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12년도 줄기세포‧재생의료 R&D 사업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R&D 신규과제 연구개발 공모 중이다.
진흥원의 줄기세포‧재생의료 ’중점기술 중개연구‘사업은 기존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을 통해 도출된 기초‧원천 연구의 성과를 실용화로 연결시키는 ’부처 연계 중개연구 사업‘의 성격을 띠고 있다..
줄기세포‧재생의료 ‘중점기술 중개연구’는 선행연구가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고 연간 5~10억원을 지원하면서 3년 이내 연구를 종료하는 사업이다.
그간 정부 투자는 기초연구(교과부 등)와 중개‧임상 연구(복지부)의 연계가 미흡하여 기초 연구의 성과가 실용화로 이어지지 못한 사례가 많아 교과부 R&D 사업 등을 통해 도출된 기초‧원천 연구의 성과를 실용화로의 연결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진흥원측은 이러한 연구사업의 특성을 연구자들에게 소상히 밝히기 위해지난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대회의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관계관과 증흥원측 관계관이 참석하여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부처간 연계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교과부의 줄기세포 세부사업계획에서도 이를 어떻게 담을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자리에서는 보건복지부의 ‘12년도 상반기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개발 신규 지원내용 안내 및 글로벌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개발 촉진센터 소개 이외에도, 교육과학기술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협력하여, ’교과부 줄기세포 R&D 사업‘과 ’연구개발자가 알아야 할 줄기세포치료제 인허가 정보‘를 소개했다.
또 보건복지부의 ‘12년도 상반기 줄기세포‧재생의료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중점기술 중개연구‘, ’질환별 중개연구‘, ’실용화 컨소시엄‘, ’허가용 비임상‧임상시험‘이 소개되었다.
한편, 진흥원 R&D진흥본부 선경 본부장은 “범부처적으로 R&D 연계를 위한 시도는 많이 있었으나, 부처간 연계사업으로 실제 시행한 경우는 드물다”라고 밝히며, “이번 줄기세포‧재생의료 ‘중점기술 중개연구’와 같이 R&D 예산의 효율화를 위한 기존 R&D 사업의 환경변화를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흥원에서는 “2012년 상반기 줄기세포‧재생의료 R&D 신규과제 공모’가 진행중에 있어 줄기세포‧재생의료 분야의 많은 연구자의 의욕적인 참여가 기대된다.”며, “아울러, 줄기세포‧재생의료 ‘중점기술 중개연구’ 프로그램은 부처간 성과의 연계 촉진을 위한 주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