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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뿔난 전공의, DRG 철폐행렬에 ‘동참’

대전협 “1만7천 전공의들도 반대촉구 행렬 가세할 것”

“의료는 경제가 아니다. 돈의 잣대로 국민 생명 위협하는 정부는 각성하라.”

전공의들도 포괄수가제 강제적용 철폐를 촉구하는 행렬에 동참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이하 대전협)는 14일 성명을 통해 오는 7월, 상급병원급 의료기관에 7대 질환에 대해 포괄수가제를 확대·적용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전협은 포괄수가제 시행은 의료전문가의 최선 진료를 가로막고 대한민국 의료를 후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건강보험 중심의 민간의료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에서 포괄수가제의 강제적용은 국민건강을 볼모로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정부가 관리하겠다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밝혔다.

의료비용을 제한해 상투적이고 값싼 시스템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의료의 숭고한 의미를 훼손하고 그 피해와 손해는 고스란히 환자의 몫으로 남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전협은 “대한민국 의료를 짓밟는 포괄수가제 강제적용 철폐에 적극 앞장 설 것”이라며, 의료계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유관단체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또 오는 16일 오후 2시에는 전국전공의대표자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하고, 포괄수가제에 대한 전공의의 단결과 행동에 대해서 논의한 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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