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도교수의 여성 전공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분노를 나타내고 엄정한 처분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2월 31일 성명을 통해 “가장 도덕적이고 신성해야 할 의료와 교육의 현장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의사이자 교육자로서의 책임을 망각한 행위로,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병원에 대해 “가해자의 잘못에 상응하는 징계를 내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비록 동료라 할지라도 비도덕적이고 위법한 행위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비판하고, 잘못에 합당한 처분을 내리는 것이 의료계의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한 엄정한 처분과 재발방지 조치를 통해 의료계가 스스로 정화하고 발전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