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 국제유행경보대응네트워크 훈련이 진행됐다. 질병관리청은 ‘국제유행경보대응네트워크(GOARN) Tier 1.5 훈련’을 3월 19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GOARN’은 전 세계 감염병 유행 및 공중보건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으로 신속하게 전문가를 파견하고자 만들어진 네트워크로, 2000년 세계보건기구에서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기관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질병관리청 ▲서울대학교 이종욱 글로벌의학센터 ▲국립중앙의료원 등의 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훈련은 다년간 국제 현장파견 경험이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GOARN 역량강화팀이 질병관리청과 국립중앙의료원의 국외 현장파견 예비인력 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 요청 시 국내 감염병 전문가의 즉각적인 현장 출동이 가능하도록 지난해 말에 예비인력 명단을 마련해 교육 및 훈련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훈련을 개최함으로써 감염병 대응에 있어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훈련에는 기술적인 분야 전문성을 국제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 효과적인 국제
2024-03-19 18:59강원광역치매센터가 올해 추진할 치매 관련 사업에 대해 논의·검토를 실시했다. 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가 강원지역의 치매 관리사업 발전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실무자 간담회를 인제군치매안심센터에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원지역 18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실무자와 강원도청, 광역치매센터 실무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23년 사업 운영 실적을 공유하고, 2024년 치매관리 중점사업과 신규사업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4년 신규사업으로는 ▲치매환자 배회 모의훈련 ▲치매인식 개선 단편영화 공모전 ▲경로당 보드게임 경진대회 ▲두뇌 건강 놀이책 효과성 검증연구 등을 추진 예정이다.
2024-03-19 18:59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사회복무요원의 정신건강 관리에 협력한다.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일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와 함께 ‘청년 자살예방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 연령에 따른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중 청년 자살예방사업으로 정신건강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회복무요원들의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위기 예방을 위해 유기적 자살예방체계 및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청년기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도모한다.
2024-03-19 18:59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고도일병원 별관에서 제2차 학술집담회를 진행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고도일 회장 취임 후 시작된 이 학술집담회는 지난 2월 19일 ‘영양제 제대로 알고 처방하기’를 주제로 제1차 학술집담회를 가진 것에 이어 지난 18일 ‘QEEG & PBM:photobiomodulation’을 주제로 한 2번째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2차 학술집담회에선 한동석 대외협력회장의 ‘뇌파이론적 배경과 빛에 의한 비수술레이저치료 이론’과 강승완 서울의대 외래교수의 ‘근적외선파를 이용한 광신경치료술’이란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들 강연주제 가운데 광신경치료술의 적응증은 발달장애, 치매, 불면증, 학습장애, 마약중독 등이다.
2024-03-19 18:592월 19일부터 약 1개월 동안 접수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 사례는 5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18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접수현황 및 처리결과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지난 2월 1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피해신고센터는 3월 15일까지 총 1414건의 사례를 상담했으며, 이 중 509건은 피해사례로 신고 접수했다. 신고된 피해사례의 28%에 해당하는 141건은 의료기관으로부터의 불이익을 우려해 익명으로 신고됐다. 총 509건의 피해신고 사례 중 수술 지연 신고가 35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료 취소 88건 ▲진료 거절 48건 ▲입원 지연 23건 등으로 집계됐다. 진료 과목별로는 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 외과계열이 전체의 39%인 197건으로 많았다. 정부는 피해접수 사례를 지자체로 연계해 현장 점검과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현장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즉각대응팀으로 연계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까지 11개 시·도에서 104건의 조치내용을 회신받았는데, 구체적으로
2024-03-18 14:24‘고려대 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 제1회 학술포럼’이 성료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보건안전융합과학과는 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와 지난 16일 교우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고려대 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 제1회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학술포럼에는 100여명 회원들과 임상병리사들이 참석했으며, 열띤 토론과 정보 공유 등 성황리 진행됐다. 임상병리사 미래의료 학술·정책포럼 프로그램으로 ▲신경생리검사분야 ▲임상병리사 바이오헬스·정책분야 ▲임상병리사 의료기관 ESG정책 등 전략기획으로 크게 3개 분야로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했다. 특히 Biotechnology industry Trends in 2024(이승연 고대 임상병리정책연구포럼 학술부장)과 국가 바이오헬스정책 현황(고려대 이민우 교수)은 임상병리의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어 학술포럼에서 신경생리기능검사분야로 ▲Canges and analysis of 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 waveform during surgery 및 수술 중 신경계 추적감시검사의 임상적 적용(김성욱임상병리정책연구포럼 신경
2024-03-18 14:24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한국HSI)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동물대체시험법을 의약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고시 개정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12월, 올해 1월에 걸쳐 ‘의약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과 ‘의약품 임상시험 계획 승인에 관한 규정’ 고시를 개정했다. 개정된 고시는 독성자료 제출 시 “비동물 또는 인체 생물학 기반 시험(세포기반시험, 미세생리시스템, 바이오프린팅, 컴퓨터모델링 등) 자료로 대체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인체 생물학 기반 시험이란 동물 모델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생물학적인 반응을 모사할 수 있는 기술을 이용한 시험 방법을 말한다. 동물실험 결과를 사람에 적용했을 때, 종 차이에서 오는 낮은 예측률에 대한 문제로 신약개발, 화학물질 독성평가 등 사람의 반응을 보다 정확히 재현할 수 있는 동물실험의 대안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에 대해 국내외 관심이 높다. 미국은 2022년 12월 식품의약국 현대화법2.0 (FDA Modernization Act)를 통과시키며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에 있어,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자료 제출을 할 수 있도록 명시화 했다. 올해 초 국
2024-03-18 13:19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누리 소통망(SNS)에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45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차단 요청하고, 해당 계정 운영자 2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누리 소통망을 이용한 식품 등 광고·판매가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양한 부당광고 사례가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 내 사이버조사팀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긴밀히 협업해 2023년 10월부터 점검과 수사를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심의받지 않은 내용 광고(72건, 49.7%)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45건, 31.0%)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24건, 16.6%)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4건, 2.8%) 등이다. 이번 점검 결과 ‘독소배출’,‘다이어트’등 누리 소통망에서 관심이 많은 키워드를 활용하여 인정받지 않은 기능성 내용 등을 광고하는 게시글이 많았던 만큼, 식약
2024-03-18 11:01한국병원약사회의 역사가 담긴 최초의 사사가 탄생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14일 화이트데이에 ‘40년사 출판기념회’를 열어 달콤한 사탕 대신 ‘병원약사회 40년사’를 선물하며 역대 회장단과 선배들의 진심 어린 격려와 축하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40년사’는 지난 1981년 설립된 병원약사회가 40년이 넘는 현재까지 걸어온 길을 기록한 첫 번째 사사로 ▲설립 및 발전 ▲시대별 발전과정 ▲40년의 성과 ▲향후 과제 및 발전방향으로 구성해 총 484페이지 양장본으로 제작됐다. 법인화에서부터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의 설립을 비롯해 전문약사제도와 다양한 대외 위상 강화 활동 등 현재의 병원약사회가 있기까지의 여러 성과와 영광의 사진들이 자세히 수록돼 있으며, 특히 역대 회장들이 직접 집필한 임기 당시의 위기나 성과 등의 소회를 담은 추억의 회고록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김정태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은 “든든한 지원군이신 선배님들이 먼저 제안해주신 덕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용기가 생겼고, 병원약사회관 개관의 결실을 이루어낸 김영주 40년사 TF위원장의 추진력 덕분에 모두의 축하 속에 출판기념회를 열 수 있게 됐다”라며, “무엇보다 지난 40년간 신뢰와 동료애로 함
2024-03-18 11:00세계보건기구(WHO)에서 미래 호흡기감염병 팬데믹 대비를 위해 필요한 코로나19 대응 교훈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월 7일 ‘미래 호흡기감염병 팬데믹 대비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교훈’ 보고서를 발간했다. 동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과정 중 얻은 교훈을 전세계적으로 공유해 향후 팬데믹 가능성이 높은 호흡기 감염병 대유행 대비에 활용될 수 있도록 권고됐다. 먼저, 세계보건기구(WHO)는 ▲방역역량 및 인프라에 대한 사전 대비·투자 ▲全사회적·국제적인 협력 ▲취약 계층의 우선적인 보호 ▲신속한 대응과 변화하는 유행 상황에 맞는 대응을 4가지 핵심 메시지로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중 얻은 교훈을 분야별로 설명하면서 국가별 시사점 및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협력적 감시 ▲의료 대응 ▲공동체 보호 분야에서 4가지 교훈의 모범사례로 평가했는데, 모범사례로 뽑힌 우리나라의 대응을 살펴보면 협력적 감시 분야에서는 메르스 대응 기반을 활용한 신속한 정부·민간 검사체계 통합이 뽑혔다. 이어서 ▲모범 의료대응 사례로 중증환자 병상 확보, 재택치료 활용, 외국인 무료치료
2024-03-18 10:13한국바이오협회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오는 4월 30일(화) ‘제12회 바이오큐브 창업 부트캠프(Bio Cub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큐브’는 2019년부터 5년째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초 바이오 창업 부트캠프이다. 바이오 전 분야 창업 예정자 및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설립, 운영 초기에 필요한 정보 및 분야별 1:1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여 창업 활성화, 안정성을 높이는데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12개 기업이 창업을 했으며, 10개 기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효과적인 IR 작성, 바이오 사업화 시작 전략, 창업 초기 특허의 의미와 고려점 등 기업 설립 및 초기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패널 토론에서는 스타트업 CEO 들이 참여해 창업 성공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후 현장에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전문 심사역들의 사업계획서 첨삭 멘토링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참석자를 대상으로 5월 23일(목) 분야별 1:1 맞춤형 컨설팅도 예정돼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박수정 회원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바이오큐브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 분야의 창업 활성화와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꾸준히 지원할
2024-03-18 10:1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의료인 온라인연수 프로그램’이 몽골 외과의사 승급시험 요건으로 채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3월 15일 몽골외과의사협회(The Association of Mongolian Surgeons)와 ‘의료연수 및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3월 15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진흥원은 2023년 몽골외과의사협회와 첫 협력을 시작했다. 몽골외과의사협회는 외과의사 승급시험에 참여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해외 의료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MKA e-class’를 지정해 홍보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진흥원의 외국 의료인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인 ‘MKA e-class’를 몽골외과의사협회에서 몽골 외과의사의 승급시험 응시요건 중의 하나로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본 협약 체결로 협약기간 동안 몽골 외과의사가 ‘MKA e-class’를 수료하면, 몽골 외과의사 승급시험 응시자격 요건 중 하나인 ‘몽골외과의사협회에서 승인한 해외 의료연수 프로그램 수료’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 몽골 외과의사의 등급은 시니어(Senior), 리더(Leader), 컨설턴트(Consu
2024-03-18 08:23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를 추진해 의료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마지막 의협회장 선거 합동설명회가 열렸다. 후보자들은 의료계 위기 상황에서 단합된 의협을 위해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또 자신들의 강점을 설명하며 각자 차기 의협회장에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어필했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주최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가 15일 의협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호 3번 임현택 후보는 의료계 단체 행동에 대한 경찰조사 여파로 불참했다. 의협회장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며 결선투표까지 진행되고 26일 저녁에는 당선자가 나올 예정이다. 본지는 이날 설명회에서 각 후보들의 주요 발언을 정리했다. 기호 1번 박명하 후보=현재 정부는 일방적으로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정원 지원을 강행하고 있고 저는 서울시 의사회장과 비대위 조직위원장으로서 투쟁의 선봉에 서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면허 정지 고발 압수수색 그리고 두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 그리고 오는 18일에는 3차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이런 엄중한 상태에서 새로 선출되는 회장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선자 신분으로는 비대위를 이끌어 이번 의대생,
2024-03-18 07:53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필수의료를 개선하려면 저수가/저부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의료전달체계 개편 역시 일차의료를 우선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51차 연수강좌’가 3월 17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밴션홀&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승진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공보이사는 ▲의대정원 증원 ▲필수의료 패키지 ▲일차의료는 필수의료 기반 등에 대한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의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우선 가정의학과의사회는 정부가 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잘못된 진단을 내렸다면서 필수의료 개선을 위해서는 먼저 의료시스템 개선과 저수가/저부담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정부에서 의대정원 증원의 이유로 들고 있는 것은 필수의료 고사 위기와 노인인구 증가에 의한 의료서비스량 증가 가능성이지만, 두 이유의 원인이 의사 수 부족에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필수의료 고사의 경우 OECD 대비 총 의사 수가 적기 때문이 아니라, OECD 대비 높은 민·형사 의료소송률과 잘못된 급여 저수가 체계 때문으로, 젊은 의사들이 고위험 저
2024-03-18 06:00한국건강검진학회가 4주기 국가검진 평가에서 미흡을 받은 대부분의 회원들이 구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건강검진학회는 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7회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같은 장소에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건강검진학회는 어느덧 창립 3주년을 맞게 됐다. 그동안 학회는 건강검진 분야 전반에 대해 국민건강 증진과 회원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기본적인 노력을 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건강검진학회는 신설 학회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 검진기관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게 됐다. 위원 중에 공급자 대표는 대한의사협회와 한국건강검진학회 두 곳 뿐이다. 신창록 회장은 “시기적으로 국가검진 4주기 평가와 맞물려 이에 대한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고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쓴 결과 많은 수확이 있었다”며 “4주기 평가 중간발표에서 미흡기관이 많이 발생될 것이 예상돼 구제를 위해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결과 대부분의 회원들이 구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최종 결과는 발표가 되지 않았기에, 혹시 미흡을 받게 된 회원들이 원하시면 해결 방법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학회는 대회원 멘토링서비스를 학대해
2024-03-18 05:50“정부와 함께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월 17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의사 집단행동 현황과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서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밝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및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진료 정상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힌 건대충주병원, 공공의료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15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의대교수들이 3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의대교수들에게 정부와 함께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도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사태해결을 위한 대화와 설득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의과대학 교수들의 의견도 적극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8 05:30질병관리청이 파라과이와 감염병 위협에 공동 대비‧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3월 1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라과이 공중보건사회복지부 마리아 테레사 바란 와실축(María Teresa Barán Wasilchuk) 장관과 양자 회의를 갖고 감염병 위협에 공동 대비‧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영미 청장은 바란 장관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대비‧대응 방안을 비롯해 ▲다른 감염병 위협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감시 및 관리 대책 ▲바이러스성 간염 ▲결핵 등과 같은 주요 감염병에 대한 예방‧관리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특히, 파라과이의 주요 관심 주제였던 항생제 내성과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중장기 계획을 소개하고, 향후 양국간 경험 공유를 포함해 후속적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 기관장은 항생제 내성 관리를 포함해 감염병 위협에 공동 대비‧대응하기 위해서는 원헬스적 접근법(One Health Approach)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였다. 이번 질병관리청과 파라과이 공중보건사회복지부 간 양자회담은 그간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던 남미
2024-03-17 12:47전국 20개 의대 교수 비대위가 오는 25일 이후 순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진행한 2차 총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방재승 위원장(서울의대 교수)은 “20개 대학교수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압도적인 찬성으로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5일은 정부가 발송한 3개월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유를 담은 의견서를 제출해야 하는 날이다. 비대위 총회에 참석한 대학은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계명대, 경상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서면 제출), 부산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등 총 20곳이다. 이들 중 16개 대학은 교수 설문조사를 마쳤고, 4개 대학은 진행 중이다. 방 위원장에 따르면 사직서 제출에 찬성한 응답 비율은 가장 낮은 대학이 74.5%였으며 가장 높은 대학은 98%에 달했다. 다만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이후에도 당장 병원 진료는 현재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수들은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
2024-03-16 12:11정신의료기관의 치료 친화적 입원환경 개선에 필요한 시설 개보수 및 장비 구매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 펼쳐진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2024년 정신의료기관 환경개선 사업’을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서 진행되는 것으로 2024년 총 사업비는 15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규모로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23년도에 정신의료기관 34개소에 15억원 규모로 지원해 환자 인권 보호와 치료친화적 입원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2024년 정신의료기관 환경개선 사업은 사업공고일 기준 정신병원 인증 의료기관과 4주기(’21~’23) 정신의료기관 평가 합격 의료기관 중 공모를 거쳐 선정한다. 다만, 2022~2023년 환경개선 사업수행기관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정신질환자 인권보호 및 정신의료서비스 질 향상 목적으로 입원환경을 치료 친화적으로 개선하는데 필요한 시설·장비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기관당 국비 최대 5000만원 이내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국고보조금 지원 결정액의 100%에 해당하는 자부담을 포함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13일부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에 공고
2024-03-16 05:42봉직의들이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와 관련해 정부의 정책 강행에 강한 거부감과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사태 악화 시 적극적인 행동에 돌입할 의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사태 관련해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 8일부터 3월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됐고, 전체 의사 회원들 중 오직 봉직의 회원(대학병원 교수, 병원 및 의원 봉직의, 공공의료기관 봉직의)을 대상으로만 시행됐으며, 총 3090명의 봉직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회원님은 어디에 근무하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학병원에 근무한다는 응답이 32.4%(1002명)로 가장 높았고, 의원 28.8%(891명) >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 20.6%(635명) > 비대학 종합병원 13%(401명) > 요양병원 2.8%(87명) > 공공의료기관 2.4%(74명)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공의 이탈이 현실화되면서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병원 교수들의 참여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이어서 ‘현재 정부는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대정원
2024-03-15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