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가 백반증이 있는 부모님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나왔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강희영 교수팀(김진철 임상강사)과 유레카피부과의원 김동석 원장 연구팀이 피부과학 영역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IF : 15.487) 2월호에 소아 백반증 환자에서 일명 ‘피부 모내기 이식술(SST)’에 대한 치료 효과와 예후인자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난치성 소아 백반증 환자 83명을 대상으로 피부 모내기 이식술을 시행한 결과, 10명 중 8명에서 백반증 병변의 75% 이상이 색소 침착, 즉 피부색을 회복하는 치료 효과를 얻었다. 특히 얼굴·목 부위에 위치하고, 1년 이상 번지지 않는 병변일수록 치료에 대한 예후가 더 좋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백반증은 멜라닌색소를 만드는 색소세포가 없어져 피부색이 하얗게 탈색되면서 백색 반점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특히 이번에 시행한 피부 모내기 이식술은 기존의 전통적인 흡입표피이식수술과 비교해 수술시간이 30분 이내로 매우 짧고, 통증이 거의 없어 소아 환자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관절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는 마이랩 플랫폼(miLabTM Platform)과 세이프픽스(SafeFixTM) 등 플랫폼 구성 제품 2종에 대해 유럽체외진단의료기기인증(CE-IVDR)을 획득했다. 노을은 이번 플랫폼 제품의 CE-IVDR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유럽시장 내 강화된 체외진단의료기기규정(IVDR)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이 2022년 5월부터 시행한 새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인 CE-IVDR은 ▲문서 및 임상적 증거에 대한 엄격한 요구사항 ▲인증기관의 사후심사 강화 등을 통해 체외진단기기(IVD)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골자로, 제품에 대한 기술과 관리, 임상적 성능에 대한 최신 규격 반영을 요구한다. 기존 권고 수준의 지침(Directive)에서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규정(Regulation)으로 규제 요건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유럽연합 국가에서 판매되는 IVD는 제품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CE마크 인증 획득이 필수 요구 조건이다. 이번 CE-IVDR 인증을 획득한 노을의 마이랩 플랫폼은 자동화된 슬라이드 프렙, 통합된 디지털 이미징이 가능한 장비로 마이랩 카트리지(miLab™ Cartridges)와 함께 사용시 다양한 임상적 적
올해는 한국 근대의학의 선구자 올리버 R. 에비슨 박사의 내한 130주년이다. 에비슨 박사는 국내 의료 및 의학교육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로 독립운동가 부상자 치료,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 상황을 담은 책자 발행 등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역할도 도맡아 해 국가보훈처가 선정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소개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2월 1일부터 에비슨 박사 내한 130주년을 맞아 ‘오늘도 우리와 함께’라는 주제로 에비슨 동상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5월까지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4층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에비슨 박사 동상의 연혁을 알 수 있는 사진은 물론 세브란스 구성원이 동상과 함께한 추억이 담긴 사진도 관람할 수 있다. 에비슨 동상은 세브란스연합전문의학교 동창회에서 건립비용을 모금해 1928년에 처음 세워졌다. 1941년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1942년 에비슨 동상을 녹여 군수물자로 사용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40년 넘게 한국을 위해 헌신하고 한국의학과 고등교육 성장을 주도한 에비슨 박사를 기리기 위해 1966년 다시 동상을 세웠다. 에비슨 박사는 1860년 6월 영국 요크셔주에서 출생했다. 6세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는 1월 31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지원 대책’ 발표 내용에서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전국적 네트워크 구축 목표와 일부 대책은 지지하나,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 치료에 대한 대책이 부재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학회는 2월 1일 성명서를 통해 “중앙응급의료센터를 기반으로 심뇌혈관질환의 필수 진료를 제공해 최종치료를 책임지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응급 이송체계를 개편하고자 하는 정부 대책은 필요한 부분이나, 현재 작동하고 있는 전국 200여 개 급성기 뇌졸중 진료병원을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근간이 되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연계하는 방안, 권역심뇌혈관센터의 확충, 권역센터의 부담을 덜어줄 지역센터 설치 방안 등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무엇보다 뇌졸중의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의 급성기 치료에 대한 대책 및 내용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대책안에는 ▲중증응급의료센터 확충 및 질환별 전문센터 지정 ▲골든타임 내 고난도 수술이 가능하도록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전문치료 중심으로 개편 ▲ 병원 간 순환당직제 도입 ▲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을 강화해 이송체계 개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대한뇌졸중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이 지난 1월 30~31일 양일간 고려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두 기관이 지난 해 8월에 맺은 의과학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의 첫 행보로, KISTI 이경하 박사(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전략팀장)가 고려대 의과대학 대학원생 및 학부생 2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머신러닝·딥러닝의 이해, 인공지능 원리, 의료데이터 분석 실습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강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료정보학을 전공하며 임상 의료데이터를 주로 연구하고 있는데, 이번 데이터 분석 실습을 통해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고, 향후 의료융합연구를 수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ISTI 이경하 박사는 “지난해 업무협약 이후, 이번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라며 “KISTI의 3대 강점인 데이터, 슈퍼컴퓨팅, 지능형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현장형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고대 의대와 다각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재)라파엘나눔(이사장 김전)은 미얀마 장기이식 환자들을 위한 필수 의약품을 현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라파엘나눔과 라파엘인터내셔널 미얀마 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으로, 이번 필수 의약품 지원은 작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이식학회(ATW)에 참가한 미얀마 의료진들이 현지 상황을 공유하고 도움을 요청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미얀마 의료진들에 의하면 미얀마에서는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들에게 투여될 면역억제제가 부족해 국립의대병원 등에서는 이식 받은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고 있으며, 또한 복막투석액과 투석기가 부족해 환자들이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현지 상황을 전했다. 마침 같은 학회에 참석했던 안규리 라파엘나눔 상임이사가 이런 미얀마의 실정을 듣고 (사)생명잇기, 아시아이식학회, (사)라파엘인터내셔널 등과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후원처를 물색한 결과,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과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에서 미얀마 장기이식 환자들을 위한 필수 의약품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라파엘나눔에서 후원 받은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약품(면역억제제)은 라파엘인터내셔널 미얀마 현지사무소를 통해서 미얀마 보건부와 현지 국립병원인 양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이번달 16일 전세계 최초 소화기내과 전용 혈관조영장비를 도입했다. 의료기기사 측에 따르면, 소화기내과 전용으로 혈관조영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전세계 최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에서는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과 여러 종류의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중재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이에 고난도 초음파내시경 중재술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환자의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소화기내과 전용 혈관조영장비를 도입했다. 소화기내과에서 고난도 내시경 중재술을 위해 혈관조영장비를 영상의학과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일부 있었지만 소화기내과에서만 사용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이번에 도입한 고성능 혈관조영장비 ‘Artis Q Ceiling System’은 내시경과 X-ray 촬영이 동시에 가능하다. 기존 장비보다 영상 처리 및 획득 시간이 빨라서 촬영 및 시술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6만 5000가지의 색으로 3D 영상을 구현해, 뛰어난 고해상도의 영상품질을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방사선량도 최소로 줄였다. 환자의 체격을 확인한 뒤 최적의 선량을 계산해 매우 적은 방사선량으로 정확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지난 30일부터 시행된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 해제 시점에 발맞춰 원내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환자 편의 중심으로 대폭 개편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코로나19 대응상황실 1,106일째인 지난 30일 오전 개최된 긴급 전략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와 최근의 확진 추이 등을 감안하면 7차 유행이 끝나가는 시점”이라며 이에 “그동안 보수적으로 적용해오던 원내 감염관리 지침을 신속한 치료와 대기시간 감소 등 환자 편의 중심으로 대폭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상황실 전략회의에서는 국가지정격리병상 및 중증환자전담치료병상 등은 현행대로 운영하되, 응급실을 통한 신속 입원시스템과 보호자 검사지침, 코로나19 후유증클리닉 상설화 등의 감염병 대응 지침을 변경, 이날부터 즉각 시행토록 했다. 특히 보호자의 코로나19 검사로 지체되던 응급실을 통한 입원절차와 환자의 응급실 체류시간 감소에 주안점을 둔 응급환자 입원지침 개편으로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를 대폭 높이는 한편, 응급실 적체 현상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최초로 운영돼 온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상설 운영키로 했는데, 그동안 호흡기내과 등 여러 진료과
한림대성심병원이 국내 최고 권위의 데이터 품질·관리 분야 평가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최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 품질인증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동시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 품질대상' 시상식에서 관리품질 부문 ‘우수상(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데이터 품질인증’과 '데이터 품질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데이터 품질·관리 평가 시스템이다. 데이터 품질인증은 전문 심사위원이 대상 기관 현장에 방문해 데이터 필드 규칙에 맞는 비율을 의미하는 데이터 정합률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한다. 등급은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3개 등급으로 나뉘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은 데이터 정합률이 99.977% 이상인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데이터 품질대상은 데이터 관련 정보시스템과 운영 프로세스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한 기관을 꼽아 시상하는 제도다. 이번 성과는 한림대성심병원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선두 주자’를 비전으로 삼고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 산하 빅데이터센터를 설립한 지 2년 만에 얻은 성과다. 그동안 한림대성심병원 빅데이터센터는 철저한 품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기관의 반부패 노력 분야인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공공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2등급을 획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의료기관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 등 56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했다. 청렴도 평가는 기관의 청렴수준을 평가해 부패취약 분야 개선 등 반부패 노력을 촉진하고 청렴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평가와 일반국민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평가에 부패실태를 반영해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남대병원은 17개 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청렴노력도’는 지난해 3등급에서 1단계 상승한 2등급으로, ‘청렴체감도’는 지난해와 같은 4등급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청렴노력도, 청렴체감도, 부패실태를 종합평가한 종합청렴도에서 3등급을 받았다. 전남대병원은 안영근 병원장 취임 이후 반부패·청렴추진체계를 마련해 반부패·청렴TF 및 부패방지시책점검단 활동 강화,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를 위한 제도 구축 및 교육 실시, 청렴시민감사관제도를 통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1월 27일 본관 9층 화상회의실에서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축적된 의료지식 및 기술을 상호교환함으로써 우수한 간호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최종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행정부원장, 김경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간호부장, 이인숙 강동대학교 간호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한 상호발전 및 협력강화를 목표로 ▲간호학과 졸업생 취업연계 지원 ▲간호학과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간호학과 교수 현장연수 및 학생 현장실습 운영 ▲상호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강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처한 화상환자를 위해 헌혈증 100부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에 최종길 행정부원장은 “화상환자를 위한 강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온정의 손길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자 간호부장은 “학생들이 최상의 간호를 제공하는 우수한 의료진이 될 수 있도록 강동대학교 간호학과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도 보건의료분야 주요 개정 법률 및 심사 예정 법률안’이지난 1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진행된 2023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의 한 세션에서 소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주연 입법조사관은 2023년에 시행 예정인 주요 법률과, 입법이 추진되는 주요 법률들 중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거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사중인 법률안을 각각 소개했다. 국회의 법률안 심사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국회의원 또는 정부에서 법률안이 발의되면 해당되는 상임위원회의 심사,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 본회의의 심의 및 의결을 거치게 된다. 법률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정부로 이송 및 공포돼 법적 효력을 갖는다. 2023년에 시행이 예정된 주요 법률로는 먼저 3월부터 시행되는 의료법의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부 보존·관리 강화’가 있다. 현행법에서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원칙적으로 진료기록부 등을 관할 보건소장에게 넘기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허가를 받으면 직접 보관이 가능하다. 이런 현행법으로는 진료기록부의 안전한 보존 및 관리가 담보되기 어렵고, 당사자의 열람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휴·폐업 의료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이하 공단)은 “산정대상 및 조정대상 의약품 협상계약을 2023년 2월 복지부 협상명령 약제부터 온라인 전자체결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체결 방식이란 인증서비스업체를 통해 전자화(PDF파일) 형태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기존 서면합의 방식에서 인감증명서 발급 및 제출, 서면합의서에 인감날인 및 우편발송하는 과정을 없애 관련 업무가 대폭 간소화될 뿐만 아니라 협상 종료기간도 최소 6일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전자체결 방식을 제약사의 준비 기간 고려 및 혼선 방지를 위해 우선 희망하는 업체부터 적용해 기존 서면합의 체결방식과 병행할 방침이며, 개별 제약사 및 제약협회로 자세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제약사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개회하는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공단은 “내년 중 전자계약 방식을 신약·사용량 협상까지 확대하고 업계의견을 청취 후 올 하반기 중에 합의방식을 전자체결 방식으로 통일해 제약사의 업무 부담을 최대한 경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공단은 제약사와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제도전반의 업무 편의와 효율성을 높여 의약품의 공급 안정화 및 품질 유지에 기여하
건국대병원이 지난 27일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의료원장, 병원장 등 병원 경영진과 노동조합, 관리감독자(팀장, 수간호사) 및 병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안전보건 경영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실행 ▲안전보건 법령 및 관련 규정을 준수해 내원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 ▲안전보건 문화를 정착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을 선포했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오늘 선포식을 통해 다시 한번 안전보건 의식을 높이고 환자와 직원이 모두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건국대병원이 안전보건에 있어서도 타의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앞으로 ‘안전한 병원이 완전한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안전보건분야에서 한층 더 도약하려 한다”며 “안전과 관련한 사항은 ‘100-1=99가 아닌 0’이라는 생각을 갖고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해 최상의 안전가치를 실현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월 27일(금) 오전 10시 30분 고려대학교 본관 1층 총장실에서 황종익 교우(의학 75, 두손병원장)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는 황종익 교우를 비롯해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종익 교우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 수부외과 권위자로, 1994년 개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수부외과 전문병원을 세웠다. 황 교우는 성형외과를 전공했지만 미용성형보다 돈이 되지 않아 기피하는 분야인 수부외과 분야를 선택했으며, 지난 30여 년 동안 공단 근로자들을 위해 밤낮없이 수술에 몰두했다. 외국인 근로자 환자들을 위해 통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의술을 베푸는 황종익 교우는 모교 사랑도 남다르다. 2003년 기부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7억 5천여 만 원이 넘는 금액을 모교에 전달했으며, ‘두손장학기금’을 통해 후배 의대생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했다. 황종익 교우는 “마음의 고향이자 자랑인 학교를 향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 기쁘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도 작게나마 기쁨과 응원이 됐으면 한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