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지역 감염 분류 국가가 88개국(3월 17일 WHO 상황보고서)으로 급증하고 유럽 주요 국가의 지역 확산 우려도 심화되는 지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이들에 대한 제약업계의 지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국제약품은 6천장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동성제약은 8천만원 상당의 유산균 세트를 기부했다. 존슨앤드존슨 그룹은 2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 키트 4천개를 전달했다. 코오롱제약은 1억 8천만원 상당의 에너지 보충제를 기부했다. 한국먼디파마는 위생 용품 키트를 전달했다.
◇국제약품, 어려움 겪을 지역사회와 의료진 위해 마스크 6천장 전달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6천장을 기부했다.
마스크는 KF94 보건용 황사마스크로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분당 제생병원에 각각 3천장씩 전달됐다.
회사 측은 “기부한 물품은 정부의 공적마스크 조달 80%를 수급하고 남은 20%의 생산품으로 기존 판매처와의 계약물품 공급에도 벅차지만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 의미와 국민 보건 최일선에서 방역용 물품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남태훈 대표이사는 “기부는 넉넉할 때 보다는 어려울 때 하는 것이 값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국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때에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의료진이 겪을 어려움이 미약하나마 해소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성제약, 취약계층 가정과 양육대상 아동 위해 유산균 세트 지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가정과 양육아동 지원을 위해 8천만원 상당의 유산균 세트를 지원했다.
물품은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돼 유산균 섭취가 어려울 수 있는 취약계층 가정과 양육대상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양구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무엇보다 자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바이오가이아 유산균이 면역력 증진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그룹, 코로나19 예방 위해 2억원 상당 구호물품 기부
존슨앤드존슨 그룹(메디칼, 얀센, 비전, 컨슈머)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 키트 4천개를 기부했다.
키트는 마스크를 포함해 항균 티슈, 손소독제, 핸드크림, 구강청결제, 바디워시로 구성됐으며 대구지역 1천개를 시작으로 전국에 3천개 물품이 추가돼 의료봉사자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그룹의 사회공헌 관계자는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는 의료봉사자와 감염 위험으로 외출이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마스크 등 지원된 물품으로 저희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코오롱제약, 코로나19 극복 위해 1억 8천만원 상당 에너지 보충제 지원
코오롱제약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 8천만원 상당의 에너지 보충제를 기부했다.
물품은 대구광역시를 통해 현지에서 봉사 중인 의료진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원 물품이 에너지 보충제인 만큼 체력소모가 심하고 피로가 누적된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을 다하는 의료진에 감사하는 마음을 이렇게나마 전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먼디파마, 아동·청소년 개인 위생 관리 돕기 위해 위생 용품 키트 전달
한국먼디파마(대표 이명세)는 아동 및 청소년의 감염병·호흡기 질환 보호와 개인 위생 관리를 돕기 위해 위생 용품 키트를 전달했다.
물품은 마스크, 손 소독제, 손 소독티슈로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특별시지부에서 서울 지역 내 각 아동센터로 전달돼 필요한 아동들에게 지급될 계획이다.
이명세 대표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우려와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며 감염병 극복과 신학기를 앞둔 아동과 청소년의 호흡기 건강 보호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위생 용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제약사로서 사회 환원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독감, 신종 인플루엔자, 인후두염 등 다른 호흡기 질환과 감염병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구강 위생 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