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줄기세포주의 관리·감시 등 총괄적인 책임을 지닌 기관이 설립될 예정으로 눈길을 모은다.
보건복지부는 2011년부터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수행기관: 질병관리본부)’의 건립을 추진, 2013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수립 줄기세포주의 윤리적 안정성 확보 및 국제적 신뢰도의 제고를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내줄기세포주의 관리·감시 역할이 필요함에 따른 것.
복지부는 센터를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치료기술·장기이식·인공장기개발 등 재생의학 응용기술을 개발하고 임상연구 실용화를 통한 재생치료신기술의 의료산업화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줄기세포 분양 채널의 일원화를 통한 연구자 편의 극대화 및 연구 활성화 도모, 고비용·고난이도를 요구하는 줄기세포 증식·배양과정 담당을 통한 줄기세포 관련 기초·임상연구의 저변확대, 세포치료제 개발 등의 임상적용 기반과의 효과적인 연계 및 산업화 지원 등을 꾀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센터 건립이후인 2014년~2016년까지 응용기술개발 단계로 △줄기세포은행 등록 및 자원 확보 △줄기세포은행의 세포주 분양·관리 및 정보제공 △줄기세포주의 배양·저장·증식·검증기술 개발 △줄기세포의 분화/역분화 유도기술 및 바이오마커 개발 △생체적합 조직공학을 이용한 장기재생 응용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7년 이후부터는 의료산업화 지원단계로 △줄기세포은행 운영 △치료용세포 및 재생조직의 활용가능성 및 안전성 검증 △세포이식의 면역거부반응 극복기술 개발 △생체적합 재생장기의 전임상 및 임상적용기반 확보 △임상연구 지원 가이드라인 개발 △임상기반 의료인프라 구축 및 산업화 지원 등을 연구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한편, 센터의 연구인력 확보와 관련해 현재 질병관리본부 내 3개 과(난치성질환과, 심혈관·희귀질환과, 생명과학연구관리과)에서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분야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인력은 총 4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