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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곽정숙 의원, “신종플루 백신접종 재검토해야”

11월 예방백신 접종 숫자 최대한 끌어올려야

“11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접종 시기에 우선순위 대상자가 최대한 포함될 수 있도록 백신접종 계획을 면밀히 재검토해야 한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월별 녹십자 신종플루 예방백신 공급계획안을 근거로,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녹십자가 밝힌 신종플루 예방백신 공급계획은 ‘시나리오1’과 ‘시나리오2’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 정부는 면역증강제를 사용하는 ‘시나리오2’ 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

‘시나리오1’에 따르면, 녹십자는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9월 310만 도스, 10월 280만 도스, 11월 290만 도스를 생산해 11월말까지 총 880만 도스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시나리오2’는 9월 310만 도스, 10월 280만 도스, 11월 110만 도스 등 11월말까지 700만 도스만을 생산하게 된다.

정부의 예방접종 계획은 녹십자의 ‘시나리오2’에 따른 것으로, 11월말까지 녹십자가 생산한 700만 도스의 예방백신에 수입물량 300만 도스를 합쳐 최소 500만명에서 10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것.

이후 면역증강제를 통해 백신 생산량을 늘려 내년 2월까지 총 1366만명에게 예방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이다.

곽의원은 하지만 “시나리오1 방안을 따를 경우 11월 기준 총 1180 도스를 확보할 수 있어 시나리오2 보다 180만 도스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최소 90만명에서 최대 180만명에게 백신을 더 많이, 더 빨리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예방백신 접종대상 우선순위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11월 예방백신 첫 접종 시기에 최대한 많이 취약계층을 포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예방백신 접종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곽의원은 “정부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11월 예방백신 접종 숫자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접종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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