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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WHO 찬 청장, “신종독감 대유행 해제” 선언

임신여성 포함한 위험집단엔 아직도 위협적 수준

WHO 청장 찬(Margaret Chan) 박사는 H1N1 대유행은 해제되고 전 세계적 신종 독감 발병은 1년 전 우려했던 것보다 심각하지 않게 됐고 새로운 H1N1 바이러스는 대부분 유행이 그치게 됐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40여 년 내 최초의 대유행으로 번진 새로운 돼지독감 바이러스는 앞으로 통상 계절 독감의 일부로 남아 유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H1N1 바이러스는 아직도 임신 여성을 포함한 위험 집단에게는 위협적이다.

H1N1 백신 재고는 해당 균주에 효과가 있으며 아직까지 이 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약인 오셀타미비르에 내성을 나타내지는 않고 있다.

WHO의 대유행 해제 선언은 최근 외부 독감 전문가들의 권장에 근거해 취한 조치다. WHO는 대부분 나라에서 예견했던 것보다 위험하지 않은 21세기 최초의 대유행 역병 처리에 혹독한 비판을 받은바 있었다.

한편 WHO는 신종 독감 대유행 선언에 대해 제약회사의 영향을 받았다는 항간의 주장에 대해 일축했다.

WHO의 대유행 판정은 국가 보건당국에 매우 중요하며 WHO 청장의 대유행 자문관인 후꾸다(Keiji Fukuda) 씨는 대유행 해제로 각 정부는 독감 감시와 기타 조치를 한 단계 내려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독감으로 많은 임신 여성과 젊은이들을 포함해 약 18,450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WHO는 대유행이 실제 사망자가 중단되기까지는 적어도 1년이 걸렸다고 말하고 사망자 수는 그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 계절 독감에 의한 연간 사망은 약 50만명으로 추산하고 이들 중 90%가 노약자로 WHO는 보고하고 있다. 지난 1957년과 1968년 독감 대유행 당시 사망자 수는 각기 200만명과 100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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