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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의총 성명2탄, 의협은 파업투쟁 준비하라!

“이제 대화보다는 정부에 강력히 대처할 때”

복지부 공무원의 의협 집행부 교체 발언에 격분한 전의총은 파업까지 고려하며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의협에 제의했다.

전의총은 “일개 복지부 공무원이 선거에 의해 선출된 의협집행부를 교체할 수 있다는 식으로 발언한 것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대한민국 의사 전체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해당 공무원에 대한 파면조치와 보건복지부 장관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특히 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대해 “의사들을 억누르고 희생만을 강요하며 온갖 불합리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파업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의협에 대해 “정부와 무조건적인 대화와 타협의 자세로만 일관해서는 안되며, 의사에 대한 정부의 억압적이고 권위적인 태도가 뚜렷이 개선되지 않는 한 파업 투쟁을 준비해 정부의 협박에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의료계는 잘못된 의약분업을 시작으로 리베이트 쌍벌제, 포괄수가제, 만성질환관리제, 지표연동관리제 등 현실과 맞지 않는 정책과, 살인적인 저수가 그리고 무분별한 현지조사 및 실사 등의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대한민국의 의료를 지켜 왔으며, 국민건강 수호라는 명분을 위해 수많은 희생을 감수해 왔다”고 자평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의 대표인 의협회장과 의협의 집행부를 지도, 감독권이 있는 자신들의 뜻을 거스르는 일개 직능단체로 무시하는 발언을 했고, 또한 자신들의 뜻에 맞지 않으면 의협 집행부를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다는 망언도 서슴지 않았다”며 “언제든지 파업이라는 극한 상황의 최선봉에 설 것임을 명확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전의총은 의협에 “정부와 무조건적인 대화와 타협의 자세로만 일관해서는 안되며, 의사에 대한 정부의 억압적이고 권위적인 태도가 뚜렷이 개선되지 않는 한 파업 투쟁을 준비해 정부의 협박에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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