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신종플루 환자 2165명, 공포 확산 …예방수칙은?

[기획}손 씻기 생활화-발열·호흡기 증상시 즉시 보건소로

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 A(H1N1)와 관련해 2명의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대유행에 대한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향후 각 학교들의 개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올 가을철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우려감은 가일층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8월17일 기준)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총 2165명으로 이중 1683명이 완치됐다. 치료중인 환자는 총 480명으로, 46명이 병원에서 또 자택에서 434명이 치료중이다.

전체 확진환자중(2165명) 외국 입국자는 1053명으로 48.6%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감염 추정 789명(36.4%), 확진환자 긴밀접촉자 301명(13.9%), 어학원 관련 22명(1.1%)으로 집계됐는데 국내에서 발생된 두 번째 사망자 A씨가 해외여행력이나 확진환자 접촉력이 없는 것으로 추정돼 지역사회 감염에 보다 특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종플루 가을철 국내 확산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분주해졌다.
시·군·구별로 1개소 이상의 치료거점병원(전화 129나 1339로 문의)을 지정·운영(전국 455개소, 8649병상)해 폐렴 등 중증환자 치료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현재 531만명분 확보, 11%)를 공급, 환자 조기·적기치료로 입원·사망을 예방한다는 것.

보건복지가족부는 타미플루 19만4169명분, 리렌자 4만8544명분 등 총 24만2713명분을 1차적으로(8월16일~18일) 보건소 및 지역거점병원에 신속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2차 공급시기는 추후 결정해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여행 경력자로 합병증세 보유자, 확진환자 접촉자, 고위험군 외래환자 등(노인·임산부·만성질환 등)에 대해서는 확진 판정 이전이라도 선제적으로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가 투여된다.

한편, 신종플루를 예방하려면 평소에도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하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수칙>
1. 외출 후 귀가했을 시, 다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온 후, 기침이나 재채기를 손으로 가렸을 경우에는 즉시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평소에도 손 씻기를 생활화한다.

2.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이나 코 막힘 중 하나 이상)이 있으면 학교, 영화관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도록 한다.
특히 고위험군(만성질환자,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59개월이하의 소아)은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더욱 주의를 요한다.

3. 발열 호흡기 증상으로 의료기관 내원시 에는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으로 내원했음을 미리 병원관계자에게 알려 일반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한다.

4.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되거나 항바이러스제제 복용 기간 중에도 모유를 수유 할 수 있으나 아기에게 전파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분유로 대체하거나 모유를 유축해 다른 사람이 먹이도록 한다.

5.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하고 신종플루 의심 사례는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하며 특히 역학적 연관성이 없더라도 65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이 증중의 급성열성질환으로 입원한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