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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신종플루 백신, 238만 3천명분 폐기절차?

유통기한 종료, 잔여백신 활용대책 마련해야

WHO가 신종플루 유행종료를 선언한 가운데 지난 2월 신종플루 임시예방접종 사업종료 후 약 66억원 상당의 미사용 백신이 회수돼 소각 처리됐고 유통기한 만료로 인해 연내 추가적으로 238만3000명분이 폐기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이 질병관리본부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

현재 신종플루 백신의 잔여수량은 총 700만명(846억여원 상당)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영유아용 200만명분, 청소년용 100만명분, 성인용 600만명분이 남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2010년~2011년 북반구 계절인플루엔자 권장주에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포함됨에 따라 계절인플루엔자 예방백신으로 활용하는 방안 검토 중이다.

윤석용 의원은 “정부가 신종플루 잔여백신을 계절독감 예방용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는 있지만, 이미 WHO 신종플루 유행종료 선언이 나왔고 올해 새로 수급되는 계절독감백신은 신종플루 예방을 포함해 3가지 바이러스 유형을 함께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기 때문에 이를 대체해 신종플루 잔여백신이 대폭 소진될 가능성은 적다”고 저적했다.

이어 “유통기한이 다가오면서 폐기백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눈뜨고 지켜볼 수는 없는 일로 유통기한이 만료되기 전까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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