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비싼 신종플루 검사비, 정부가 책임져라!”

MBC100분토론, 정부대책 불확실성 “국민분통”

국내 신종플루 세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대책의 불확실성에 불안감이 증폭된 국민들의 비난이 거세어지고 있다.

이는 신종플루 백신 확보 등 이미 예고된 부분에 대한 정부의 뒤늦은 대책과, 이에따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정부의 구제적인 기준조차 의료계 및 국민들에게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MBC 100분 토론은 정부당국과 의료계 및 언론인들과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WHO가 지난 2005년 인플루엔자 유행을 예고하며 항바이러스제를 준비할 것을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인구 5%의 부족한 비축량으로 뒤늦게 백신확보에 나선 정부의 늑장대응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와관련해 MBC 100분 토론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부의 무능한 대처로 국민모두가 위험질병에 노출됐다’는 등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특히, 비싼 신종플루 검사비용의 문제점 지적과 신종플루 대유행과 맞물린 민족대이동 추석에 대한 대비책, 지역감염 확산 방지책, 격리치료의 기준과 적절한 조치 등을 제시해 줄것을 요구했다.

또한, 관할 보건소의 환자 떠넘기기, 격리해제 단계의 허술함 등을 꼬집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nuk3293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신종플루에 대해 정부는 안심하란 말만하고 있다"면서 "어떤 계획도 준비되지 않은 정부는 대비책만 떠들뿐 확실한 것 없는 무능한 정부”라고 비난했다.

frogmcg 아이디의 네티즌은 “10만원이 넘는 신종플루 검사비용 대책을 세워달라”면서 “검사비용 부담으로 검사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중에 감염자가 계속 발생한다면 악순환의 연속이다”말했다.

같은 의견의 obbasaranghe 아이디는 “수도권 지하철 유동인구가 천만명이 넘는데 감염자가 지하철이용시 천만명 감염되는 것은 시간문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이네티즌은 “국민이 죽어나가는데 국민이 치료비까지 걱정해야 되느냐”면서 “뒷북정책을 펼친 정부가 혼란의 중심이니 책임져라”면서 “비싼 신종플루 검사비용은 저소득계층이나 시민들이 검진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 검진비용에 대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종플루 대유행과 맞물린 민족 대이동 추석과 관련해 jykim5656네티즌은 “1~2천만명이 한꺼번에 몰릴 고속도로(도로 포함) 휴게소의 방역 대책과 신종플루 환자 이동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또한 거점병원ㆍ약국과 다른 의료시설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응급의료정보센터와 같은 기관들의 홍보로 국민불안 해소, 공동생활에서의 예방책제시, 마스크착용 의무화 및 재난선포 요구 등의 의견이 있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