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는 글로벌 온라인 학습 플랫폼 코세라(Coursera)와 파트너십을 맺고, mRNA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3개 모듈로 구성된 ‘의약품으로서의 mRNA 기술(mRNAs as Medicines)’ 강좌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모더나의 전문가들이 직접 설계한 이번 강좌는 mRNA 의약품의 작용 원리와 잠재적 응용 분야에 대해 다루며, 코세라에 등록한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트레이시 프랭클린(Tracey Franklin) 모더나 최고 인사책임자는 “모더나에서 우리는 학습에 몰두하며, 교육 접근성 확대를 통해 우리의 삶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며, “코세라와의 협력을 통해 무료 강좌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mRNA 과학을 더 깊이 이해하고, mRNA 기술이 새로운 의학 시대를 대표하는 방식과 인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니 베이커-스타인(Marni Baker-Stein) 코세라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STEM (Science·Technology·Engineering·Mathematics;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2024-08-22 09:13ASCO 2024에서 중국 파트너사인 Fosun Pharma는 FS-1502(LCB14, HER2 ADC)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임상2상 중간결과 초록을 공개했다(FS-1502(LCB14) in patients with HER2 high expression, locally advanced or metastatic gastric or gastroesophageal junction adenocarcinoma: An open-label,multicenter, phase II study). LCB14는 HER2 양성 환자 대상으로 2.3 mg/kg 용량에서 3주 1회 투여가 이뤄졌으며, 임상2상은 2개의 Cohorts로 구성됐다. Cohort1은 과거 2차 치료제 이상을 투약 받은 환자, Cohort 2는 과거 1차 치료제만 투약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LCB14의 유효성 결과는, Cohort1(N=16)은 ORR 37.5%, mPFS 4.3months, OS 10.0months다. 이는 유사한 환자군으로 진행된 ENHERTU의 DESTINY-Gastric06 임상결과인 ORR 35.6%, mPFS 5.7months, O
2024-05-24 08:49바이엘은 21일 2024 파마 미디어 데이 (Bayer Pharma Media Day 2024)를 열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제약 사업부의 변화와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바이엘 경영위원회 이사 및 글로벌 제약사업부 대표 슈테판 올리히는 “바이엘 제약사업부는 파이프라인의 가치 성장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었으며, 우리의 변화된 연구 개발 전략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있다”며, “동시에 우리는 주요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있고, 최근 출시한 제품들의 완전한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바이엘은 4대 핵심 치료 분야(심혈관 질환, 종양학, 면역학, 신경계 및 희귀 질환) 연구에 중점을 두고 혁신 동력을 강화했으며,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및 인수를 통해 역량을 확대하고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파이프라인의 질을 높였다. 결과적으로 바이엘은 2023년에 8건의 신약 임상시험 진행 승인(Investigational New Drug, IND)을 신청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4개의 후보 물질이 2상 연구로 이행될 예정이며, 이들은 모두 계열 내 최초 약물로서의 잠재력을 갖췄다. 이와
2024-03-22 09:19GE헬스케어(나스닥: GEHC)는 13일 자선 단체인 GE헬스케어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 재단은 GE헬스케어와 분리된 독립 법인으로, 정밀 의료 접근에 대한 공평성 증진에 초점을 둔 자선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GE헬스케어재단은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제고와 사람중심의 유연한 맞춤의료 제공에 주력하는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소외된 지역사회의 장벽을 없애고 공평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GE헬스케어 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오늘날 전세계에서 2분마다 여성 한 명이 임신 또는 출산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 단체는 전세계 산모들을 위한 일차 진료 및 조산 전문가 부족 악화 등 의료에 대한 주요 과제를 해결에 기여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GE헬스케어 재단 다니엘 할스트롬(Danielle Halstrom) 대표는 "GE헬스케어 재단은 GE헬스케어의 유산을 바탕으로 의료 소외 지역이 직면한 한계와 장벽을 줄이고 의료 서비스 형평성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며, "우리가 재단의 출발점을 고민할 때, 전세계 산모와 아기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부족 실태를 인식하고 우리가 무엇을 어디에서부터 시작
2024-03-18 10:128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 EMA가 1월 26일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1천만 유로의 보조금을 받아 아프리카의약품청 AMA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프리카의약품청 2021년 11월 우간다가 아프리카의약품청 협약에 15번째로 비준서를 기탁하면서 아프리카의약품청이 공식적으로 설립될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됐으며 그해 12월에 공식 출범했다. 유럽의약품청의 아프리카의약품청 설립 지원을 계기로 양 대륙의 규제기관간의 인적 교류가 활발해 지고 유럽에 대한 신뢰도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아프리카의약품청에 이어 2023년 6월에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쿠바, 멕시코 의약품 규제기관이 참여하는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의약품청(AMLAC, Latin American and Caribbean Medicines Agency)이 설립됐다. 협회는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의약품 규제기관들이 설립되는 초기에 이들 기관들과 선제적 관계정립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허가/등록,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신뢰성, 비관세장벽 해소 등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2024-02-08 10:24일라이 릴리(대표: 데이브 릭스)는 자사의 RET 표적치료제 ‘레테브모(성분명: 셀퍼카티닙)’의 3상 임상시험인 LIBRETTO-431 및 LIBRETTO-531 연구 결과가 21일 2023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이하 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Congress)에서 발표되고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이하 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LIBRETTO-431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레테브모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을 비교한 임상 연구다. LIBRETTO-531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변이 갑상선 수질암 환자를 대상으로 레테브모와 다중표적항암제(MKIs, multikinase inhibitors)를 비교한 임상 연구다. 두 임상 결과는 모두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 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s)에서 수행한 사전 정의된 잠정적인 유효성 분석을 기반으로 도출됐다. 일라이 릴리의 데이비드 하
2023-10-23 14:31일라이 릴리(대표: 데이브 릭스)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음성(HER2-), 림프절 양성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분비요법 단독 요법 대비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내분비요법을 평가한 monarchE 3상 임상시험의 5년 추적 연구 결과가 20일(현지시간) 2023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ESMO) Congress)에서 공개됐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LMU 대학병원 유방센터장 및 보존적 항암치료 책임자이자 monarchE 임상시험의 연구자이며, 이번 2023 ESMO 연례학술대회에서 본 연구의 발표자로 나선 나디아 하벡(Nadia Harbeck) 박사는 “5년이라는 추적 연구 기간은 유방암 보조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확립된 획기적인 지표로, HR+/HER2-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 및 임상의에게 중요한 이정표와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monarchE 5년 연구 결과 침습적무질병생존율(IDFS; Invasive Disease-Free Survival) 및 원격무재발생존율(DRFS; Distant Relapse
2023-10-21 17:01일라이 릴리 앤 컴퍼니(이하 릴리)는 초기 증상이 있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 및 기능 저하 지연 효과를 확인한 도나네맙(donanemab)의3상 임상시험 TRAILBLAZER-ALZ 2 전체 결과를 2023년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회의(이하 AAIC,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17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과는 동일 미국의사협회저널(이하 JAMA,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도 게재됐다. 릴리의 신경과학 부문 대표인 앤 화이트(Anne White) 부사장은 “이번에 발표된 TRAILBLAZER-ALZ 2의 긍정적인 데이터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시급하게 필요로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준다. 본 연구는 질병 조절을 위한 치료 요법으로서 이전에 진행된 연구에서 관찰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확정하는 최초의 3상 임상시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나네맙이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게 되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환자의 아밀
2023-07-21 19:31CSL은 20일(독일 말버그 현지 시각 기준)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가 B형 혈우병 환자를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1회성 유전자 치료제인 헴제닉스(HEMGENIX, 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 etranacogene dezaparvovec-drlb)를 조건부 판매 승인(CMA) 했다고 발표했다. 헴제닉스는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응고인자 IX(혈액응고9인자)의 생성을 활성화하는 기능성 유전자를 전달, 단 1회만 주입해도 연간 출혈 빈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헴제닉스는 유럽연합(EU) 및 유럽경제지역(EEA)에서 최초로 승인된 B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다. CSL의 연구개발 및 최고의료책임자인 빌 메자노트(Bill Mezzanotte) 박사는 “유럽에서 헴제닉스의 승인은 B형 혈우병 환자와 이들을 치료하는 의료 전문가 모두를 위한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한 위대한 과학의 결실”이라며,“헴제닉스와 유니큐어(UniQure)의 파트너십은 환자가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파괴적인 혁신을 추구한다. 특히, B형 혈우병과 같이 우리가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질환에서는 더욱 그렇다
2023-02-28 09:40뇌졸증을 앓은 환자의 최초 2년간 자살 위험률이 일반인보다 뚜렷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스웨덴 우메아 대학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8일 신경학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졸증 환자의 자살 위험은 일반적인 평균 자살 위험보다 두배 가량 높았으며, 특히 뇌졸증을 앓은 환자의 최초 2년간의 자살 위험률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또한 55세 이하 뇌졸증 환자의 자살 위험은 일반적인 자살률에 비해 5배나 높았으며, 저수입 혹은 저학력일수록, 그리고 혼자 거주하는 환자일수록 자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뇌졸증 환자의 자살 위험을 높이는 다른 요인들로는 남성, 그리고 중증의 뇌졸증에 의한 장애나 우울증을 들었다. 위의 결과는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스웨덴 내 뇌졸증을 앓은 약 22만 명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특이한 점은 유럽 외 지역에서 태어난 환자들의 자살 위험이 유럽 내 태생인 환자의 자살 위험의 절반 가량이었는데, 이에 대해 연구진들은 그 이유를 문화적 그리고 종교적인 요인 때문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를 발표한 우메아 대학의 마리 에릭슨 선임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자살 위험률을 갖는 뇌졸증 환자들을 위해 심리적
2015-04-09 14:56항경련제가 두경부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발프로산((Depakote)은 경련 예방과 감정 조절에 처방되는 약물 성분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암을 유발하는 유전적 변이를 막는 암 예방효과에 대해 조사하였다.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두통, 경련 등으로 발프로산을 복용하고 있는 2만 7천 명 가량의 환자들을 포함한 미국 내 44만 명의 재향 군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적어도 1년 이상 이 약물 성분을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두경부암 발병이 34% 정도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발병 위험은 고용량의 복용자와 장기 복용자에게서 더 낮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3월 24일 발행된 온라인판 'Cancer' 저널에 발표됐다. 책임연구원인 아틀란타 재향군인회의료센터의 Johann Christoph Brandes 박사(에모리 대학)에 의하면 발프로산을 복용한 사람에게서 폐, 방광, 결장, 전립선 암의 발병 위험은 줄지 않았다고 한다.그는 발프로산 복용에 의한 두경부암 위험 34% 감소는 미국 내에서만 대략 1만 6천 건 가량의 새로운 두경부암 발병을 예방하고, 3~4천 건의 연간 사망률을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고 밝히
2014-03-25 10:42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Medecins Sans Frontieres / MSF)가 3주 동안 계속된 교전으로 치안이 불안한 남수단 지역에서 긴급 의료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현지 국경없는의사회는 남수단 여러 지역을 뒤흔든 3주간의 교전이 민간인들에게 미치는 여파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치료가 필요한 이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여러 국제 구호 단체가 남수단을 떠나서 물자 부족은 더욱 심각해지고, 현지에 남은 구호 단체들의 지원도 불안한 치안 때문에 지체되어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지난해 12월 이전에도 이미 남수단의 기초 의료 서비스 중 80퍼센트는 NGO들에 의해 제공되고 있었으나, 그나마도 부족해서 남수단 사람들은 제대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했다. 특히 임산부와 아이들이 취약한데, 대부분의 임산부가 의료 시설에서 출산을 할 수 없었으며 수많은 아이들은 예방 접종이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난민들 또한 최소한의 지원만 간신히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남수단 현장 책임자 라파엘 조르그(Raphael Gorgeu)는 이미 취약한 남수단 국민들의 상황이 이번 교전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다고 전
2014-01-08 06:12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지 않은 고령 환자가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사망할 확률이 4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팀(사진)이 ‘고관절 주위 골절 후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거부한 65세 이상 고령 환자의 나쁜 예후’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지금까지 고관절 골절 후 보존적 치료에 대한 사망률에 관한 연구 보고는 많았지만, 수술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문제로 수술을 거부하고 비수술적 치료만을 받은 환자의 예후에 대해 발표한 논문이 이번이 처음이다.하용찬 교수팀은 지난 3년간 65세 이상 고관절 골절 환자 451명 중, 고관절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지 않고 보존적 치료만을 받은 28명의 환자와 수술적 치료를 받은 56명의 환자를 비교 분석했다.수술을 받은 환자는 14%만이 사망한 반면에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는 64%나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고관절 수술을 받지 않을시 사망률이 4배나 높았다.특히, 환자가 수술을 받지 않은 원인으로 수술로 인한 위험성이 커 수술 자체가 힘든 환자의 경우가 36%인 반면에, 수술은 가능하지만 환자의 경제적인 비용문제로 수술을 받지 못한 경우가 64%나 되었으며, 이중
2013-10-07 14:25소말리아 지역에서 살해, 폭행, 납치 등에 시달려 오면서도 22년 동안 의료지원 활동을 멈추지 않으며 인도주의를 실천해왔던 국경없는의사회가 결국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Medecins Sans Frontieres / MSF)는 지난 1991년 이래 소말리아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해왔다.하지만 지난 14일, 소말리아에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인도주의 활동가들에 대한 살해, 폭행 및 납치를 소말리아의 무장 단체와 지역 지도층이 지원, 용인, 혹은 묵과함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국경없는의사회는 인도적인 의료 지원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협상했던 해당 관계자들이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가를 직접적으로 폭행하거나 묵시적으로 이를 용인하는 역할을 해 왔다고 밝혔다. 주로 소말리아 중남부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그 지역에 국한된 것은 아니며, 이들의 행위와 용인되어 온 상황의 결과로 수십만의 소말리아 민간인이 인도적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것.국경없는의사회 국제 회장인 우니 카루나카라(Unni Karunakara) 박사는 “인도주의 지원 활동가를 살해, 공격, 납치한 무장단체들과 이들의 활동을 용인해준 지역 지도층들
2013-08-17 06:23간질환과 비만, 그리고 심장질환과의 연관성을 밝힌 새로운 연구가 추가로 나왔다.최근 미국소화기학회 연간 회의에서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서의 간질환 모니터링과 이와 마찬가지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서의 관상동맥질환 검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약 400명 가량 환자의 상복부 CT 검사를 분석한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서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하기가 훨씬 쉽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기존의 다른 요소들(즉 흡연, 고혈압, 당뇨,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대사증후군)보다 훨씬 강력한 위험 요소로 나타났다.연구를 주관한 미국 켄자스 시티 소재 Saint Luke's Health System의 John Helzberg 박사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서양 국가에서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비만과 당뇨의 발생률을 높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우려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0년에는 인구의 약 40% 정도까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확산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현재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치료법으로는 식이요법, 운동과 꾸준한 모니터링이 있다.
2013-06-25 10:35아스피린이 인공고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혈전 예방에 있어 기존의 값비싼 항응고제만큼의 효과를 보여 항응고제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인공고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는 심부정맥색전증이나 폐색전증 같은 심각한 혈전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저분자량 헤파린 주사 요법이나 자렐토와 같은 신약을 경구 복용하게 되는데, 이번 캐나다 연구를 통해 값싼 아스피린이 고관절치환술 후 혈전을 예방하는 효과가 앞서 언급한 약물과 비등하다고 밝혀진 것이다.연구는 수술 후 10일간 헤파린 주사 요법을 시행한 후 4주간 동안의 헤파린과 아스피린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두 약물이 비슷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는데 약가에 있어서는 뚜렷이 상이한 결과를 보인 것이다. 이 연구를 진행한 Dalhousie 대학의 데이비드 앤더슨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 낮은 가격과 편리성을 갖춘 아스피린이 값비싼 헤파린을 대체하기에 합당하다고 전했다.연구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선택적 고관절치환술을 받은 77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모든 환자들이 술 후 10일간 헤파린 주사 요법을 시행한 후 무작위로 그룹을 나누어 4주간 혈전 치료를 진행
2013-06-05 12:02항우울제 복용이 수술 중 출혈을 포함하여 수혈, 재입원 혹은 사망의 위험까지 높힌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연구자들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75 군데의 미국 병원에서 수술 받은 약 50만 명의 환자의 의료 기록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프로작(fluoxetine) 혹은 팍실(paroxetine)과 같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이하 SSRIs))로 알려진 항우울제를 복용한 환자가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10% 정도 더 수술 후 합병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는 4월 29일자(현지시각) 내과의학지(the journal 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연구자들은 이 연구는 수술 관련 위험성과 SSRIs 복용 사이의 관계를 보여줄 뿐 이런 종류의 약물이 출혈이나 다른 합병증을 야기시킨다고는 할 수 없다며, 우울증 환자들은 그들이 복용하는 약물과 별도로 수술 합병증을 유발하는 다른 위험요소들을 가지기가 더 쉽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SSRIs가 어떻게 수술과 관련된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러한 약물들이 아마도 혈
2013-05-01 06:26과체중 혹은 비만인 사람이 과도한 음주를 할 경우 간에 치명적인 위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3년 국제간학회에서 과도한 알코올 섭취와 과체중 혹은 비만 여성에게서 만성 간질환으로의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또 다른 연구에서는 지방간이나 제2형 당뇨 또는 과체중, 비만을 가진 간경화 환자에서 간암의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즉, 당뇨나 비만을 보유한 사람이 과도한 음주를 할 경우 일반 음주자에 비해 간 질환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이다.영국에서 10만 7천여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연구에서는, 대상자를 체질량지수와 음주량의 정도에 따라 분류하였다. 1주일 동안의 알코올 섭취 정도를 평가해 1에서 15까지를 낮은 등급, 그 이상을 높은 등급으로 분류했다. 영국의 국립의료서비스(the U.K.'s National Health Service)에 따르면 15 등급은 1주일 동안 6잔(1pint 용기로) 이상의 맥주 혹은 9잔(작은 유리잔으로) 이상의 와인을 마시는 경우를 말한다.그 결과, 체질량지수와 알코올 섭
2013-04-30 06:30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문종호, 김신희, 문선영)은 3월 1일부터 3일간 인도의 수도인 델리 (Delhi)에서 개최된 인도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주최한 국제 내시경 심포지엄(ENDOCON 2013)에 초청받아 강의 및 인도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내시경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전했다.문교수는 담도내시경검사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데 이어 담관암, 난치성 담관 결석, 양성담관협착 등으로 진단된 인도 환자들을 대상으로 담도내시경검사, 레이저 담관 결석 분쇄술, 금속배액관 치료술 등의 최신 시술들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참석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세계의 치료내시경권위자 10여명이 초청되어 강의와 내시경시연을 선보였고, 아시아에서는 문교수를 포함하여 3명의 의사가 초청받았다. 심포지엄에는 인도 및 주변국가의 소화기병 및 내시경 전문의 1,000 여명이 참석해 진단 및 치료내시경의 최신정보를 교환했다. 한편 문교수팀은 이례적으로 본 행사에 3년 연속 초청을 받은 데 이어 2014년도 에도 초청을 받은 상태다.
2013-03-12 17:12노벨상위원회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연구를 확립한 존 B. 거든, 신야 야마나카 박사를 노벨의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노벨상 위원회는 선정이유에 대해 이들이 분화형 세포가 미성숙한 세포로 재설계될 수 있으며, 이 같은 세포가 인체의 모든 조직으로 발전가능하다는 점을 밝혀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발견이 세포와 기관들이 어떻게 발전하는 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혁명적으로 변화시켰다고 전했다. 노벨상위원회에 따르면, 거든 박사는 지난 1962년 역분화 줄기세포를 발견했는데, 그는 당시 개구리의 장세포에서 추출한 핵을 성숙하지 않은 난세포 핵으로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이 난세포는 후에 정상적인 올챙이로 성장했다. 이는 세포 속의 DNA가 여전히 개구리의 모든 세포로 발전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야마나카 박사는 거든 박사 이후 40년이 지난 2006년 쥐의 손상되지 않은 성숙세포를 미성숙한 줄기세포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 데 대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소수의 유전자만으로도 성숙한 세포를 유도만능세포로 바꾸도록 했다. 하철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이러한 미성숙 세포는 인체의 모든
2012-10-09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