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아이센스(대표이사 차근식, 남학현)와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 전문가용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아에스티의 병원 및 의료기관 영업 네트워크와 아이센스의 혈당측정 기술력을 결합해, 의료 현장에서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혈당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아이센스는 동아에스티에 케어센스 에어 전문가용을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케어센스 에어 전문가용을 국내 병·의원에 유통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아이센스는 자가혈당측정기, 연속혈당측정기, 당화혈색소 분석기 등 진단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다. ‘케어센스’ 브랜드와 다양한 ODM 사업을 통해 혈당측정기 분야에서 국내 최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11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중이다.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는 센서를 피부에 부착해 최대 15일간 24시간 연속적으로 채혈없이 혈당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측정된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의료진, 환자 및 보호자가…
2025-10-21 12:26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처방 현황에 따르면 매년 2억정이 넘는 마약류 식욕억제제가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식욕억제제 처방환자수 및 처방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2025년 6월까지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환자 수는 연평균 약 112만명에 달했고, 연평균 처방건수는 496만회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로 환자수(처방량)는 ▲2023년 114만 3759명(2억 2699만 7378정) ▲2024년 110만 905명(2억 1923만 6691정) ▲2025년(1월부터 6월까지) 82만 8669명(1억 838만 94정)으로 집계됐다. 성분별 처방 현황을 보면 2024년 기준 식욕억제제 중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 성분이 전체의 9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펜터민은 248만 3786건으로 가장 많은 처방 건수를 기록했으며, 처방량 기준으로는 펜디메트라진이 1억 3869만 92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몇 년간 환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여왔지만, 올해는 6월 기준 이미 전년 전체 환자 수의 71.7%에 이르렀다. 또한, 마약류
2025-10-21 12:24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IDWeek 2025’에서 HIV-1(Human Immunodeficiency Virus-1,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1형) 치료제 Pirmitegravir (피르미테그라비르, STP0404)의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Pirmitegravir는 ALLINI(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기전으로는 전 세계 최초로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HIV-1치료제다. IDWeek 2025 학회는 감염병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 실무가 집중적으로 논의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감염병 학회로 2024년 총 1만 1417명이 참석했으며 3078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에스티팜이 제출한 Pirmitegravir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는 구두 발표 세션에 정식으로 채택됐다. 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팜은 ‘The First Proof-of-Concept Clinical Trial of an HIV-1 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Pirmitegravir (STP04
2025-10-21 12:18큐로셀(대표 김건수)은 성인 급성림프구성 백혈병(ALL) 환자 대상 CAR-T 치료제 ‘안발셀(CRC01)’의 임상 2상 개시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이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IND 승인은 임상 1상에서 확인된 안전성, 초기 유효성, 최적 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상 임상 설계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큐로셀은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임상 2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승인된 IND에는 대상자 범위 확대와 함께 유효성 평가 항목 및 평가 방법이 구체적으로 반영됐다. 주요 유효성 지표는 전체 완전 관해율(OCR, overall complete remission rate)이며, 이 외에도 반응 도달까지의 시간(TTR), 관해 지속기간(DOR), 무재발 생존기간(RFS)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성인 ALL은 국내에서 연간 200~300명 수준으로 발생하는 희귀 혈액암으로, 재발과 불응 비율이 높고 장기 생존율이 낮아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질환으로 꼽힌다. 기존 항암요법으로는 예후가 불량하고 장기 생존율이 낮아 새로운 치료 대안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성인 ALL 대상 CAR-T 치료제 개발은 시급
2025-10-21 11:45앱클론이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카티(CAR-T) 치료제 ‘네스페셀(AT101)’의 핵심 기술이 호주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네스페셀은 지난 9월 18일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를 통해 품목허가 유효기간이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되고, 자료보호기간도 10년으로 늘어나는 등 개발 효율성과 시장 독점권 확보에 유리한 혜택을 받게 됐다. 이어 9월 23일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대상 지정, 9월 30일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 지정까지 받으며, 임상 2상 진행 중에 식약처 3대 지원 프로그램에 연속 지정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번 호주 특허 등록은 앱클론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캐나다까지 포함해 글로벌 주요 7개국에서 네스페셀관련 지적재산권을 완벽하게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현재 유럽에서도 특허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호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바이오의약품 시장이자 글로벌 임상시험의 허브로, 향후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까다로운 호주 특허청의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네스페셀의 기술적 차별성과 혁신성을 국제적으로 재
2025-10-21 11:44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6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3%, 영업이익은 44.9% 증가해, 역대 최대 3분기 매출 및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29.3%를 기록해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매출 및 영업이익 양면에서 호실적을 낸 배경에는 글로벌 전역에 걸쳐 주요 제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수익성 좋은 신규 제품들의 판매가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를 비롯한 고수익 신규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이들 고수익 제품의 경우 작년 3분기 기준 전체 대비 42% 수준이었던 매출 비중이 올 3분기에는 54%까지 확대되며 이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 가운데 올 3분기 미국과 유럽에 각각 신규 출시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판매 첫 분기에만 5백억원이 넘는 합산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실적에서는 과거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2025-10-21 11:39GC녹십자웰빙 (대표 김상현)은 지난 17일 ‘롱비다 강황추출물(Longvida)’이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전임상시험, 인체 적용시험 등을 거쳐 기능성과 안전성이 입증한 신규 개발 원료를 의미한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승인으로 인동덩굴 꽃봉오리 추출물, 구절초 추출물, 모발유산균(LB-P9)에 이어 네 번째 건강기능식품 개발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승인받은 롱비다 강황추출물은 시험관시험 1건, 동물시험 4건, 인체적용시험 3건에 걸쳐서 그 효능을 입증했다. 뇌세포는 30세 이후부터 감퇴되기 시작해, 지속적인 스트레스, 알코올, 약물, 수면부족, 우울 등이 뇌세포 피로감을 증진시켜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떨어트린다. 롱비다 강황추출물은 산화스트레스, Tau단백질 과인산화 등과 같은 다양한 뇌세포 손상물질들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하고,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이다. 특히, 나이 50~85세의 경도인지장애로 판명된 8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인체적용 시험에서 기억력, 집중력, 언어기능 등이 유의미하게 개
2025-10-21 11:05㈜우정바이오(대표이사 천희정)가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제48차 워크숍’에 참가해 차세대 비임상 CRO 토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임상 CRO 전문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소개한다. 또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시험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차세대 비임상 토탈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임상시험연구회는 제약·바이오 기업, CRO, 정부기관 등 약 7000여명의 연구자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국내 비임상 연구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알테오젠, GC녹십자, 디앤디파마텍,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을 공유한다. 최근 우정바이오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갤럭스(Galax)’와 협약을 체결하고, 차별화된 비임상 서비스 체계 구축에 나섰다. 또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차세대 접근법(NAMs) 개발을 추진하며, 비임상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2025-10-21 10:52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20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이화정)과 산업 약사 양성을 위한 실무실습 교육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2022년 첫 협약 이후 재체결로, 산학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국민 건강보건 향상 및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연구 개발 및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애브비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교육과 산업 현장을 잇는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실습 교육 프로그램 설계 ▲실무 멘토링 제공 ▲제약 업계 및 관련 분야 최신 정보 교류 ▲실습 인프라 지원 등이다. 현재 한국애브비는 이화여대 약학대학 등 국내 주요 약학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약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한국애브비에서 허가, 마켓 엑세스, 의학부, 마케팅 등 신약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전 과정에서의 다양한 직무를 경험함으로써, 제약 산업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약학 미래를 선도하는 산업 약사로 성장할 수…
2025-10-21 10:30가천대 길병원은 10월 세계 유방암의 달을 맞아 유방암을 비롯한 여성암을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캠페인을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여성암병원 입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성암의 달 행사는 ‘함께하는 희망의 한 줄’을 슬로건으로 유방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갑상선암 등 여성암 환자 및 암생존자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는 형태로 진행된다.20일 오후 개최된 캠페인 첫 날에는 박흥규 여성암병원장, 최수정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이금숙 간호본부장 등이 참석해 여성암 환우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적고, 희망우체통에 담아 마음을 전달했다. 희망메시지를 작성한 암환자 등 내원객들에게는 여성암 예방과 관리, 지원 프로그램 등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특별히 (사)규방다례보존회에서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해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온기를 나누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흥규 여성암병원장은 “암 예방과 조기진단의 중요성은 수없이 반복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여성암의 달을 맞아 암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암 치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성암 환우들을 격려, 응원하는…
2025-10-21 10:29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반 새(2021~2025.9월) 화장품 부당광고 적발 건수는 총 1만 261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적발 건수는 ▲2021년 1913건 ▲2022년 2453건 ▲2023년 3090건 ▲2024년 2680건으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40.1% 증가했다. 올해도 9월까지 2481건을 기록하며, 지금의 추세를 유지하면 지난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당광고 유형별로는 의약품 오인 총 1만 2617건 중 피부재생·염증완화·여드름 개선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하며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사례가 87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주름개선이나 미백효과 등을 강조해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시키는 유형도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접속차단 조치 이후 동일 URL·계정에서 반복게시되는 사례도 적발돼 상습 위반 계정에 대해 현장점검 및 추가 행정조치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A사 제품이 해당 사례 중 하나로 ‘염증완화’ 등 의약품 효능을 내세운 광고가 반복게시돼 사이트 차단 및 행정조치가 이뤄졌다. 최근 유행 중인 M
2025-10-21 10:28헌법재판소는 2019년 낙태죄를 헌법불합치로 결정했고, 2021년부터는 형사처벌 조항이 실효됐다. 그러나 후속 입법이 미비해 임신중지 약물은 여전히 합법적으로 유통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신중지의약품 온라인 불법 판매·광고 적발 건수’는 2020년 953건에서 2021년 414건, 2022년 643건, 2023년 491건, 2024년 741건으로 5년간 3242건에 달한다. 이는 불법 구매를 통해 임신중지를 시도하는 여성이 꾸준히 존재한다는 방증으로, 의학적 지도 없이 복용하는 약물 오남용 및 부작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물에 의한 임신 중지 허용 여부 및 허용 주수를 법률로 정해야 효능·효과, 용법·용량, 위해성관리계획(RMP) 등 핵심 심사 항목 설정이 가능하다”며 국내 제약사(현대약품)의 ‘미프지미소’(미페프리스톤+미소프로스톨 복합제) 허가 심사가 사실 상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WHO는 2005년부터 미페프리스톤·미소프로스톨 병용요법을 필수의약품으로 등재했으며, 미국·영국·프랑스 등 90개국 이상이 이미 시판 중이다. 전진숙…
2025-10-21 10:2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지난 10월 15일,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나눔의료 환송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한국으로 초청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2명의 치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들의 회복을 축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송식에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류영욱 동산병원장, 송대규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장, 이성용 계명1%사랑나누기 회장 등이 참석해 환자들의 쾌유를 축하했다. 초청 환자인 △미헤렛(Mihiret Alemayehu Yitbarek, 49세, 여성)과 아르세마(Arsema Workineh Manguday, 20세, 여성)는 각각 전두엽 수막종과 심실중격결손을 앓고 있었다. 두 환자는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초청으로 내한해 수술과 재활 치료를 무사히 마쳤다. 이번 치료에는 신경외과 권세민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장우성 교수를 비롯한 여러 의료진이 참여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었다. 환송회 자리에서 미헤렛은 “한국에 와서 새로운 생명을 선물 받았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의료진과 모든 분들의 사랑과 헌신을 평생 잊지 않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25-10-21 10:2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송에서 패소하는 경우가 단기간 내 급증하고, 심지어 배상금 지급을 위해 예산 전용까지 빈번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소송 패소율은 2019년 2.8%에서 올해 9월 기준 25%로 급증했다. 2019년엔 총 36건 중 35건을 승소하고 단 1건만 패소했지만, 올해는 총 20건 중 5건이 패소로 확정된 것이다. 패소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더욱 우려가 크다. 해당 기간 배상금 지급을 위해 총 5건의 예산 전용까지 이뤄졌다. 2024년 3건, 2025년 2건으로 약 4487만원에 달한다. 배상금 지급을 위해 당초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편성됐던 예산이 전용됐고, 이로 인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던 역량강화 교육 및 소송 실무 교육 등이 중단됐다. 이는 소송에 대한 조직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 저하로 이어져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패소의 주된 사유는 대부분 처분사유 부존재로 판단함에 따른 재량권 일탈남용이었다. △제조일자, 유통기한을 허위로 신고한 사유로 부적합 처분을 했으나 감정결과 등을 고려했을 때 허
2025-10-21 10:19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무릎인공관절수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해 6만 건 이상의 수술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수술 건수를 비교해보면, 2024년 기준 60대 남성은 5245명, 여성은 1만 6766명으로 3배 이상 높았다. 고연령으로 갈수록 격차는 더 커져 70대 남성은 6765명, 여성은 2만 6615명으로 약 4배 가량 많아졌다. 70대 여성은 ‘무릎인공관절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연령대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에서 제출받은 ‘무릎관절염 진료현황’에 따르면 연간 300만명 이상 진료를 받고 있었고, 2024년 기준, 60대 남성은 34만 5912명, 여성은 80만 7098명으로 2배 이상 높은 진료현황을 보였고, 70대 남성은 27만 4839명, 여성은 64만 3467명으로 여성이 2배 이상 높았다. 남인순 의원은 “여성들은 완경을 거치며 골밀도가 낮아지고, 무릎관절과 주변 근육이 약화되면서 연골이 손상되기 쉽고,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절이 취약해져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국가건강검진 시 54세·60세·66세에 주기로 진행하는 여성 대상 골밀도 검사의 시기를 당겨서
2025-10-21 10:18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미래의료혁신센터 1층 김재봉홀에서 바이오·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인 온코크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바이오 뱅킹 구축(임상 데이터 생성·통합·표준화 및 적용 연구)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공동연구 및 임상 시험 ▲의료·연구 인프라 및 인력 교류 등을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조상희 임상시험센터장, 유수웅 연구기획부장을 비롯해 온코크로스의 김이랑·강지훈 공동대표, 채희진 상무 등이 참석했다. 김이랑 대표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AI 기반 신약개발에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이 결합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의료 혁신을 함께 이끌어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상희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상 현장의 방대한 바이오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과 접목한 정밀의료·신약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다”며 “국가 바이오헬스 거점 병원으로서 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약식과 함께 열린 기술 강연에서는 ▲김이
2025-10-21 10:18인체조직의 90% 이상을 해외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국내기증가공 비중은 한 자리 숫자에 머물고 있어, 국내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보건복지위)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인체조직 국내기증가공 및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체조직 원재료를 가공한 완제품이 103만건으로 이중 수입 완제품 및 국내에서 수입 원재료를 가공한 완제품은 91.6%인 94만건이며, 국내기증가공 완제품은 8.4%인 9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입 비중이 2019년 87.0%에서 2021년 98.0%로 증가했다가, 2022년 92.9%, 2023년 91.6%로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해외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으로 높아 국내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인체조직은 ‘장기등에 속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신체 일부 중 사람의 건강 및 신체 회복을 위해 채취해 이식될 수 있는 것’으로 뼈, 피부, 건, 양막 등 11개 조직으로 분류돼 있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인체조직 완제품 중 국내기증가공 비율은 뼈 79만 2509건 중 8.5%, 피부 19만 7건…
2025-10-21 10:15최근 정신병원 내 격리·강박으로 인한 환자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정신의료기관의 평가 및 인증을 담당하는 조사위원단에 정신장애인이 단 한 명도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신질환 당사자의 시각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보건복지위, 국회운영위원회)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정신의료기관 인증평가 조사위원 682명 중 의사 239명(35.0%), 간호사318명(46.6%)으로 의료인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행정직 36명(5.3%) ▲약사 29명(4.3%) ▲보건의료정보관리사 21명(3.1%) ▲시설전문가 20명(2.9%) ▲치과위생사 6명(0.9%) ▲영양사 5명(0.7%) ▲사회복지사 3명(0.4%) ▲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 2명(0.3%) ▲방사선사 1명(0.1%)이 포함돼 있었으나, 정신장애인 당사자는 0명이다. 정신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31조에 따라 시행되는 법정 의무제도로, 정신의료기관의 운영 적정성과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정신의료기관은…
2025-10-21 10:07일반식품을 비만치료제인 것처럼 불법 광고해 검찰에 송치된 업체들이 행정처분으로 인한 영업정지 기간을 홍보에 활용하며 기만 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비례대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식약처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업체 중 일부가 영업정지 기간 중 ’주문량 증가로 인한 일시 품절‘ 안내를 내걸고, 오히려 제품의 효능이 좋아 물량이 부족한 것처럼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원실이 확인한 업체는 5개 업체 중 3개 업체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A업체는 거짓·과장 광고, 체험기를 이용한 광고 등을 통해 총 255억원을 벌어들였으며, 의원실 확인 결과, 20일의 영업정지 기간 동안 자사 홈페이지에 ’주문량 증가로 인한 일시 품절‘ 이라는 허위사실 수준의 문구를 게시한 바 있다. B업체는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오인 광고로 약 1년간 총 51.7억원 어치의 식품을 판매하였고, 10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22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현재 홈페이지 상에 ‘주문 폭주로 인해 10월 22일부터 정상적 구매가 가능하다’는 유사한 방식의 문구를 게시해 소비자들을 현
2025-10-21 10:02‘23년도 이후 올해 6월까지 최근 3년간 의약품 제조업체의 GMP 이행률 감시 결과 정기감시 463건과 특별감시 668건 등 총 1131건 중 제조기록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거짓 작성하는 등 위반 사례가 408건 적발되며 위반율이 36%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GMP 적합판정 받은 의약품 제조업체 감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전 예고를 실시하고 진행하는 정기 검사의 경우 위반건과 위반율이 줄었으나, 사전 예고 없이 진행하는 특별감시의 위반율이 ’23년 56.9%, ‘24년 42.2% 그리고 올해 6월까지 48.3%를 나타내는 등 최근 3년간 50.3%를 나타냈는데, 이는 2개 중 1개 업체는 GMP를 위반하고 있다는 것으로 설명된다. 이러한 GMP 위반 업체들의 주요 위반 양태들을 보면 기준서를 위반한 경우를 비롯해 품질관리 위반 건이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도 신고를 하지 않거나 아예 무허가로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GMP 적합판정을 받은 해당 기업의 공장을 직접 방문해 제조 및 품질관리 체계 실사를 통해 허가 시 제품의…
2025-10-21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