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인천국제공항 및 공사 TIC를 오는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로써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료관광 원스톱 서비스는 의료관광객 대상 비자발급 지원, 출입국, 병·의원 정보, 관광-숙박 서비스, 병의원 코디네이터 연계 등 한국의료관광 관련 정보 제공 및 예약 지원 등 을 통한 의료관광객의 만족도 제고 및 잠재 의료관광객 발굴 기능 센터이다.
의료관광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는 ▲의료관광 홍보센터: 공사 TIC ▲의료관광 안내지원센터: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A, C 번) 등에서 이루어진다.
두 곳에 위치한 의료관광 원스톱 서비스 센터의 공통 기능은 ▲국내의 의료서비스 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한 종합 안내기능 ▲병ㆍ의원 홍보물 비치 및 홍보 영상물 상영(LCD) ▲각 병의원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와 공사 TIC통역안내원간 핫라인 운영 ▲국내외 관광객 및 잠재 의료관광객에게 의료기관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홍보 및 예약 안내 실시 ▲기존 관광안내센터 연계 관광정보 제공 및 1330 활용 24시간 의료관광 홍보 안내 지원(영, 일, 중) 등이다.
의료관광 홍보센터는 의료관광 홍보관 및 체험코너를 운영을 통해 스트레스 측정기, 혈압 측정기, 체지방 측정 등을 하게 된다. 의료관광 안내지원센터는 의료관광객의 공항 내 미팅포인트 마련을 통한 의료관광 및 일반 관광 정보 제공과 안내를 돕고, 의료관광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상담코너 및 휴게 공간 마련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의료관광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은 오는 26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안내원 대상 의료관광, 의료기관 등에 대한 교육을 사전 실시하고, 법무부, 보건복지가족부(1339), 메디컬 콜 센터를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한국관광공사가 발 벗고 해외환자 유치에 나섬에 따라 기대감이 더욱 높이게 됐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주)하나투어와 공동으로 유럽지역의 교포 및 전문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상품 설명회를 개최한다.
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28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설명회에는 3개의 국내 의료기관이 같이 참여해 한양대병원은 종합검진 상품을, 우리들병원은 척추검진 상품, 그리고 한신메디피아는 암검진 상품에 주력한다.
상품은 6박 7일 일정으로 종합검진 등의 의료서비스를 체험하고 수도권 및 제주도 지역을 관광하는 상품으로 올해 100명 모객을 목표하고 있다.
관광공사 정진수 의료관광마케팅센터장은 “지난 5월 의료법 개정 이후 일본, 중국, 미국, 극동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15개 상품을 개발했으며, 핵심시장과 핵심 의료부분을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광공사는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공사 해외지사와 의료관광 추진업체가 공동으로 카자흐스탄과 베트남에서 미용 및 검진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상품 론칭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