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가 해외환자 유치 활동을 가속화 한다.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회장 안유헌)는 1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미국에 방영될 한국의료관광 홍보물을 제작하고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협의회는 이번 홍보물이 올 가을부터 미국 내 주요 뉴스 채널인 CNN과 폭스의 헤드라인 뉴스가 끝난 후 약 5분간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보물에는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안유헌 회장이 직접 출연해 설명한 우리나라 의료의 장점 과 자생한방병원, 세브란스병원,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의 외국환자 진료시스템에 대한 소개가 담긴다.
협의회는 또한 내 달 초 일본을 방문해 한국의료산업 우수성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 김대희 팀장은 “외국에서는 아직 우리나라 의료의 우수성에 대해 알려진 게 없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오는 3월 초 일본 여행사 대표들의 모임을 직접 찾아 한국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을 필두로 외적 홍보활동을 점차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가 왔을 때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원내 해외환자 담당 인적 인프라 구성 △의료분쟁 대책 준비 △안내표지판을 비롯한 진료와 관련된 행정서식의 영문화 등 국내의료 시스템 내실화에도 힘 쓸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협의회는 의료과실에 관련된 관계법령이 마무리 될 때까지는 질병예방차원의 건강검진을 주홍보대상으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한방과 침술분야가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만큼 한의학분야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실력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은 치과 임플란트 부분도 중점적인 홍보 대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