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이 지난 12월 22일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화상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데이터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림대의료원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분석포털(HERO) 데이터와 CDM의 적극적인 활용을 촉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데이터 시스템의 고도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대회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서 총 12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으며 각 팀의 분석 보고서와 서류 심사를 통해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상(3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한림대의료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심뇌혈관질환 예측 및 조기 관리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참가한 ’Next HERO‘(인재개발팀 장지연 주임, 정의철 주임, 이상훈 주임)팀이 수상했다. Next HERO팀은 2019년 한림대성심병원 허지혜 교수 등 국내 연구팀이 개발한 대사증후군 중증도 점수(Metabolic Syndrome Severity Score)를 활용해 심뇌혈관질환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빠른 진료연계를 지원할 수 있는 ‘한림대의료원 심뇌혈관질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의료데이터중심병
십이지장에 빛을 쪼여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을 치료하는 술기의 효과가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문재 교수·내분비내과 구철룡 교수·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나건 교수·이상희 박사 연구팀은 내시경을 통한 빛치료로 당뇨 마우스 몸무게와 지방량을 각각 7%, 6% 감소시켰다고 15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Biomaterials, IF 14.0)에 게재됐다. 비만대사 수술은 위를 줄이거나 영양을 흡수하는 소장의 길을 바꾸는 치료다. 당뇨병과 비만 치료 효과가 매우 커서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식약처도 고도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비만대사 수술 시행을 허가했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1%도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다. 부작용을 우려해서다. 소화 과정을 빠르게 거치면서 구토, 어지러움, 식은땀 등이 나타나는 덤핑증후군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또 위 폐쇄, 영양실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내시경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내시경을 통한 광역동치료(photodynamic therapy·PDT)가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에 치료 효과가 있는지 살펴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는 지난 1월 5일,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와 ‘당뇨관리 지원 사업 업무 협약’에 대한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목적은 치주질환을 가진 환자 중 적극적인 혈당관리가 필요한 당뇨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당뇨협회에서 혈당측정기 세트 및 당뇨관리 가이드북을 대한치주과학회 회원이 소속된 치과 병(의)원에 지원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대한치주과학회 계승범 회장은 이번 체결식의 의의에 대해 “치주질환과 당뇨와의 관련성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서 확인이 됐지만, 치과 내에서 환자에게 당뇨수치를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조절을 시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치주질환과 당뇨질환을 가진 환자의 스크리닝과 더불어 치과의사가 혈당관리의 주체로써 행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국당뇨협회 김광원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전 국민의 혈당 알기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이보다 기쁠 수 없다“며 “앞으로도 대한치주과학회와 긴밀한 협조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
두통은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정도로 흔하고 익숙한 증상이다. 그중 가장 많이 병원을 찾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두통 질환이 ‘편두통’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두통 증상이 충분한 휴식 후에는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특정 부위의 통증이 반복해서 발생하며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가 되는 편두통은 무시하면 안 되는 질환이다.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편두통’에 대해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도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편두통은 한쪽 머리만 아플까? 일반적으로 한쪽에서만 두통이 나타나는 것을 편두통이라고 알고 있지만, 편두통은 양쪽 머리가 동시에 아픈 경우가 더 많다. 실제로 편두통 환자의 40%는 양쪽에서 두통이 발생한다. 혈관이 뛰는 것 같은 맥박성 두통, 욱신거리거나 머리가 깨질 것 같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편두통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과 함께 동반되는 위장관 증상으로 머리가 아플 때 맞춰 메슥거리거나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두통 이외에도 빛, 소리, 냄새에 민감해져 일상생활 중에 불쾌감을 많이 호소한다. 편두통 환자들의 경우 날씨의 변화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지정 병원인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1월 12일 ‘올림픽 의료지원단 출정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의료지원단이 참석해 ▲박일환 의료책임자(권역외상센터장)의 출정보고, ▲고대현 대표(응급구조사)의 선서, ▲어영 부원장의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선수 부상 최소화를 통해 더욱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든다는 목표로 본원에서 ‘올림픽 병원’ 운영을 위한 선수 전용 병상과 치료 공간, ‘Fast Track’을 구축했다. 또한 강릉 선수촌 내부에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응급 의료시설인 ‘메디컬 센터’를 마련, 오는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메디컬 센터에는 박일환 의료책임자를 비롯해 가정의학과, 외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로 구성된 의사 및 간호사, 응급구조사, 약사, 물리치료사 등 약 60명의 의료지원단이 상주하며 안전한 경기 진행을 돕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올림픽 공식 지정 병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국내 대표 의료기기 업체와의 협업으로 진단기기 및 치료 시설을 다양하게 구비하는 한편, 의료진 사전 교육을 철저히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
경희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은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3일간 글로벌공공협력팀을 중심으로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안산 산정현교회와 협력해 2024년 새해 첫 치과봉사를 진행한다. 이번 봉사에서 경희대치과병원과 경희기독치과봉사단(이하 CDSA)은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내 3,4층 공간에서 안산에 거주하는 이주민 가정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한다. 봉사에는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 CDSA의 지도교수인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와 회원 60여 명이 참여한다. 치아방사선 촬영, 치아검진, 충치치료, 스케일링, 잇몸치료, 불소도포 등 다양한 치과치료와 어린이 대상 구강보건교육이 이뤄진다. 경희대의료원 김성완 의료원장은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ESG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의료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깨닫고 실천하는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며 ”대학과 연계한 치과봉사활동 참여는 의료진에게도 큰 보람이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CDSA 지도교수(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는 “열악한 환경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열심히 살고 있는 이주민들에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이 회장으로 있는 대전·세종·충남병원회가 이사회에서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세종·충남병원회는 지난 10일(수)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편,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정부의 국민간병비 부담 경감 방안 발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사회에서 조강희 회장은 의료분쟁제도 개선, 진료지원인력 개선 관련, 응급의료 관련 정부대책, 코로나19 위기 단계 유지에 따른 보험수가 연장 및 종료, 질병군상대가치 점수 관련 등 대한병원협회에서 토의됐던 의료계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과 함께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고령화에 따른 사적 간병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환자 및 보호자들의 간병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강화를 제시하며 간병인력에 대한 관리와 지역 내 간병비 부담 축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서는 “대한병원협회에 단계적인 증원과 각 의대의 교육여건을 감안한 대전·세종·충남병원회 차원의 건의가 필요하다”는 것에 참석한 이사 모두가 공감했으며, 아울러 수도권 병원들의 연이은 분원설립에 따른 신규 병상확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대동맥혈관센터가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장비인 ‘E-vita OPEN NEO’를 이용한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이는 2021년 4월 국내 최초로 수술에 성공한 이래, 아시아 단일 의료기관 기준 최다 기록이다. ‘E-vita OPEN NEO’는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의 한 종류로, 한 번의 수술로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하행 대동맥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수술이다. 대동맥류 또는 대동맥 박리가 발생한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부위는 인조 혈관으로 치환하고, 하행 대동맥에 바로 삽입할 수 있는 스텐트 그라프트가 이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동맥류·대동맥 박리 수술의 경우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수술 시행 후, 3~6개월간 경과를 지켜본 뒤 하행 대동맥 수술을 진행해야 했다. 반복적인 수술로 치료 기간과 비용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이 큰 것은 물론, 2차 수술 대기 중 하행 대동맥이 파열돼 환자가 사망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21년 E-vita OPEN NEO를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도입해,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를 이용해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2차 수술의 부담
인하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거나 인체 유래물 등을 이용해 연구할 때 발생하는 윤리·안전 문제를 심의·지도·감독·교육함으로써 생명윤리 및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지부는 IRB 평가·인증제를 통해 연구기관이 운영하는 기관위원회의 구성,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IRB 평가·인증에서 2개 영역, 5개 범주, 40개의 세부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이로써 국내외 법령을 준수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심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인증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공표일로부터 3년으로 2026년 11월 29일까지다. 김헌정 인하대병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연구대상자 보호를 위해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위탁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수행하는 ‘특수·전문분야 의대생 실습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대병원 현장 방문을 1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수·전문분야 의대생 실습사업’은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 및 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강원대병원 방문은 공공보건의료 분야 종사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강원대병원 조희숙 공공부원장과 조희승 어린이병원장은 각각 ‘강원대병원, 공공보건의료 현재와 미래’, ‘어린이병원 10년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전반과 공공보건의료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고위험산모신생아집중치료센터 및 신생아집중치료실 등 의료현장을 견학하며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다양한 사례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강원대병원은 앞으로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며, 기관 및 학생들에게 공공의료 현장을 공유하여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1일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 대상 명사 초청 힐링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과 국민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지난해 실시된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 조사를 무사히 마친 교직원들에 대한 격려의 일환으로 원광대병원이 연세대 심리과학 이노베이션 연구소 연구원이자 객원 교수인 조지선 심리학 박사를 초빙해 열린 특강이었다. 특강의 주제는 ‘나 다운 일과 삶을 위한 나의 선택’으로 자신의 삶을 위해 자신답게 살아가는 방법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성찰해 보는 시간이었다. 김대원 적정의료관리실장은 “환자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환자경험평가를 원활하게 마친 교직원들의 힐링을 위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필요한 고민과 해답을 찾고자 오늘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패혈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이 개발됐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김종현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성민동 강사, 토모큐브 민현석 박사는 CD8 T세포의 3D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패혈증을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정확도 99% 이상을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라이트: 사이언스 앤드 어플리케이션스(Light: Science&Application, IF 19.4)’ 최신호에 게재됐다.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비정상적인 인체 반응으로 주요 장기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보인다. 패혈증에 대한 면역반응은 복잡하고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빠른 조기 진단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 빠르게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패혈증 진단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바이오마커인 C-반응성 단백질(CRP), 프로칼시토닌(PCT) 등은 지연된 반응으로 진단이 늦다. 또한 염증지표인 인터류킨-6(IL-6)과 같은 바이오마커는 표준화가 부족해 진단 결과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이 1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대한의원 2층 특별전시실에서 ‘한국 의학사에서 최초의 ○○○’ 특별전을 선보인다.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은 의료와 관련된 역사와 지식을 널리 알리고자 정기적인 특별전을 꾸준하게 기획해 오고 있다. 이번 특별전 ‘한국 의학사에서 최초의 ○○○’은 한국 근대 의학의 역사와 서울대병원의 주요 성과를 ‘최초’라는 키워드로 기획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에서 의학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 의학사에서 최초의 ○○○’ 전시공간에서는 ▲최초의 근대식 국립병원 ▲최초의 근대식 의학교육기관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 ▲최초의 의사, 여성의사, 간호사 ▲최초의 한국인 논문, 의학박사, 교수 ▲최초의 한국어 의학 학술지 등에 관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서울대병원 최초의 ○○○’ 전시실에서는 ▲국내 최초 인공심폐기 사용 개심술 ▲국내 최초 방사선동원소 진료실 ▲국내 최초 연탄가스중독 고압산소치료기 ▲세계 최초 B형간염 바이러스 백신 개발 ▲국내 최초 시험관 아기 탄생 등에 관한 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의학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의 의료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병원 교직원 및 일반
대한의료법인연합회를 비롯한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등 병원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부실·한계 의료법인의 합리적 퇴출 구조의 마련을 촉구했다. 의료법인은 당시 늘어난 국가 의료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1973년 의료법 개정과 함께 등장했다. 비의료인도 지자체의 허가를 받고 설립할 수 있지만, 설립과 함께 출연한 개인 자산은 모두 귀속되며 퇴출 시에는 자산을 포기해야 한다. 제기된 문제는 설립자가 경제적 이유 등 다양한 이유로 의료법인의 유지가 어려워지는 경우에도, 파산 외에는 이탈 방법이 없어 의료서비스의 질이 악화된 채로 지속되거나 이면에서 음성적인 거래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의료법인의 양도·합병 허용을 ‘의료 영리화’를 우려한다는 이유로 반대하지만, 이는 과도한 우려의 측면이 있으며 공공 이익을 위해 합리적인 퇴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의료법인 측의 주장이다. 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1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계 의료법인의 합리적 퇴출구조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의료법인의 인수·합병 허용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대한의료법인연합회 류은경 회장은 “현행 의료법상 의료법인은 다른 비영리법인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와 학술 연구 사업에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연구 및 학술·국책 과제 공동 진행 ▲공동 연구 결과물에 대한 논문의 공저자 등록 및 특허 출원 공동 진행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이 신의료기술로 등록되는 데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으로 상호 발전적 관계로 나아갈 예정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 딥 러닝을 기반으로 환자의 활력 징후와 혈액 검사 결과 등의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패혈증이나 심정지, 사망 위험과 같은 환자의 급작스러운 상태 악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바이탈케어(AITRICS-VC)’를 개발했다. 바이탈케어는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를 예측하고,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과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이다. 중앙대병원 박광열 기획조정실장 겸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