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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지난해 적자7800만원 누적 10억원

회비납부율 높이기 위한 제도 마련해야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에서 이창 감사는 의협이 지난해 78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해 누적 적자가 1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창 감사는 “70%이상을 유지했던 납부율이 점차적으로 떨어져 현재는 68%에 불과하다”며 “퇴직금 누진제나 호봉 승급제 등의 제도 개선과 회비 납부를 독려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내 연봉 5천만원 이상 직원이 52명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과도한 복리후생에 대해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감사는 “대외사업 과정에서 전문위원과 자문위원에 부적절하게 활동비를 지급했고, 상근임원에 대한 상여금이 과다했다”며 “인건비와 관리비 등의 효율성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상임이사들의 사퇴로 업무공백이 우려된다는 점. 집행부와 대의원회 분열로 인한 내부 혼란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최근 회원투표나 문자메시지 등 불필요한 지출이 많았다며 절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감사는 “의협 책임자는 재정적 어려움의 실상을 회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보고한 후 회비 납부를 독려해야 한다”며 “상임이사회는 회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회비 납부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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