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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공의 잡무 경감을 대체할 인력 논의 필요

서울대병원, 전공의 수련비용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서울대병원은 △전공의 지도 전문의 역할과 의무에 대한 강화 △전공의 잡무 경감 및 이를 대체할 인력에 대한 논의 △전공의 수련비용에 대한 정부의 지원 △수련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 및 대책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전공의 수련환경과 관련, 향후 전공의 수련 교육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관련 내용을 보건복지부에 제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책 제언은 지난 5월 개최된 ‘2014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의료정책 춘계 심포지엄’의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따라 교육자 및 피교육자의 역할 및 책임이 강화되어야 한다. 현재 수련 병원 내 체계적이지 못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수련기관・지도전문의・책임지도전문의 등이 수련 의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향후, 지도 전문의 역할과 의무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전공의 공백을 메울 대체 인력이 필요하다. 전공의 잡무 경감 및 이를 대체할 인력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관련 이해 단체의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제안이다.

셋째, 전공의 수련비용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의 나라에서는 수련 비용을 정부에서 부담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지도전문의 등의 교육・수련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교육 수련 체계 및 병원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비용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수련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 및 대책 마련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중장기 수련・교육 기획 및 독립된 평가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지식과 술기 외의 역량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수련기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의료 정책 환경 속에서 국가정책협력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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