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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노조 “대승적 차원에서 조정 연기 결단”

조합원 현장 복귀…중노위ㆍ사측에 자율타결 노력 강력 촉구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기한을 이틀 연장함에 따라 오늘로 예고된 총 파업이 일단 연기된 것과 관련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오늘 예정된 파업출정식을 일단 유보하고, 이를 어제 조정회의 경과와 연기 결정 관련한 조합원 보고대회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중노위는 조정 만료시한인 25일 23:40분에 속개된 최종 조정회의에서 미숙한 행정처리와 실수로 인해 조정안을 제시했다 철회하는 등 노사 당사자간의 자율타결 의지를 깨뜨렸다”며 이번 조정기한 연기는 자율타결을 위한 노조의 대승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보건의료노조는 산별노조로서 사회적 책무에 충실하기 위해 이번 조정 연기의 핵심 쟁점이었던 비정규직 정규직화 관련해 남은 조정기간 노사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거듭 천명했다.

아울러 산별5대협약의 남은 쟁점을 일괄타결해 노사자율타결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조측은 남은 조정 기간 동안 성실교섭을 통해 원만히 타결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사측에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의료기관의 비정규직은 결국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하락으로 이어지므로 이번 기회를 통해 반드시 병원 비정규직 문제 해결할 수 있도록 사용자측의 전향적인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

나아가 중노위에는 올해 직권중재가 사라지는 마지막 해인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직권중재 회부 없이 노사자율타결에 더욱 노력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노조는 파업이 연기된 만큼 파업에 참가하기로 한 대다수 조합원들을 현장에 복귀시키고, 일부 간부를 중심으로 약식으로 원래 일정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오늘 예정된 특정사업장 타격투쟁과 관련해 서울지역은 일단 유보하고 경기도립의료원으로 집중키로 방침을 정했다.

아울러 의료법 개정안 국회 통과 저지를 위한 집회는 국회 앞에서 축소해서 진행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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