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본부장 강석희)은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엔케이바이오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기술개발사업의 과제 수행 및 그 결과의 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구랍 12월 엔케이바이오가 추진 중인 양막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개발이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지원과제’에 선정된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향후 ‘난치성질환 제어를 위한 세포치료제 실용화 기술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이 기술의 연구성과물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가지게 된다.
‘난치성질환 제어를 위한 세포치료제 실용화 기술 개발’과제는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2011년까지 약 27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CJ제일제당을 비롯해 국내 유망 바이오벤처사인 엔케이바이오와 바이오톡스텍 및 서울대 강경선 교수, 충북대 자연과학대 이영희 교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다.
향후 개발이 완료된 양막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마케팅 및 판매를 CJ제일제당이 담당하며, CMO(계약생산 대행)업무 권리는 2024년까지 엔케이바이오가 독점적으로 가진다.
CJ제일제당 강석희 본부장은 “줄기세포 투자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를 통틀어 유망한 줄기 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05년부터 제약사업본부내에 줄기세포 사업 전담팀을 운용해 2008년 뉴랄스템에 25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2009년 9월 뉴랄스템은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루게릭 환자에 대한 신경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1상 시험(IND, 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을 승인 받았다.
또한 2009년 ‘서울시 제대혈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에 참여해 퇴행성 뇌질환, 허혈성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주요기술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