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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국 전공의들, DRG 철폐위해 한 자리 모여 시위

확대시행 하루 앞둔 30일 포괄수가제 반대 집회 예정


전국의 전공의들이 내달 1일부터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시행 예정인 포괄수가제에 대한 반대의견을 표출하는 시위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이하 대전협)는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전국전공의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포괄 수가제 반대 전공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회의에 앞서 경문배 회장은 직접 준비한 100페이지 분량의 PPT자료를 대표자들에게 나눠주고 1시간 동안 포괄 수가제의 허와 실에 대해 전달했다. 해당 자료는 간략하게 추려 전국 수련병원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경문배 회장은 “정부의 거짓말로 국민의 건강과 의사의 전문성이 침해받을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모두가 눈치만 보고 있는 이 시점에 젊은 의사들이 함께 대처방안을 논의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포괄 수가제에 대해 거짓과 회유를 일삼으며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공의들이 이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을 지킬 수 있도록 포괄 수가제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표들은 각 병원과 지역 전공의들은 물론 의료계 관계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하고 경 회장 역시 각 병원과 유관단체들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전협은 포괄수가제 확대시행을 하루 앞둔 오는 30일 ‘전국 전공의 포괄 수가제 반대 집회’를 열고 7월 1일 강제 시행되는 포괄 수가제에 대한 전공의들의 의견을 강력하게 표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경문배 회장은 “전공의로서, 의사의 한사람으로서, 대한민국 의료를 짓밟는 포괄 수가제 강제적용 철폐에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국민의 건강과 의사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소중하고 뜻깊은 자리에 부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포괄 수가제 반대 전공의 결의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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