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필수시설을 제외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 및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본부장 주재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권고 및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되,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필수시설의 경우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의무화 조정의 시점은 코로나19 환자 및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 방역 대응 역량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논의됐으며, 조정 시점의 판단을 위한 지표의 수준을 개별적으로 설정하는 것보다는 위험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기본 방향 등에 대해서는 다음주에 있을 전문가 공개토론회 및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조정 방안을 구체화하고, 최종 확정된 의무 조정 로드맵은 12월말까지 중대본 논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