지 2달이 채 되지못해 일어난 사태로, 전재희 복지부 장관도 실망감을 내비쳐 제약업계를 바라보는 외부시선은 어느때보다 차갑고 냉랭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 회장은 “정부에서는 제약계의 잘못된 유통관행에 대해 경고 수준을 넘어 관련법안에 대한 입안예고 등 다각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면서 “정부정책을 파악하고 비공정ㆍ비윤리 행위근절 및 투명경영을 확립해 나가기 위해 제약업계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 할 것”을 제약업계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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