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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질병청, 보건소장협의회와 감염병 대응 협력 간담회 개최

코로나19 4급감염병 전환 등에 따른 주요사항 논의

질병관리청이 전국 보건소와 함께 동절기 고위험군 건강보호 위해 머리를 맞댄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4급감염병 전환 이후 감염병 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9월 8일 전국보건소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두 기관은 코로나19 4급감염병 전환과 2단계 조치 시행에 따른 변경사항과 감염병 대응 관련 하반기 주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질병관리청은 지난 8월 31일부터 코로나19를 4급감염병으로 관리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양성자 중심 감시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참여의료기관의 신고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일반의료체계 전환 이후에도 고위험군을 집중 보호하기 위해 치료제 무상 지원을 유지하고, 국민 불편이 없도록 먹는 치료제 처방기관과 조제기관(담당약국)을 지자체에서 별도로 지정해 운영하는 만큼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기 위한 보건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고위험군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연장함에 따른 지역 현장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면서 검사 건수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운영 종료시기를 검토할 계획임을 안내했다.

아울러, 코로나19는 4급감염병으로 전환됐지만, 상대적으로 고위험군이 밀집해있는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하기 위한 보건소 현장 대응팀 운영을 통해 신속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자체적으로 감염관리 대응역량을 강화하도록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등을 통해 필요 사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10월부터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인 동절기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보건소가 중심이 되어 소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집중 홍보하고, 관할 접종기관 독려 및 감염취약시설 접종 지원 등을 통해 접종률을 높여 고위험군의 입원‧사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세부적인 계획은 9월 중 발표할 예정으로, 현재 유행 중인 XBB 계열 변이 대응을 위해 신규 개발된 백신으로 시행된다. 접종 권고대상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나 12세 이상 전 국민 또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전국보건소장협의회는 지난 두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 전문성 강화, ▲감염병 대응조직 유지, ▲역학조사 관련 평시 업무 매뉴얼 개발 및 ▲감염취약시설 접종률 성과에 따른 보상 강화 등 감염병관리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협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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