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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정부 투쟁’ 동참 확산… 전의총 가세

주40시간·평일 정시 근무·토요일 휴진부터 단계적 실시

전국의사총연합이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전의총은 의협의 대정부 투쟁 행보와 관련하여 전의총의 투쟁방향 설정을 위한 비상총회를11일 저녁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전의총은 138명의 참석인원 중 131명의 찬성으로 향후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하고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구체적인 투쟁방향은 전의총 집행부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전의총 정관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르면 단체운동에 대한 결정은 총회 참석회원의 3분의 2가 찬성하면 가능하다.

대정부 투쟁의 적극동참에 반대의견을 표한 회원들은 “아직 투쟁명분을 국민들에게 설득하기에는 부족하다”거나 “전체회원들이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등의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반면 찬성표를 던진 회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의료보험수가 ▲건정심 구조 ▲성분명 처방 ▲총액계약제 ▲포괄수가제 등 만성적인 의료계 문제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현 대선정국이 의료계 문제를 이슈화하고 의사들의 의견을 전달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정된 ‘대정부 투쟁’의 구체적 방향에 대해 김길수 전의총 임시총회 의장은 “조만간 총회나 모바일 투표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단 의협의 로드맵인 주40시간과 월~금 9시부터 6시까지 정시 근무, 토요일 휴진부터 실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의협과 전의총의 투쟁의지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의사회 회장 등의 협조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기자의 지적에는 “아직 홍보가 미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각 도 의사회에는 전달했으나 도 의사회에서 구의사회로 전달이 미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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