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방상혁·임병석 상임이사 불신임…3월 임총 위반

기표소 투표로 진행…181명 중 100명·104명 찬성 반대 만만치 않아


의협 정총에서 방상혁·임병석 상임이사 2명이 불신임 당했다.

방상혁 상임이사는 불신임 찬성 100명, 반대 79명, 기권 2명으로, 임병석 상임이사는 찬성 104명, 반대 77명으로 각각 불신임이 가결됐다.

불신임 사유는 지난 3월 30일 임총 결의사항인 비대위구성에 대해 노환규 전 회장과 함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효력 무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



한편 이에 앞서 김경수 회장직무대행과 최재욱 상근부회장의 인준 여부에 대한 동의안이 김영완 대의원으로부터 제출되어 찬성 135명, 반대 49명, 기권 4명으로 통과됐다. 이어 인준 여부에 대해 집행부와 직무대행과 상근부회장을 함께 인준하기로 변영우 의장이 제안했고 137명 찬성, 27명 반대, 6명 기권으로 인준안이 일괄 통과됐다.

김영완 대의원은 “김경수 회장직무대행과 최재욱 상근부회장은 실무 상임이사들과 분류하여 신임을 따로 물어야 한다.”며 “노환규 전 회장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은 당사자만 알게 된다. 당사자는 의협 회장직무대행인데 (직무대행 등 의협 집행부가 당사자이기 때문에) 필패하게 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경수 직무대행과 최재욱 상근부회장의 신임 여부를 묻는 투표에 앞서 당사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김경수 회장직무대행은 “참담한 심경이다. 2개월 한시적 직무대행이지만 회무 공백을 막기 위해 부산과 서울을 오가고 있다. (오해를 사고 있으니 직무대행)하고 싶은 생각이 하나도 안든다. 인신공격은 도의가 아니다. 직무 대행으로서 중립적이고, 공정하며,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일하라면 하겠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



최재욱 상근부회장은 “두가지를 말씀드리겠다. 첫째 이런 혼란에 집행부의 한사람으로서 책임지지 못한 것 진심으로 사과 사죄드린다. 책임을 어떤 식으로든지 지겠다. 무거운 책무를 지고 이 자리에 섰다. 이런 사태 교훈 삼아 회무가 중단되지 않고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회무를 진행하도록 소임을 다하겠다. 둘째는 의정협의 진행 책무도 갖고 있다. 원격진료는 많은 우려가 있다. 의견을 받아서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겸임 문제에 대해서는 “정책연구소장을 새로 모시겠다.”고 밝혔고, 비상대책위원회의 집행부 불참여에 대해서는 “비대위에 가서 보고 드리고 다시 보고 드린다.”고 즉답을 피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