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이사장 유병철,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는12일부터 ‘B형간염 바로알기 캠페인’ 2차 TV 광고를 실시한다.
전국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TV광고는 지난 1차 광고와 비교해 보다 대중과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학회측은 대부분의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들이 바쁜 일상과 질환에 대한 무관심 때문에 관리에 소홀한 현실을 반영해 B형간염의 정기검진 및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특히 실제 간 질환 및 간암으로 매년 2만 여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 중 70%는 B형 간염이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함께 전달하고, 최소 6개월마다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병이 진행되기 전에 발견하고 조기에 관리해야 한다
유병철 이사장은 “이번 TV광고를 통해 B형간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환자 및 대중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며, 의학회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홍보이사 배시현 교수(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는 “B형간염 보유자라고 하더라도 꾸준한 정기검진을 통해 평소 간 상태를 확인하면 건강한 삶을 얼마든지 누릴 수 있다”며 “광고를 통해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고, B형간염을 당뇨병이나 고혈압같이 늘 신경쓰고 관리하는 만성질환으로 인식하고 돌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 광고는 12일부터 약 2달 동안 전국 모든 지역에서 방영되며, 오는 6월에는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를 위한 무료 검진 캠페인이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B형 간염 및 간 질환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할 경우 대한간학회가 운영하는 콜센터(080-012-1020)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이는 간염 정보 홈페이지(간염바로알기.com)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