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일평균 2만1858명…전주比 25.3%↑

주간 위험도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유지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재원중 위중증는 전주 대비 증가했으며, 주간 사망자는 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0세 이상 포함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 중인 상황을 고려해 7월 1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7월 1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6.4% 증가한 일평균 117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41명으로 전주(58명) 대비 29.3% 감소했으며, 일평균 6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00명(85.5%),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6명(100.0%)으로 나타났다. 

또 6월 3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중증화율 0.12% ▲치명률 0.04%로 각각 분석됐으며, 2023년 7월 8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8.0명(치명률 0.11%)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993.3명(치명률 1.85%)으로 가장 높았고, 70대 214.5명(치명률 0.43%) > 60대 55.6명(치명률 0.11%) 순으로 드러났다.

7월 1주(7월 2~8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15만3008명으로 전주 대비 25.3% 증가했으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1858명으로 집계됐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12를 기록해 최근 2주 연속 1이상으로 증가했다.

특히, 모든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 증가했는데, 발생률은 10-19세(62.5명) > 30-39세(50.7명) > 20-29세(46.9명) 순으로 높았으며, 전주 대비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는 늘었으나, 비중은 전주 대비 감소했다.

이외에도 6월 5주 전체 확진자 중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수는 3865명으로 전주(3673명) 대비 증가했으며, 비율은 ‘3.3% → 3.2%’로 감소했다.

재감염 추정사례의 경우, 6월 3주(6월 18~24일) 주간 확진자 중 2회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42.1%로 전주(40.5%) 대비 증가했으며, 2023년 6월 25일 0시 기준 2985만7882명 중 재감염 추정사례(2회이상)는 202만129명이고, 누적구성비는 6.8%로 확인됐다.

예방접종 효과의 경우, 최근 4주간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2가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87.8% 감소했다.

또한,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2가백신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8.2배, ‘3/4차접종(부스터)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6.1배가 높았다.

병상 가동률의 경우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전국 23.4% → 21.2% ▲수도권 18.8% → 21.5% ▲비수도권 28.7% → 20.9% 순으로 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국 32.7% → 37.0% ▲수도권 34.8% → 36.7% ▲비수도권 30.3% → 37.3% 순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으며, 의료역량 대비 60세 이상 발생비율도 전주 대비 늘어났다.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XBB.1.9.1의 검출률은 25.2%(+0.7%p)로 최근 7주간 20%대 중반 유지하고 있으며, ▲XBB.1.9.2는 전주 대비 2.5%p 증가한 24.1% ▲XBB.2.3은 전주 대비 1.4%p 증가한 15.5%를 기록하는 등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먹는 치료제 처방률의 경우, 2023년 6월(6월 1~30일) 60세 이상 환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추정 처방률은 44.9%로 전월(44.8%) 대비 0.1%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