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해외환자유치사업 활성화 전략으로 국가별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환자 유치채널을 구축하고 민관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국제홍보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2011년도 해외환자 유치 주요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먼저 국가별 차별화 전략으로 △중국: 시장수요가 많은 미용성형·피부과 집중공략, 중증질환은 보험상품 유치 △일본: 미용성형·피부과·치과·산부인과·척추질환 집중 △몽골·러시아·카작: 치료 목적 고부가가치 중증질환 △미국: 한국의료이용 보험상품 개발을 통한 환자 유치(현재 8개 한국의료이용 보험상품 개발 완료) △중동: 보건부와 협력을 통한 환자 유치 등을 추진한다는 것.
외국인환자 유치채널 구축을 위해선 Medical Korea Academy를 운영해 해외 의료인 교육 연수 프로그램(국내+해외 현지)은 물론 한국의료보험상품 개발 국가를 확대(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할 방침이다.
더불어 중국·일본·미국 등 해외 유치업자와 국내기관 간 연계를 지원하는 등 환자 송출 해외전문 에이전시를 발굴 및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기본 방향을 세웠다.
국제홍보 다각화 방안으로는 한국의료 브랜드(Medical Korea)를 홍보하면서 의료기관·유치업자(선도기업) 연계 홍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의료기관·유치업자가 발굴한 유망 바이어를 한국병원 체험행사 초청을 통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타겟국가별 유치업자와 공동 행사(해외홍보회·학술교류회) 진행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의료분쟁 예방 및 해결 지원을 위해 법률 해설 자료집 제작과 교육교재를 개발하고 상하반기 각 1회 지방 설명회를 개최함은 물론 의료분쟁 외부전문가 Pool을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외국인환자 응대 및 after-care 프로세스 표준화를 위한 매뉴얼을 개발·보급, 표준 진료계약서 및 약관 보급, 외국인환자 국내의료이용 만족도 조사, 시장교란행위 모니터링 강화, 외국인환자 식단 개발 등을 병행·추진한다는 세부전략(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