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빅데이터 분석 방법 등을 공유하는 민‧관 실무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이 진행됐다.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온라인 병행)에서 ‘코로나19빅데이터 활용 실무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질병청과 건보공단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코로나19 정보와 국민 건강정보를 연계해 코로나19빅데이터(K-COV-N)를 구축‧개방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진들 간 분석기법‧사례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질병청 박신영 역학조사관은 코로나19빅데이터 cohort profile를 소개하면서, K-COV-N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구축된 우리나라만의 국가 단위 빅데이터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음을 발표했다.
또한, 건보공단 김재용 빅데이터연구부장은 K-COV-N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시기의 예방접종이 코로나19 발생률을 감소시키지는 않았으나, 사망발생률을 낮추는 데 기여했음을 확인한 분석결과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가천대 정재훈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후유증 분석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자의 경우 감염 후 심혈관계, 신경계, 신장질환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결과 발표가 이뤄졌다.
각 사례발표 후에는 K-COV-N을 활용하는 실무자들 간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