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표본감시에서 6월말부터 입원 환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후, 8월 1주 861명이 신고되며 올해 정점이었던 2월 입원환자 875명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 시 8월말까지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 관리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대책반(반장: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을 확대 운영하기로 8월 12일 결정했다.
당초 1개반 2개팀으로 운영되던 코로나19 대응체계는 질병관리청장을 반장으로 1개반 5개단 12개 팀으로 확대해 ▲유행 상황 조사·분석 ▲국외감시 ▲치료제 수급 관리 등을 보다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한다.
아울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의료계와 코로나19 발생 현황 공유 및 대책 논의를 위해 질병청은 코로나19 관련 의료계·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