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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협 협상 타결, “아쉬움 있지만 마무리했다… 1.9% 인상”

다른 유형과의 환산 지수 격차 줄이지 못한 부분 아쉬워… 병원 유형 81.2원

최종협상에서 병원 유형이 1.9%의 인상율로 가장 먼저 도장을 찍었다.


5월 31일 저녁 7시 경 시작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최종 협상은 자정을 넘긴 6월 1일 3시 50분 경 병원 유형에서 첫 타결을 이뤘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은 “잘 마무리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마무리는 됐다”며, 특히 수가 격차가 완화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재찬 부회장은 “올해 1.9% 인상률을 적용한 병원 유형의 환산 지수 점수가 81.2원 정도 된다. 다른 단체, 다른 유형은 다 90원이 넘어있는 상황이다. 이런 격차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의료체계에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그런 격차가 해소는 안 되더라도 최소한 줄어들 기대를 했는데 달성하지 못한 것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가입자와 공급자 간담회의 영향에 대해서는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는 기회가 있었지만 설득이나 공감에 대한 부분은 부족했던 것 같다. 협상을 앞두고가 아니라 평상시에 서로 공감할 부분을 넓혀가야 한다. 가입자 역시 의료 소비자이면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는 “어려운 코로나 시기를 지나서 정상으로 돌아가는 시기에 충분한 수가 인상을 시켜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필수 의료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충분하게 공급가를 보장하는, 최소한 원가가 보장되는 부분이 성취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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