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경쟁력 있는 지역 의료기술을 발굴해 해외환자의 수도권 집중완화와 새로운 해외환자
유치 거점마련을 위해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에 대해 해외환자 유치 관련 인프라 개선 및 마케팅 활동 등이 지원된다.
복지부는 의료기술·인프라·마케팅·사업추진능력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4개소 내외의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지역은 최대 3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치를 원하는 지역은 3월8일~31일까지 해당 시도를 경유해 복지부로 사업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해 사업지역 선정을 신청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복지부는 2010년 지역선도 사업을 통해 발굴한 지역이 2010년 해외환자 유치 평균 성장률(6만→8만, 33%) 이상의 성과를 올려 해외환자의 수도권 지역 쏠림 현상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구의 모발이식센터 개소와 전문병원과의 네트워크 구축, 전북 원광대병원의 첨단로봇기술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 증대(2009년 대비 53% 증대) 및 외국인 전용병동 구축 등을 우수사례로 언급했다.
아울러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목표 11만명 달성에 적극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