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회장 정선주)는 ‘KSMCB 2025 국제학술대회’가 국내외 연구자 약 2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생명과학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술적 교류를 나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석학 4인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22개의 주제별 심포지엄, 6개의 분과별 융합 페스티벌 등을 통한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학술 프로그램에 더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담당자와의 대담회, 학부생 및 여성 대학원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바이오벤처 세션, 학술지 Editor와의 만남 등의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KSMCB가 주관하는 수상자에 대한 시상 및 강연이 이어졌다. 올해 KSMCB 국제학술대회에는 각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4인이 기조강연 연사로 나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의 앨런 살티엘(Alan R. Saltiel) 박사는 당뇨병과 비만 등 대사 스트레스에 대한 분자적 적응 기전에 대해 발표했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안토니 하이만(Anthony
2025-10-02 15:08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회장 정선주)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SMCB 2025 국제학술대회’ 기간(9월 29일~10월 2일, 제주 ICC) 중 차세대 생명과학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KSMCB 학술대회의 특별세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연구소, 기업, 학계, 정부 전반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 Women in Science: Mentoring for Careers in Biology and Beyond (여성 대학원생 대상)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이사장 문애리)과 공동으로 기획된 라운트테이블에는 생명과학 분야 여성 대학원생 73명이 참여해 선배 여성 과학자들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멘토단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6명(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바이오제약기업 소속 3명(에이인비, GC녹십자, 베링거인겔하임), 대학 소속 11명(가톨릭, 서울대, 연세대 등)을 포함해 총 22명의 여성과학자가 멘토로 참여해 멘티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멘토로 참여한
2025-10-01 18:05대한충격파재생의학회(KASRM, 회장 노규철) 임원단이 지난 9월 28일 열린 일본충격파치료학회(JAMST) 학술대회에 참석해 한국 충격파 치료의 높은 위상을 알리고, 일본, 대만과의 학술 교류 및 연대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한충격파재생의학회는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이 주축이 되는 (가칭)‘아시아 충격파 치료학회’ 창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2027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국제충격파치료학회(ISMST) 학술대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아시아 충격파 치료 분야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최신 임상 지견 공유의 장, 뜨거운 학구열 올해 일본충격파치료학회는 기존의 기초 연구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임상 활용에 초점을 맞춘 파격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40명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석자가 몰려 일본 내 충격파 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충격파와 자기장 치료 등 다양한 병합치료의 임상적 효과와 적용 사례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난치성 아킬레스건염 환자에게 동맥 색전술,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 충격파를 병행한 치료 케이스나,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줄기세포, 자가 단백질 용액, 고주파 열치료
2025-10-01 18:04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장병철)는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갈수록 그 역할이 중요해지는 의료정보산업의 융합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양빌딩에서 2025년 제2차 의료정보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장병철 의료정보학회 회장은 “최근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의료정보산업이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학문과 산업, 정책을 잇는 다리 역할이 필요하다”며, “학회가 리더스포럼을 발판으로 산업 발전과 공공 가치창출을 함께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광수 학회 산업협력이사(가톨릭대 교수)는 “서로의‘경험으로 학습하는 날’(애로데이, 隘路Day) 같은 행사를 통해 학회가 학문을 넘어 산업과 정책을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네트워크 확대·공동연구와 기업 지원·인재 양성·제도개선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포럼에 참석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임원진 40여명은 간단하게 각 사의 사업방향을 소개한 뒤, AI 활용, 인력확보, 규제 대응, 수출전략 등에 대한 경험과 애로를 나누며 학회와 함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10-01 11:52대한가정의학회, 대한노인병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대한신장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통증학회는 1일 ‘대상포진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주제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에서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고령층 건강 증진과 사회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사업(NIP,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에 포함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대상포진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에게 큰 질병 부담을 주는 대표적 질환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될 때 재활성화돼 발생하며, 발병률은 50대부터 급격히 증가하며, 특히 여러 질환으로 취약한 고위험군에서 발병 위험이 높아, 삶의 질 저하뿐 아니라 의료적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질환은 예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예방정책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아 왔다. 이번 성명서를 통해 6개 참여 학회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사회경제적 편익을 강조했다. 국내 성인 예방접종 비용-편익 분석 결과에 따르면, 50세 이상 대상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편익은
2025-10-01 11:13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유광하)는 10월 한 달간 ‘폐의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근길 라디오 광고를 통해 국민들에게 폐 건강 검진의 필요성을 알린다고 밝혔다. 폐의 날 캠페인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비롯한 폐질환의 조기 인지와 폐 건강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광고는 조정식의 FM대행진 등 KBS Cool FM의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출근 시간대 방송을 중심으로 송출돼 40대 이상 중장년층 청취자들이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광고 음성은 유광하 이사장이 직접 녹음해 신뢰감을 더했다. 유광하 이사장은 “COPD는 방치하면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라디오 광고를 통해 국민들에게 폐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기적인 폐 기능 검진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이사장은 “내년부터는 56세와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기능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가능하며, 학회 차원에서도 검진·치료 연계 시스템 구축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2025-10-01 10:39대한뇌졸중학회(회장 한림의대 황성희, 이사장 성균관의대 김경문)가 9월 27일 부산해운대백병원에서 제3회 Korean Stroke Network(이하 KSN, 한국 뇌졸중 네트워크) 2025를 개최했다. 한국 뇌졸중 네트워크(Korean Stroke Network, KSN)는 대한뇌졸중학회 주최로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필요한 뇌졸중 네트워크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2023년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 세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뇌졸중센터 인증제도, 병원 전 단계 응급이송체계, 소방청과의 협력 등 국가적 차원의 뇌졸중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올해는 160여명의 뇌졸중 진료에 참여하는 여러 인력이 참석했다. Plenary Session에서는 허지회 차의대 신경과 교수가 한국 뇌졸중 진료와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Achievement Award를 수상하고 기념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급성뇌졸중 인증의 우수심사위원, 뇌졸중등록사업 최우수병원(에스포항병원/의정부을지대병원/은평성모병원) 시상도 진행됐다. 뇌졸중 환자 이송과 인명 소생을 위해 현장에서 기여하고 있는 구급대원을 위한 코리안 스트록 엔젤스(Korean Stroke Angels)
2025-10-01 10:13한국초음파학회가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과 관련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28일 한국초음파학회 제14회 추계학술대회를 맞아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초음파는 단순 검사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의학 면허와 전문 지식 없는 한의사의 사용은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초음파학회 신중호 회장은 “CT나 X-ray 등과는 달리 초음파는 의사가 직접 그 자리에 실시간으로 환자와 소통하며 진행된다. 환자 신체에 대한 해부학적 구조, 병리, 환자의 현재 상태나 심리도 알아야 해 종합적인 것을 고려해 진행된다”면서 “한의사들은 교육과정에서 이런 것들을 다루지 않는데도 초음파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또 “초음파 행위가 환자에게 위해가 가지 않는다고 해서 진짜로 위해가 안 가는 것이 아니다. 진단을 잘못하면 환자의 인생이 망가진다”면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료 반대 및 초음파는 의사가 해야 한다는 원칙을 견고하게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학회에서 인증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증의로 인정받아야만 초음파 진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의사들은 임상증상이 나타났을 때 접근하는 방법이 의사들과는
2025-09-30 06:00당뇨치료에 있어 한국인 특성에 맞는 약물 선택이 강조될 전망이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학회 진료지침위원회 간사를 맡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강신애 교수가 한국인을 위한 2형당뇨 약물치료의 맞춤형 실천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소개된 알고리즘은 이전 진료지침에서 발표된 내용과 맥락이 같지만, 심혈관질환 외에도 당뇨와 동반한 만성질환 관련 내용이 포함됐고 특히 한국인의 병태생리적 특성에 맞는 약물이 선택돼야 한다는 점이 핵심적이다. 강 교수는 “고혈당 상태는 인슐린이 부족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으로, 체중 감소나 케톤 증가와 같은 현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 경우 혈당 수치와 관계없이 즉시 인슐린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병태생리에 기반한 혈당 치료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는데 "동반질환은 심혈관계 질환과 대사 관련 질환으로 나뉘어 다뤄진다”며 “환자에게 어떤 전략으로 접근할지, 어떤 약물을 선택할지 결정한 뒤, 약물을 추가할 때도 환자의 병태생리와 동반질환을 지속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혈당 목표에 따라 환자별 약물 선택이 달라진다는 점도
2025-09-30 05:50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는 9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부산 BPEX(Busan Port International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KSGE Days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The Future of GI Endoscopy: Connection, Innovation, Progress’를 주제로, 22개국에서 650여명의 국내외 석학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임상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내시경 술기, 환자 안전, 디지털 기반 진료 혁신을 핵심 기조로 삼아 학문적 교류를 넘어 실제 진료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핵심 세션에서는 위·식도 출혈, 담도·췌장 병소의 조직 진단, 위장 점막하 병소,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 및 치료 전략, 위장관 및 췌담도암, 내시경 절제술 기법 비교 등 주요 임상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또한 증례 기반 퀴즈 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였으며, My Worst Cases 세션에서는 임상 현장에서 경험한 난제와 교훈을 공유했다. 실시간 시술을 중계한 라이브 시술 시연 세션 역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진정
2025-09-29 18:52질병관리청은 오는 2025년 10월 15일(수)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본 접종 대상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65세 이상 성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에서, 투석 환자의 예방접종은 감염 위험을 줄이고 인공신장실 내 확산을 방지하며 환자의 예후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대한신장학회가 2024년 8월 발간한 ‘인공신장실 감염관리지침’에서도 투석 환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번 접종 대상에 투석 환자의 포함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투석 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면역저하자로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접종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따라서 65세 미만 투석 환자도 의료진 판단에 따라 면역저하자로 인정돼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투석 환자에게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처방 의사가 ‘접종 관련 소견’을 진료기록에 명확히 기재하면 이를 근거로 무료 접종 혜택이 적용된다. 대한신장학회 재난대응위원회는 “투석 환자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2025-09-29 13:10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안영근)가 세계 심장의 날(9월 29일)을 맞아 시민들에게 심장판막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의학 정보를 재미있는 건강 보드게임으로 풀어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트시그널V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게임에 참여한 시민들은 호흡 곤란, 흉통, 실신 등 심장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을 놀이처럼 익히며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특히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깨닫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서영희가 응원차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영희는 “평소 가족 건강에 관심이 많아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늘 생각하고 있었다”며, “오늘처럼 재미있는 방식으로 심장판막 질환을 알리는 캠페인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영근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제15기)은 “이번 행사가 많은 분들에게 심장판막 질환을 쉽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의심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조기에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앞으로도 국민의 심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2025-09-28 11:15대한심장학회(이사장 강석민)는 지난 27일(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진행된 ‘심장의 날 걷기대회’를 시민 1000여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심장학회가 주최, 주관하고 국내 심혈관질환 관련 주요 학회인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대한혈관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등 9개 유관 학회가 대거 참여했다. 2023년 서울 뚝섬수변무대, 2024년 서울 올림픽공원에 이어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걷기대회는 세계 심장의 날(9월 29일)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일~7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는 시민들이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으며,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심혈관질환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올해 행사에는 사전등록 없이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했다. 걷기 코스는 올림픽공원 피크닉장 주변을
2025-09-28 10:14대한뇌신경재활학회(회장 신용일)가 개발한 「뇌졸중 재활치료를 위한 한국형 표준 진료 지침 Part 2: 운동 및 감각기능을 위한 재활 (2024)」이 지난 9월 9일, 대한의학회 임상진료지침 평가인정 기준을 통과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한국형 AGREE II 평가도구를 적용한 질 평가에서 ▲범위와 목적(91.7%) ▲개발의 엄격성(80.2%) ▲편집의 독립성(85.4%)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뇌졸중 재활치료를 위한 한국형 표준 진료 지침 Part 2: 운동 및 감각기능을 위한 재활 (2024)」은 성인 허혈성 및 출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급성기부터 만성기에 이르는 전 재활 과정에서 운동 및 감각기능 회복을 위한 최신 근거 기반 치료 권고안을 담고 있다. 특히 기존 전문가 합의 방식에서 벗어나, GRADE 방법론을 적용한 체계적 근거 평가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진료지침위원회 온석훈 위원장은 “이번 대한의학회 공식 인정을 통해 한국형 재활치료 지침의 신뢰성과 국제적 수준의 타당성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 전
2025-09-26 06:36산모 10명 중 1명은 당뇨에 해당하는 가운데, 출산 후 추적검사를 하는 비율은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임신 시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의 경우 산후 2형당뇨 발병 위험뿐만 아니라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도 크게 증가하는 만큼, 산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비만당뇨병과 임신 중 당뇨병을 주제로 팩트시트 특별판을 만든 가운데, 25일 국제학술대회 ICDM 2025 개최를 맞아 함께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성희 홍보이사가 그 내용을 소개했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중 절반 이상이 비만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희 이사는 “당뇨병 환자 중 52.4%에서 비만이 동반돼 있었다”며 “BMI 30kg/m2 이상에 해당하는 2단계 고도 비만 환자는 12.4%, 수술이나 약제 치료가 적극 고려되는 BMI 35kg/m2이상 3단계 비만 환자도 2~3%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성별 차이도 뚜렷했다. 최 이사는 “특히 남성의 비만도가 여성보다 훨씬 높고, 2단계와 3단계 고도비만의 비율은 남성에서 더욱 도드라진다”며 “젊은 남성에서의 고도 비만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2025-09-26 06:00KINGCA WEEK 2025의 해외 참가자와 강연이 강화되며, 위암 연구의 국제 허브로서 대한위암학회의 위상이 입증됐다. 이에 학회도 마스터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보다 실질적인 학문 및 술기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위암학회가 ‘Shaping the Future of Gastric Cancer Treatment(위암 치료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 KINGCA WEEK 2025를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학술대회를 기념해 25일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이 날 허훈 학술이사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등록자만 700명 이상으로 현장에서는 1000여명 가까이 방문했다. 또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3분의 1은 해외에서 방문한 참석하라는 설명이다. 또 초록도 총 접수된 434편 중 국내 초록은 110편 정도로, 300편 이상의 초록이 해외에서 접수돼 KINGCA 2025가 국제적인 명성을 높여가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허 학술이사는 “동서양의 위암치료나 예방 등을 조화시키고 그 속에서 최선의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는 의미를 담아낸 프로그램들을 많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5-09-26 05:47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이하 ‘흉부외과학회’, 회장 정성운, 이사장 강창현)는 2025년 9월 전공의 현황분석을 통해 2023~2025년 의–정 갈등의 여파로 지역 흉부외과 수련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 단계에 들어섰고, 그 결과 전문의 공백이 가속되며 국민 생명·안전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밝혔다. 강창현 이사장은 “수년간 학회가 앞장서 재건에 매달린 결과 2023년에는 20년만에 전공의 지원자가 40명대로 회복돼 반등을 기대했으나, 갈등 이후 필수의료 기피가 심화되면서 지역 전공의 이탈·미복귀가 이어져 지역 수련체계는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적 특단책 없이는 재도약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필수의료법안이 논의 중인 현시점, 2025년 전공의 현황은 의–정 갈등이 수도권 외 지역의 수련 기반을 직접 파괴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이 추세가 지속되면 지역 심혈관센터·폐암수술 등 중증·응급진료의 연속성이 붕괴하고 환자 사망·합병증 위험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논의하고 있는 필수의료법만으로는 이미 붕괴된 지역기반을 복구할 힘이 부족하므로, 법 이상의 비상대책·국가 실태조사·즉각 지원이 즉시 가동돼야 한다”고 밝혔다. 흉부외
2025-09-25 10:51KCR 2025가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무대로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특히 AI 세션을 대폭 강화해 진료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조명하고, 학회의 역사적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창립 80주년을 맞은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정승은)가 24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81회 학술대회 KCR 2025 개최를 맞아 24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Unwavering Endeavors’를 주제로 진행되며,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참여 규모가 눈에 띄게 확대됐다는 점이다. 학술대회에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현 회장 Umar Mahmood 박사를 비롯해 전 회장인 스탠퍼드대학교 Curtis P. Langlotz 교수, 유럽영상의학회(ESR) 현 회장 Minerva Becker 교수,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교 Mathias Prokop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다. 용환석 학술이사는 “KCR 2025는 지난 80년간 영상의학계가 쌓아온 전문성과 헌신을 기리는 동시에, 현재 직면한 인력 부족과 폭증하는 검사량에 따른 업무 부담 등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
2025-09-25 06:00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김긍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는 후원 병원으로 나누리병원(이사장 장일태)과 윌스기념병원(이사장 박춘근)을 공식 지정하고,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했다. 이번 후원병원 지정은 학회의 비전에 공감하고 적극적인 기부로 동참해준 두 병원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3일에 진행된 후원병원 현판 제막식에는 김긍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김근수 학회발전 및 국제연구교육센터 건립기금위원장, 김우경 국제연구교육센터추진위원장, 장재칠 차기이사장 등 학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과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이사장을 포함한 양 병원 임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특히 장일태 이사장과 박춘근 이사장은 대한신경외과학회 국제연구교육센터 모금캠페인 위원으로, 대한신경외과학회는 2022년부터 ‘생명을 살리고 삶을 세우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캠페인을 통해 국제연구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 캠페인은 ▲의료정책 솔루션 ▲의료환경 솔루션 ▲소셜 솔루션 ▲글로벌 솔루션이라는 네 가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긴급 필수 의료 확충과 의료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오랜 기간 후학들
2025-09-24 17:08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 안중현, 이사장 유광하)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5년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내년부터 56세 및 66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폐기능 검사를 국가건강검진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단순히 새로운 검사 항목이 추가된 차원을 넘어, 고령화와 환경 문제로 심화되는 호흡기질환 관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나라로 꼽히면서 호흡기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고령층에서 중증 호흡기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숨 쉴 권리’는 단순한 개인의 건강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공중보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 (이하 COPD)은 흡연과 미세먼지 등으로 기도가 좁아져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COPD는 전 세계 사망률 3위의 중증 호흡기 질환이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비전염성 5대 질환으로 지정했다. 국내 40세 이상 유병률은 12.7%로, 약 359만명이 COPD 환
2025-09-24 16:35