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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흉부외과 수가인상분 월급의사 늘리는데 써야”

김일호 회장, 교수 보조인력 아닌 진료전담 독립 직위 필요

흉부외과 수가인상분을 사용해 병원 내 정규직 월급의사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병원에 고용된 월급의사는 교수 보조 인력이 아닌 진료만 보는 독립된 직위로 고용이 보장돼야 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일호 회장은 2012년도 흉부외과 전공의 모집 결과를 확인한 후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외국의 경우 교수보다 월급의사가 더 많은데 우리나라만 유독 월급의사가 적다”며 “진료만 보는 월급의사를 늘리면 자연히 전공의 지원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병원에 고용된 월급의사는 고용이 보장된 정규직이어야 하며, 급여는 수가인상분에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규직 월급의사가 늘어나면 자연히 전공의 지원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김일호 회장의 설명이다.

현재 흉부외과 전공의 지원율이 낮은 것은 전문의 면허를 취득해도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

병원 내 일자리는 한정돼 있고, 흉부외과는 과 특성상 개원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흉부외과를 기피한다는 것이다.

김일호 회장은 “전문의 면허를 취득한 후 일자리가 보장된다면 자연히 흉부외과로 사람들이 몰리게 될 것”이라며 “흉부외과 수가인상분을 정규직 월급의사를 고용하는데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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