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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도매업계 양심선언, ”불법 리베이트 지급 거절”

대전충남-충북도협, 20일 대전에서 합동으로 폭탄결의

“어떠한 경우라도 불법리베이트를 지급하지 않겠다!”

대전충남ㆍ충북도협이 합동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20일 정오 대전 소재 레전드호텔에서 불법리베이트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한 대전충남도협 최성률 회장은 “중앙회 이한우 회장과 함께 중부권을 대표하는 회원사들이 합동으로 불법리베이트를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해 더욱 의미가 큰 행사가 됐다”면서 “어떠한 외부의 영향보다는 이젠 의약품도매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리베이트를 척결돼야 하는 당면 과제가 됐다”고 자정결의대회의 의미를 다졌다.

또 최성률 회장은 “그동안 중앙회에서 연초부터 불거진 제약계의 마진인하를 잘 막아주셨듯이, 우리 중부권 시장을 대표하는 대전충남, 충북도협이 중앙회에 힘이 되는 지회가 되기 위해 회원사 여러분의 격려와 적극적인 성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충북의약품도매협회 안형모 회장은 “리베이트 문제는 업계의 아픔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굳은 결의와 의지가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복지부를 비롯한 식약청, 정보센터 등의 내사로 아픔이 확산되기 전에 업계의 발빠른 자정결의대회를 통한 거래질서 확립이 됐으면 희망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축사 인사에 나선 도협 이한우 회장은 “어려운 사업일수록 이렇게 많은 회원사들이 참석하고 단결력을 보여주신 대전충남북지회를 보내 중부권의 의약품거래질서의 미래는 반드시 밝게 빛날 것”이라며 “8월부터는 강력한 리베이트를 처벌하는 제도가 시행되기에 앞서 우리 도매업계가 솔선수범으로 앞장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또 이한우 회장은 “회무보고 사항으로 유통일원화제도 유지를 위해 도매업의 미래청사진을 연구하여 향후 도매업의 발전방향을 위해 유통일원화제도의 연장 필요성을 강조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회장은 “제약사의 마진인하 대응방안은 협회는 한계가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지역에서 해당 제약사에 매출을 증대시켜 주면서 우리의 의지를 알리고 상호공존하는 회원사의 성원과 협조, 그리고 중앙회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실천력이 있어야 업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양메디랩 이승규 대표이사의 진행으로 이어진 대전충남, 충북도협 자정결의대회는 불법리베이트 자정결의문을 채택하고 결의문 낭독으로 자정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충주 소재 회원사는 “자정결의대회도 좋지만, 우선 대형도매업체들이 선두로 나서서 솔선수범한다면 쉽게 리베이트는 근절될 것이며, 더욱 자정결의대회가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참석한 한 회원사는 “약사법 등 새로운 제도 제정으로 강력한 법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약사나, 의사들이 모르면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의 요양기관에 대한 교육, 홍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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