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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송명근 교수, 해외 의사에게 카바수술법 전수 활발

12일까지 카바아카데미 개최…일본, 스웨덴 등 6명 참석

건국대학교병원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일명 CARVAR)수술법이 국내에서의 안전성 논란을 딛고 해외 흉부외과의사들에게 활발하게 전수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건국대학교병원은 9일부터 12일까지 송명근 심혈관외과클리닉에서 해외 흉부외과 의사들에게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CARVAR)’의 원리와 수술법을 교육하는 “Cardiac Valve Repair Academy(이하 CARVAR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개최는 지난 2008년 11월과 올 4월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지난 아카데미에는 대만과, 아시아 흉부외과의사들이 주로 참석했었다면 이번에는 일본, 스웨덴, 인도, 파키스탄 등 세계 각국의 흉부외과 의사들 골고루 참여한다.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CARVAR 교육은 주로 수술장에서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어 수술에 대한 훈련 효과를 높인다. 특히 ‘CARVAR 아카데미’에서는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CARVAR)을 중심으로 집중 교육이 실시된다.

CARVAR수술에 대한 이론 및 개념 강의를 비롯해, 돼지 심장으로 직접 실습하는 시간(Wet Heart Lab)이 주어진다. 돼지 심장으로 직접 실습하는 강의에는 인제대 서울백병원 흉부외과의 김용인 교수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6차례의 CARVAR 수술 참관 및 최신영상의학기술을 이용한 진단과 관찰 등이 판막 성형술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이 실시된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이번 CARVAR 아카데미를 통해 해외흉부외과외사들에게 CARVAR 수술법의 원리와 치료 효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병원 측에 따르면 4월에 열린 CARVAR 아카데미에 참석한 인도의 자왈리박사는 교육을 마치고 인도로 돌아간 후, 자국에서 CARVAR 수술을 성공하는 등 CARVAR 아카데미의 교육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건국대학교병원 송명근 심혈관외과클리닉에서는 오는 11월에도 해외 흉부외과 의사들을 위한 4차 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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