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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政,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 10곳 선정 육성

전문성·경쟁력 제고-11월 30일까지 신청마감 12월 확정

보건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의 전문성·경쟁력을 제고하고 선도형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 육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기본 역량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유치업체를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로 선정하고 선도업체 인증마크를 부여함으로써 유치업체의 대내외 신뢰도 제고에 따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 공모계획’을 발표하고, 11월16일부터 30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된 유치업체의 기초인프라, 전문성 및 경영 능력, 유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12월말까지 언어권별(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기타언어)로 1~2개 업체를 선정(총 10개소 이내)할 계획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유치업체에서는 11월30일까지 공모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의료법 개정으로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고자 하는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에 대한 등록 제도를 도입한 이래 올해 10월말 기준 1969개 기관이 등록했고 이 중 유치업체는 176개소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유치업체의 경우 업무의 전문성이나 자본규모 등이 취약한 영세 사업자가 대부분으로 의료기관과의 협업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지 않고 유치 실적도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09년 전체 유치실적 6만201명 중 유치업체를 통해 1894명(3.1%)만 유치된 것.

이에 복지부는 시장형성 초기 시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치업체를 발굴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 이의 일환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 육성 지원’ 사업을 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09년 해외환자를 6만명 유치했다. 올해는 해외환자를 8만명 유치해 동북아시아에서의 의료관광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도업체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에서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함으로써 국정목표 달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홍보, 해외시장 인프라 구축, 해외 마케팅 활동 및 금융 지원 등 지속적으로 필요한 지원 사항을 발굴해 범정부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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