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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공의 표준 근무 지침 만든다

대전협,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위해 필요

전공의 수련 환경의 개선을 위한 표준 근무 지침이 만들어 진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최근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전공의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전공의 표준 근무 지침’(가칭)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공의특별위원회는 대전협의 민원보고와 안건토론을 내용으로 최종상 위원장(의협 부회장)이 진행하는 가운데 김성훈 대한의학회 수련교육이사, 임인석 대한의학회 보건교육이사, 김주경 대변인, 변형규 대전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전공의 수련 환경의 개선을 위해서는 수련 생활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했고, 우선 표준 근무 지침의 골격을 갖춘 안을 만든 뒤 회의를 통해 보완키로 했다.

변형규 대전협 회장은 합리적인 표준 근무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적지 않은 시간과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의 중 민원 보고에서 변회장은 제천서울병원 민원의 경우 전공의가 이동수련을 받아 정상적으로 수련을 받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수련 규정 중 겸직금지 조항에 대한 문의가 있다. 현재 전공의는 겸직할 수 없으나, 수련 규정에서는 특정과에 예외사항을 적용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다. 이 조항은 일부 과목의 전공의 부족에 따른 타 병원 파견을 일컫는 것이기 때문에 전공의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시행규칙’에는 ‘영 제14조 단서의 규정에 의한 전문 과목은 결핵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마취통증의학과 및 예방의학과로 한다’고 돼 있으나 실제 전공의 수련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

한편, 표준 근무 지침 이외 토의안건이었던 ‘군복무기간 단축에 관한 건’은 헌법소원 등의 법적 대응을 포함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의협 상임이사회 등에도 건의해 논의키로 결정했다.

전공의특별위원회는 이번 회의 이후 분기별로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하고 긴급 사안의 경우에는 상시적으로 회의를 열어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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