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주차 코로나19 피해, 신규 확진자 7만728명과 사망자 53명

방대본, ‘3월 5주차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 발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러한 신규 확진자 수치와 60세 이상 확진자 수치 등 주요 발생지표 증가세로 지속적인 추이 관찰이 필요한 상황을 고려해 3월 5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5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9.7% 증가한 147명,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8.6% 감소한 53명으로 일평균 8명이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3만4270명이다.

또한, 4월 1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6.4명(치명률 0.11%)으로 집계됐으며, 3월 3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19% ▲치명률 0.06%로 분석됐다.

3월 5주(3월 26일~4월 1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7만728명으로 전주 대비 1.1% 증가했으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104명을 기록했다.

특히, 19세 이하와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 증가했으며, 발생률은 ▲10-19세(31.7명) ▲20-29세(24.6명) ▲30-39세(23.0명) 순으로 학령기·젊은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와 발생 비중 모두 전주 대비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월 1주부터 3월 4주까지(3월 2주 제외) 1 이하를 유지했으며, 3월 4주 이후 1 이상으로 증가했다.

병상가동률은 확보 병상 감소 이후에도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의 경우 각각 ▲전국 26.5% → 23.5% ▲수도권 26.6% → 23.8% ▲비수도권 26.2% → 23.2% 등으로 전체적으로 떨어졌다. 

준-중환자 병상가동률 또한 ▲전국 36.3% → 30.9% ▲수도권 40.4% → 37.7% ▲비수도권 31.3% → 22.8%로 최대 20%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60세 이상 환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추정 처방률은 2023년 3월 기준 43.6%로 전월(2월: 39.6%) 대비 5.8%p 증가했다.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1월 4주 우세종화된 이후 50%대를 유지하던 BN.1의 검출률은 46.5%로 전주 대비 7.2%p 감소했고, 재조합 XBB.1.5는 전주 대비 4.7%p 증가한 16.3%로 확인됐으며, ▲BQ.1은 전주 대비 0.3%p 감소한 10.3% ▲CJ.1은 전주 대비 0.3%p 증가한 6.4% 등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현재 XBB.1.5를 포함한 XBB계통의 면역회피능으로 인한 검출률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나, XBB는 BA.4/5 기반 2가 백신에 유효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질병관리청의 자체 분석결과에 따르면 XBB 뿐만 아니라 이미 국내에서 우세화 된 BN.1 모두 이전에 우세화됐던 BA.5 대비 전파력이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돼 종합적으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